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창립 42주년 종합학술대회 ...복지부장관상에 문상은, 석현미, 주미영

'국민의 구강지킴이 국민속의 치과위생사’를 슬로건으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 창립42주년 제41회 종합학술대회및 KDHEX 제19회 치과위생사의 날 학술대회가 지난 7월6일과 7일 양일간 홍제동 그랜드 힐튼서울에서 개최됐다.<사진>

임춘희 회장
임춘희 회장

이번 학술대회는 명실공히 치과위생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학술대회로 평가됐다.
임춘희 회장은 개회식에서 “과거 불모지나 다름 없던 치위생분야를 개척해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루고 오늘날 치과계를 선도하는 전문보건조직으로 우뚝 섰고 오늘 이 자리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속에서 치위생사의 역할 정립을 위해 더 큰 도약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제도적 환경은 치위생계의 넘어야 할 벽이자 극복해야 할 과제며 업무범위현실화는 우리의 숙원사업”임을 분명히 했다. 그녀는 또 “의료인이라는 법적 지위를 받아 치과위생사로서의 역할을 명확하게 해야 하며 더 나아가 지난 시간을 디딤돌 삼아 새로운 100년의 치위생학을 꽃피우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덧붙여, "18대 집행부는 한국치위생학 교육평가원을 설립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인 커뮤니티케어와 예방진료중심사업에서의 치과위생사의 역할 정립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024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위생심포지엄(ISDH)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자인 문상은 교수, 석현미, 주미영 선생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자인 문상은 교수, 석현미, 주미영 선생

주요 단체장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대독을 통해 “복지부가 치과위생사협회의 정책요구에 귀을 기울여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명수 의원도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구강건강과 예방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며 실제로 인구고령화와 보장성 확대에 따라 치과병의원 급여비도 빠르게 상승하고 매년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그에 따른 치과위생사의 사회적 책임감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하고 치과위생사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시상도 이어졌다. 보건복지부장관상에는 문상은 (광주여대) 교수, 석현미(대구미르치과병원)부장, 주미영(나눔과 열림치과) 실장이 선정됐다.
제17회 청목봉사상에는 형미랑(담양군 보건소)선생, 제5회 선재공로대상에는 조효순 (광주미르치과병원) 부원장이 영광을 안았다.

학생명예기자단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학생명예기자단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편, ‘커뮤니티 캐어의 추진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한 임종한 (인하대 의대) 교수의 강의 등 26개 학술강연과 45개의 포스터도 전시됐다. 제16기 치위협 학생명예기자 발대식도 진행됐다. ‘소통의 중심에 서서’를 주제로 황윤숙 교수의 특별강의가 진행됐다.

뒤이어, ‘세상은 바꿀수 없어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바꿀수 있다’를 주제로 박용환 기자의 특별강의도 이어졌다. 박 기자는 강의를 통해 명예기자단에게 “한 줄의 기사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꿀수 있으며 이것이 곧 역사로 남을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명예기자로서의 사명감을 일깨우는 강의를 진행했다.

저작권자 © 덴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