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이어진 진료봉사 “빛난다”

경북치과의사회(회장 양성일 이하 경북지부) 해외의료봉사단이 지난 7월 18일(금)부터 22(월)까지 5일 동안 캄보디아 프레아 비헤아르(Preah Vihear) 주립병원에서 진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

이번 봉사에서 경북치과의사회는 2013년 첫 봉사 이후 7년째 펼쳐지고 있는 경북보건의료단체(경상북도 치과의사회,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해외봉사단이 치과진료를 담당했다.

3일간 401명의 환자가 방문했으며, 보존치료와 발치, 근관치료 등 463개 치아를 치료했다. 지난 7년 동안 환자 수와 처치치아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이유는 같은 지역의 지속적인 진료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에 대한 신뢰가 구축되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한 홍보 효과가 극대화됐다. 봉사 활동시 치과진료는 치아상실과 치통을 예방하고 저작기능을 회복시킴으로써 지역민의 구강건강 증진과 이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일차적으로 보존치료에 중점을 둘 수 밖에 없지만 차후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진료영역의 확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올 하계 봉사에는 이동식 유닛체어 2대와 오스템에서 기증한 K3체어 1대 및 기존체어 2대 총 5대의 유닛에서 진료했으며, 매년 참여해서 도움을 주는 프놈펜 대학교 한국어학과 졸업생들의 통역으로 환자와의 소통도 원활하게 진행됐다.

양성일 회장은 “우리의 진료봉사가 캄보디아의 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의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진행할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경북지부는 경북대 치과대학병원의 도움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현지 치과의사 시탄 마닛을 초빙 치주과에서 3개월간의 연수과정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