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허브와 서울대치과병원 공동 개발한 ‘아이젝’ 마취 통증 80% 이상 감소

치과에 가기 싫어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치료에 통증이 크다는 점 때문이다.
특히 치료 시 통증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술되는 치과 마취는 입안에 직접 바늘로 주사하기 때문에 공포감이 큰데다 얼굴 신경을 압박해 통증 역시 높아 환자들의 두려움의 대상이다.
실제 패널인사이트에서 2012년 성인 총 137명을 대상으로 “마취 주사 중 가장 아팠던 신체 부위는 어딘가?”란 설문을 진행한 결과 구강이 75%로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이에 스마트 자동주사기 R&D 전문기업 메디허브(주)(대표 염현철)와 서울대치과병원 의료기기 R&BD 플랫폼(책임교수 조병훈)이 산학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 무통 자동 주사기 ‘아이젝(i-JECT)’을 국내 출시했다.

‘아이젝(i-JECT)’은 통증 해소 임상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용하며 마취 통증을 80% 이상 줄였고 정밀 자동 주입 시스템으로 마취 시술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손으로 사용하는 소형 의료기기의 특성상 그립감을 고려해 권총 타입의 인체공학적 디자인 설계로 작고 가벼운 무선형으로 제작해 손의 피로를 덜었다.

메디허브 염현철 대표는 “국내 치과의사들의 피드백을 받고 해외 시장을 공략해 2022년까지 브랜드 인지도 5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미국, 중동, 대만, 중국, 일본 등과 MOU 체결 등 사전 마케팅도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젝으로 마취 시술 중 (촬영 협조 : 최성호 치과)
아이젝으로 마취 시술 중 (촬영 협조 : 최성호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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