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대학 재경연합동창회 사상 최초 새내기 치과의사들과 토크쇼

 

‘새내기 치과의사의 성공을 위한 토크쇼’가 8개 대학 재경연합회(회장 김응호) 주최로 지난 9일 협회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사진>
'1st Step into the Future'를 슬로건으로 후배들과 함께 개원과 임상 더 나아가 치과의사로서의 삶에 대해 깊이있게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는 ‘8개대학 재경동창회장과 함께하는 궁금한 치과의사’를 주제로 토크쇼가 진행됐다. 토크쇼는 후배들이 질문하고 동창회장들이 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기세호 회장은 “개원하려면 주변 선배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고 선배들을 자주 찾아가라 부담감 갖지 말고 동문 선배를 찾아가면 개원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전남대 졸업생이 치과의사의 자세와 무엇을 공부해야 할 지 조언해 달라는 질문에 한진규 회장은 “치과는 종합이다. 결국은 본인이 모든 걸 알아야 한하므로 특정과에 편중되지 말고 골고루 공부하라”고 조언했다.

 

1부 새내기치과의사들을 위한 토크쇼 장면

원광대 졸업생은 최근 대법원의 판결로 인해 결국 앞으로의 개원 방향은 1인1개소를 지키느냐 아니면 유디와 같은 방향으로 가느냐 두가지며 앞으로의 개원환경은 점 점더 나빠질 것이라며 선배들의 조언을 부탁했다.

한진규 회장은 “결국은 우리는 동업자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개원형태를 결정하라. 이제는 우리가 함께 뭉쳐야 한다. 8개 대학 동창회연합회를 만든 이유는 우리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 방향으로 나간다면 언젠가 해답이 올 것“이라고 답했다.

사회를 맡은 강정훈 사무총장은 선배들이 개원하는 방식에도 나름데로의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약력에 대해서도 질문도 이어졌다.

# 개원 성공의 열쇠는 진실성
부산대 동창회장은 “약력은 진실성이다. 치과의 대기실 벽면을 무엇으로 채울지 고민해라 나름데로의 컨텐츠를 만들어 채우되 허위약력은 자기를 속이는 것이므로 지양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환자에게 어떻게 어필할 것인지 고민하면 환자들은 진실을 안다. 지방대출신이라는 사실보다 열심히 하면 환자들은 자연히 따를 수밖에 없다. 환자를 대하는 마인드와 지역 주민들과 녹아나는 마인드를 가지면 진실성이 통하는 지역치과에 흡수될 수 있다.”면서 “내가 환자를 대하는 태도가 어떠한 지가 성공의 열쇠”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환자를 진료할 때는 돈으로 볼 것인가? 혹은 마음으로 볼 것인가? 이원화시켜야 하며 반드시 모든 수술에 대한 동의서를 받는 것이 법적인 분쟁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주지시켰다. 환자 10명중 1명은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음을 기억하고 환자의 캐릭터를 체크할 것과 진료비 수납에 대해서도 철처히 관리하라고 조언했다.

덧붙여, 그는 “65세 이상 노인 환자들의 경우 치매증상이 있으므로 자녀와 병원비 결제부분을 꼭 이야기해야 하며 되도록 1차 치료에서 치료비를 많이 받아둬라.”고 말했다.

김응호 회장은 “알짜치과를 운영하는 기본은 자리다. 선배들이 하고 있는 자리가 명당”이라면서 “성공한 선배들과의 관계만 좋으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해외진출과 은퇴, 그리고 노무에 관련된 부분등 다양한 질문들이 나왔다.

은퇴의 시기는 환자가 오지 않을 때며 진료일 수를 줄이는 것은 은퇴의 일부며 결론적으로 1인 치과를 운영하던 큰 치과를 운영하든 성향의 차이일수 있으나 작게 시작하며 성실히 진료하라는 선배들의 조언은 공통점이었다.

# 토크쇼는 후배들과 소통하는 ‘브릿지’

김응호 회장은 “그동안 토크쇼는 처음해 보는 일이다. 우리 학교는 5년째 해 왔다. 우리 학교가 하던것을 다른 대학에 가르쳐주고 싶었다. 중요한 것은 동창회가 왜 필요한지를 되짚어 봐야 한다. 토크쇼를 통해 새로운 후배들을 만날 수 있는 브릿지를 만들어 그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토크콘서트를 매년하고 개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실 토크쇼 김선영 기자 때문에 한 거예요.(하하) 지난번 기자회견때 학술대회외에 다른 것 없냐고 질문 했을 때 갑자기 생각나는 것이 토크콘서트였으며 토크쇼를 준비 중이라고 답한 것이 오늘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추계학술대회는 장소상의 문제로 내년 1월에 1천명 규모 이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장영운 기획이사는 “치과대학을 재직하고 있을때만 지방대에 소속이지 개원이후에는 우리는 동일한 치과의사로서 살아야 한다”면서 “졸업이후에도 출신학교만을 내세우며 위축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그는 “지방대 출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졸업이후 얼마나 열심히 진료하면서 치과의사로서의 삶을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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