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량사 터 오백나한, 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
강원도 영월 창령사蒼嶺寺 터 오백나한五百羅漢은 오래전에 폐사된 절터에서 2001년에 발굴되었지만 관람객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 존재입니다. 마주하는 순간 그 질박하고 친근한 표정이 우리 마음을 두드립니다. 이번 특별전시는 창령사 터 오백나한이 그 주인공입니다. 불가의 진리를 깨우친 성자 ‘나한’이 일상 속 평범한 모습으로 우리와 마주합니다. 정교하게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볼수록 정이 가는 투박한 매력으로 많은 관람객들과 전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국립춘천박물관의 2018년 “영월 창령사 터 오백나한-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전의 서울전시입니다. 이 전시는 도심 속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나한을 닮은 당신이야말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고귀한 존재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줄 것입니다.

△기간 : 6월 16일(일) 까지

△시간 : 상시 (6월12일은 전시실입장제한)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

△요금 : 3천원

△문의 : 02-1688-0361

 

 

 


# 안톤 비토클: 모두를 위한 불멸

<모두를 위한 불멸>은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현재 뉴욕과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이자 기획자 안톤 비도클이 2014년도부터 2017년까지 ‘러시아 우주론’에 관한 동시대적 성찰을 중심으로 제작한 3부작 영상을 소개한다.

‘러시아 우주론’은 19세기 후반 러시아의 니콜라이 페도로프 (1828~1903)가 과학. 기술. 종교. 예술을 통합하여 발전시킨 사상적 체계로서 인간과 우주가 불가분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새로운 영토로서의 우주를 향한 SF적 상상력과 러시아 종교에서의 메시아주의가 결합되어, 인간이 우주와 함께 진화하며 죽음을 극복하여 불멸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이론이다. 이번 전시는 안톤 비도클의 시각을 통해 ‘러시아 우주론’의 핵심사상과 현재적 의미를 고찰함으로써, 과학기술, 철학, 예술을 가로지르며 통섭을 기반으로 한 지적 담론의 지형을 제시하고자 한다.

△기간: 7월 21일(일)까지

△시간 : 상시 (6월12일은 전시실입장제한)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6전시실

△요금 : 4천원

△문의 : 02-1688-0361

 

 

 

# 절필시대

‘근대미술가의 재발견’은 잊혀가는 화가들의 흔적과 기억을 모으고 근대미술사의 지평을 확장하기 마련된 전시시리즈이다.

전시작가는 조선미술전람회의 인기작가였지만 개인적 이유로 화필을 꺾은 정찬영(1906~1988)과 백윤문(1906~1979), 해방기 정치적 혼란속에서 월북을 함으로써 남한에서의 활동이 중단된 정종여(1914~1984)와 임군홍(1912~1979), 그리고 다른사람들 보다 앞선 창작 태도로 인해 화가로서의 활동이 굴절된 이규상(1918~1967)과 정규(1923~1971)의 여섯명이다. 이들은 각기 1930년대 일제강점기, 1940년대 해방공간, 1950~1960년대 전후복구기를 무대로 활동하며 개성적인 예술세계를 만들어 간 화가들이다.

이번전시는 누구보다 강한 집념으로 독자적인 예술적 성취를 이룬 화가들이 끝까지 예술 창작을 지속할 수 없었던 상황들에 주목한다. 여성화가에 대한 펴견, 채색화에 대한 오해, 정치 이데올로기의 대립, 다양한 예술에 대한 이해부족 등 이들을 둘러싼 시대 상황과 예술 환경을 성찰하고, 그리고인해 우리가 미처 살펴보지 못한 화가들의 화업과 그 성과를 재조명할 것이다.

△기간: 9월15일(일)까지

△시간 : 상시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요금 : 2천원(덕수궁 입장료 1천원별도)

△문의 : 02-2022-0600

 

 

 

 

#임철순 교수 정년 퇴임 기념전
2019년 임철순 경기대학교 서양화과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여 그의 초기구상작품부터 현재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100호부터 1000호에 이르는 대형작품들에 담긴 그의 치열하고 열정적인 작품의 역사를 한 자리에 총망라하여 기념하는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이다.

△기간: 6월13일(목)까지

△시간 : 11:00-20:00

△장소 : 한가람미술관 제5전시실,제6전시실

△요금 : 무료

△문의 : 02-580-1300

 

 

 

#에릭요한슨 사진전 :Impossible is Possible
이번 전시는 회화, 사진, 조각,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작은 일상의 이야기에 주에릭 요한슨의 작품들은 우리가 매일 상상하는 것들과 꿈속에서 보았던 장면들을 하나의 사진 작품 속에 담아낸다.

에릭 요한슨은 작품을 통해 우리가 상상했던 모든 것에 물음표를 던진다, 과연 우리의 상상력은 어디까지 인걸까? 우리의 상상력은 왜 항상 한계에 부딪히는 것일까? ‘The only thing that limit us, is our imagination’(우리의 상상력을 제한시키는 유일한 것은 우리의 상상력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로운 상상의 세계를 경험하고, 우리의 상상력을 제한시키는 것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기간 : 6월 5일(수) ~ 9월 15일(일)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장소 : 한가람미술관

△요금 : 12,000원

△문의 : 02-837-6611

 

 

 

 

#영화 [로켓맨]

천재적인 음악성과 독보적인 노래로 세상을 뒤흔들며 대중을 사로잡은 ‘엘튼 존’(태런 에저튼). 연이은 히트곡 발매와 환상적인 무대 퍼포먼스, 화려한 패션으로 가장 빛나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는다.

그러나 인생 최고의 순간,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진가를 알아봐주지 못한 부모에 대한 상처와 사랑했던 친구의 배신에 무대 뒤에 숨겨진 또 다른 자신과 마주하게 되는데…

△개요 : 드라마/판타지/영국,미국,112분

△개봉 : 6월5일(수)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덱스터 플레처

△출연 : 태런 에저튼(엘튼 존 역), 리챠드 매든(존 리드 역),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쉴라 역). 제이미벨(버니 토핀 역) 등

 

 

 


#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

어린 시절 비극적 교통사고로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된 진 그레이는 자비에 영재학교에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게 된다. 엄청난 잠재적 능력을 지닌 그녀는 엑스맨으로 성장해 우주에서 구조 임무를 수행하던 중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를 겪는다.

그레이는 엑스맨의 가장 강력하고 파괴적인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하게 된다. 프로페서 X는 물론 매그니토까지 능가하는 두려운 존재가 된 그녀 앞에 힘을 이용하려는 미스터리한 외계 존재가 나타나 그녀를 뒤흔들고, 지금까지 엑스맨이 이뤄온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데...

△개요 : 액션/모험/SF, 미국, 114분

△개봉 : 6월 5일(수)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사이먼 킨버그

△출연 : 제임스 맥어보이(프로페서 X 역), 마이클 패스벤더(메그니토 역), 제니퍼 로렌스(미스틱 역), 니콜라스 홀트(비스트 역) 등

 

 

 

#우석 최규명 탄생 100주년 기념전

우석재단은 우석(又石) 최규명(崔圭明, 1919~1999) 탄생 100주년 서예·전각 특별전으로 <보월步月,통일統一을 걷다> 를 2019. 6. 7부터 6. 30까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전시작품은 ▲<일자서一字書> <대자서大字書> <파체서破體書> 등의 실험적(實驗的)이고도 전위적(前衛的)인 서(書)와 필묵추상(筆墨抽象) ▲전각(篆刻)과 전통/정통에 기반 한 행초서·전예 ▲ 서예(書藝)·전각(篆刻) 합체 작품이나 아크릴 작품까지 총 120여 점을 망라하고 있다. 우석이 남긴 1800여 점의 서예와 480여 과의 전각작품 중 우석 서(書)와 각(刻)의 전모를 시대정신(時代精神)의 표출이라는 관점에서 ‘통일(統一)’을 키워드로 엄선하였다. 1부에서는 ‘보월 步月, 백두한라 白頭漢拏’ 라는 키워드로 통일에 대한 우석의 열망이 담긴 작품을 선보이고, 2부에서는 ‘천리길도한걸음부터, 천리지행시이족하 千里之行始以足下’의 키워드로 ‘묵광(墨狂)’,‘석치(石痴)’로 한평생 살아 온 작가의 전각(篆刻)과 서예(書藝) 세계가 어떻게 같고도 다르게 한 화면(畵面)에서 조화(調和)롭게 만나고 있는가를 보여 준다. 3부에서는 ‘파라다이스, 녹명 鹿鳴’ 이라는 키워드로 전각 작업에 나타난 우석의 이상향을 보여준다. 4부에서 ‘나를 이기다, 극기 克己’ 라는 키워드로 예술가로서, 사업가로서 말만이 아니라 작가 자신이 평생 염(念)하고 지키고 실천(實踐)해온 덕목들을 보여 준다.

△기간 : 6월30일(일)까지

△시간 : 11:00-20:00

△장소 : 서울서예박물관 현대전시실1(2층), 현대전시실2(2층),

현대전시실3(2층),실험전시실(2층)

△요금 : 무료

△문의 :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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