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인증 연자제 도입으로 강의 질 높였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가 주최한 KDTEX 2019 국제치과기공 학술대회가 지난 8월23일(금)~ 25일(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4차 산업혁명과 치과기공의 융합’을 슬로건으로 기존의 강의에서 3D 프린팅 세션과 악안면보철 강좌를 추가해 최신 기공술과 재료의 최신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30여개의 강의가 진행됐다.

노창섭 치기협대구지회장(좌), 김양근 치기협회장(우)

노창섭 치기협대구지회장(좌), 김양근 치기협회장(우)

 24일(토) 진행된 기자간담회서 김양근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지방에서 주최했지만 어느 학술대회 못지 않게 대구 지회에서 잘 만들어 준 것 같다”면서 “어느 학술대회보다 더 알차게 끝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에 극적으로 타결된 맞춤 지대주 문제는 아직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나머지 문제는 조속히 해결할 예정”이라면서, “우리 고유의 업무임에도 빠른 시간에 일괄 타결하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서로 간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것을 묵시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모든 회원이 만족하는 정책과 대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도 남아 있지만 여지를 남겨둔 것은 나머지 묶여있는 것들을 조속히 해결하라는 의미였다”며 차후 추가 협의가 필요한 부분은 보강 중에 있음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말레이시아 기공대학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 태 회원국들에게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의 확장을 위한 기공대학과 기공과를 설립하여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교류를 추진 중이다. 실제로 이번에 스티븐위 말레이시아 치과기공사협회 회장이 개회식에 참석했다.

덧붙여 “지회장과 협회정책적인 부분을 일일이 논의할 수 없었던 점도 있다. 전 회원이 만족할 수 있도록 대항하는 정책을 만들고 그 부분에서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면서 지회와의 불협화음에 대해 일축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치과산업에 치과기공을 어느 부분에 접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내다보는 강의로 준비했다.
임형택 학술이사는 “향후 악안면보철 연구회나 분과학회를 만들기 위한 발기인 모집까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기공료 현실화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이나 덤핑이 문제가 된다. 덤핑과 담합을 주제로 한 강의도 진행됐다.
인증 연자제를 도입해 업체가 추천한 연자가 아닌 인증 강사수준에 맞춰 연자들 스스로가 자신의 격을 지킬 수 있는 서약서를 제출 후 강의에 임해 예년과 달랐다. 올해는 대구의 밤공기를 맘껏 느끼는 야외무대에서 치과기공인의 밤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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