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내과학교수협의회 학술집담회…DC/TMD 한국어판 완성단계

대한구강내과학교수협의회(회장 서봉직, 이하 교수협의회)가 지난 9월 6일(금) 제1회 학술집담회를 서울역 삼경교육센터에서 개최했다. <사진>

서봉직 회장은 “교수협의회는 구강내과학의 학문적 기틀을 닦고 학문적 유연성을 가지고 새로운 과학적 가치를 지향하도록 함께 나아가는 것이 곧 교수협의회의 나아갈 방향”이라고 역설했다.

정진우(서울대 구강내과) 교수는 ‘한국어판 DC/TMD의 임상적 유용성 및 활용 (Clinical Utility and Implementation of DC/TMD)’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정 교수는 지난 1992년 턱관절 장애(TMD)에 대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진단 기준인 턱관절 장애 연구진단기준(Research Diagnostic Criteria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s, RDC/TMD)이 발표됐다. 이후, 이 기준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각국에서 TMD질환의 진단과 연구에 이용돼 왔고 RDC/TMD를 이용한 턱관절 장애 진단의 신뢰도와 유용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이 지속되어 왔으며, 2014년 개정된 DC/TMD (Diagnostic Criteria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s) 가 발표된 바 있다.

정진우(서울대 구강내과) 교수팀은 DC/TMD의 한국어판 작업을 지속해 왔으며, 현재 완료 단계에 와 있다. 정 교수는 이번 강의에서 그동안의 작업과정과 임상적 적용에 대한 접근에 대해 설명했다.

서봉직 회장(가운데),정진우교수(좌)

이연희(경희대 구강내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지정토론 패널로는 어규식(경희대) 교수, 정재광(경북대) 교수, 임현대(원광대) 교수가 참여했다.

결론적으로 세계적으로 RDC/TMD에서 DC/TMD로 진단 기반이 이동하는 과정에 있다는 데에 참석자들은 동의했다. 또한, 턱관절 장애 진단의 이행 과정에서의 장단점과 세계적인 연구, 임상, 그리고 학문적 흐름에 맞도록 우리나라 치의학 임상과 교육에서도 DC/TMD의 효과적 활용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교수협의회는 지난 3월 본격적으로 출범 이후 첫번째 학술집담회로 전국 치과대학, 의과대학, 치의학 대학원의 구강내과 교수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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