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임플란트, 골드크라운 등 5개 비급여 항목 진료비 표본조사결과 공개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치과의원과 치과병원의 비급여 진료비용에 대한 표본조사결과를 지난 5일 발표했다.
이번에 조사한 치과 비급여 진료비용 상위 5개 항목은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골드 크라운(금니) △치과 임플란트 △자가 치아 이식술 등이다.

먼저, 치과의원 광중합형 레진 충전의 경우 우식 1면의 최저비용은 2만 원, 최고금액은 20만 원, 평균 금액은 89,240 원이었다.
광중합형 레진 복합 충전 마모의 경우 최저금액은 2만 원, 최고금액은 25만 원에 달했다. 평균금액은 72,792 원이었다.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파절의 경우는 최저금액 3만 원, 최고금액은 45만 원이었으며, 평균 금액은 14만 원이었다.

잇몸 웃음 교정술의 경우 1치아 기준 최저금액은 3만 원, 최고금액은 1악 기준 150만 원이었다. 평균금액은 248,351 원이었다. 
골드 크라운(금니)은 금 45% 함량의 경우 최저금액이 29만 원이었으며 금 함량 77%의 경우 금니의 최고금액은 100만 원이었고, 평균금액은 479,738 원이었다.
임플란트 국산 PFM의 경우 최저금액은 48만 원이었으며, 수입산 골드 임플란트의 최고금액은 300만 원, 평균 금액은 1,327,233 원이었다. 

# 치과의원 비급여 진료비용
치과의원 비급여 진료비용을 7개 권역별로 나눠 다시 비교해 보면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우식 1면 최고금액은 서울권과 경인권이 2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제주권과 전라권이 10만 원으로 최고금액이 가장 낮았다.
최저금액은 2만 원으로 제주권이 가장 낮았다.
우식 1면의 평균금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인권으로 99,630 원이었다.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마모의 경우 지역별로 최고금액이 가장 높은 곳은 충청권으로 25만 원이었으며, 가장 낮은 최저금액은 강원권이 5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평균금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권으로 79,459 원이었다. 평균금액이 가장 낮은 지역도 강원권으로 64,118 원이었다.

골드 크라운(금니)의 평균금액은 서울권이 525,319 원으로 가장 높고 충청권이 453,135 원으로 가장 낮으며, 권역 내 평균금액과 최고금액 간 차이는 서울권이 1.9배로 가장 크고 제주권이 1.3배로 가장 낮았다.

# 금니 서울 최고 금액은 백만원
골드 크라운의 경우 평균금액은 479,738 원이었으며 최고금액은 서울권으로 100만 원에 달했으며 최저금액은 경상권으로 29만 원이었다. 최저금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권으로 40만 원이었다. 골드 크라운의 최고금액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권으로 60만 원이었다.

치과의원의 임플란트 금액을 다시 권역별로 분석해 보면 치과 임플란트 최고금액은 300만 원이며 평균금액은 1,327,233 원이었으며 최저금액은 48만 원이었다.
최고금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인권으로 300만 원이었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권으로 210만 원이었다.
최저금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권으로 100만 원이었다. 임플란트 최저금액이 가장 낮은 지역은 충청권으로 48만 원이었다.

# 치과병원 비급여 진료비용 의원보다 ‘비싸’
치과병원규모별 비급여 진료비용 표본조사 결과를 보면 의원과 비교했을 경우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우식 1면의 경우 치과의원 최저금액은 2만 원인데 반해 치과병원은 최저금액이 3만 원이었다.
최고금액은 치과의원이 20만 원, 치과병원은 22만 원이었으며 우식 1면 평균금액도 치과의원은 89,240원인데 반해 치과병원은 96,980원이었다.
파절의 경우는 치과의원의 최고금액은 45만 원으로 치과병원 346,700 원보다 높았다.
평균금액을 보면 치과의원은 14만 원, 치과병원은 142,644 원이었다.

잇몸웃음 교정술의 경우 치과의원의 최고금액은 150만 원이지만 치과병원의 최고금액은 1,764,790 원이었다. 평균금액도 치과의원은 248,351 원이었고 치과병원은 540,545 원이었다. 

 

#치과병원 임플란트 최고금액은 430만 원
골드크라운의 경우는 치과의원이 100만 원으로 치과병원 888,000 원보다 오히려 더 비쌌다. 최저금액도 치과의원이 29만 원으로 치과병원 238,000 원보다 오히려 낮았다.
골드 크라운의 평균금액은 치과의원은 479,738 원이었고 최고금액은 512,322 원이었다.

치과 임플란트의 경우 치과병원 최저금액은 55만 원, 치과의원의 최저금액은 48만 원이었으며 치과의원의 평균금액은 1,327,233 원, 치과병원의 평균금액은 1,689,415 원이었다. 최고금액은 치과병원이 431만 원이었고 치과의원은 300만 원이었다.

단, 의원의 평균금액은 가중 평균 금액이며 병원급 이상의 평균금액은 실제 평균금액이다.
결론적으로 치과의원은 치과병원에 의해 평균금액이 대체로 낮으나 일부항목의 경우 치과의원의 최고금액이 치과병원보다 높은 경우가 있고 평균금액과 최고금액 간 차이도 컸다.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과 파절 등은 평균금액과 최고 금액 간 차이가 치과병원에 비해 치과의원이 3.2배나 더 컸다.

잇몸 웃음교정술은 평균과 최고금액 간 가격편차가 6배로 치과병원 3.3배보다 매우 컸다.
골드 크라운(금니)은 최저/최고금액이 치과병원보다 치과의원에서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서울지역이 대체로 타 지역보다 비급여 진료비용이 높았고 일부 항목은 지역별로 큰 가격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표본조사는 비급여 진료비용에는 장비, 재료, 시술시간, 약제 종류, 기타 환경적 요인시설 투자 및 임대료, 인건비, 치과 기공료 등의 차이는 반영되지 않았다.
분석대상 치과의원 379기관이 제출한 220항목으로 분석내용은 제출 상위항목, 주요항목별 최저・최고・평균금액・표준오차, 지역별, 의원급・병원급 간 및 1・2차 표본조사 간 비교 평균금액 : 표본추출에 따른 추출률과 제출률을 고려해 가중치 부여한 추정 평균이다.

복지부와 심평원이 실시한  비급여 진료비용 표본조사는 지역, 세부 진료계열 등을 고려한 확률비례 계통추출 방식으로 표본기관을 선정해 현행 병원급 공개항목에 대해 시스템 등을 이용해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4일까지 2주간 실시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체 의료기관의 94.2%가 의원급 의료기관이고, 외래 진료의 경우 4명 중 3명이 의원을 이용하고 있으나, 병원급 기관을 대상으로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하고 있어 의원급까지 확대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정보통신기술(ICT)기반의 비급여 진료비용 송수신시스템을 이용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 대상으로 비급여 진료비용 현황조사를 시법사업 형태로 확대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표본 조사개요>
조사목적 : 의원급 의료기관 비급여 진료항목 및 비용현황 분석
대상기관 : 전국 소재 의원급 3,000개 기관      ※ 확률비례계통추출
조사항목 : 2019년 병원급 이상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대상 340개 항목 중 진료계열별 별도 항목 선정 (진료계열별 평균 78개 항목)
조사기간 : 2019년 5월 27일 ~ 6월 7일
조사방법 : 비급여 진료비용 송수신시스템, 팩스, 이메일, 우편 등 활용
자료 제출 치과의원 : 379개 (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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