치과 치료의 주된 목표는 기능(function)과 심미(aesthetics)의 회복과 더불어 치아주위조직 및 악운동과의 밸런스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서는 기능에 대한 이해와 그에 따른 구조, 형태적인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들어 치과계의 큰 변화 중 하나는 CAD/CAM의 도입과 그에 따른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왁스 소환법 덕분에 상당히 빠르게 작업이 가능해 진 것이 사실이지만 해부학적 특징이 달라지지 않았고 보철물에서 고려해야 할 기본적인 것들은 거의 변한 것이 없다. 따라서 자연치의 형태를 이해하고 보철물에 반영하는 것은 필수이다.

형태적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치근부의 형태 자체를 이해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치관부의 형태가 기능적·심미적인 측면과 교합력의 효과적인 분산에 역할을 한다면 치근부의 형태는 치주조직과의 조화, 유지관리의 측면 등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출간된 『자연치 형태학』은 이러한 목적에 충실하게 저술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수복물을 직접 제작하는 기공사에게는 알찬 교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환자를 직접 대하는 임상의와 치위생사에게도 자연스러운 치관과 치근의 형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자연치 형태학 1』| 와키타 다이유우 著 | 노동수, 장원필 役 | 대한나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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