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은 지금 ‘권력 행사중’
협회장은 지금 ‘권력 행사중’
  • 김선영 기자
  • 승인 2019.05.31 15:36
  • 조회수 6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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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8일 김철수 회장에게 질의사항을 전달했다.
먼저 △치의신보 1면부터 12면까지 무조건 회장님의 사진과 공적을 치하한 기사만 나왔는데 이것이 회장님의 지시했기 때문이라고 들었다. 이것이 사실인지
△임기의 3분의 2 이상이 지났다. 공약 사항 중 협회장 급여 부분도 그렇고 사실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신 공약이 많은데 회장님은 약속한 공약을 어느 정도 지키셨는지 궁금하다.

△최근 APDC 이후 임원진들의 사퇴소식이 들리고 있다. 이는 임원과 회장의 불협화음을 의미하는 우려 섞인 소리가 커지고 있다. 회장으로서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 또한 차기 회장에 출마하신다는 소문이 들리는데 사실인지 답변을 듣고 싶다 등 총 4가지 사항을 질의했다.

이틀 후 02-2024-9170으로 문자가 왔다. 출입금지 기간이므로 질문을 삼가 달라는 문자였다. 그동안 출입금지 이후에도 김철수 회장과는 카톡으로 대화하고 전화통화와 함께 식사자리도 함께 했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직접 답변하지 않고 그것도 홍보국장이나 홍보국을 통하지 않고 다시 회신할 수 없는 문자로 알렸다.

이와 함께 치협 분과학회에 다시 공문을 보내 본지에 대해 취재 제한해 달라는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치협 출입금지공문에는 왜 출입금지를 하는 이유도 명시되지 않았다.

김철수 회장이 당선직후 가장 먼저 한 일은 덴탈포커스 출입해제였다. 대의원총회에서 의결한 출입금지를 회장 단독으로 해제했다. 하지만 본 지의 출입금지는 이사회에서 결정된 것이다. 대의원총회에서 의결한 것은 대의원 총회를 통해서만 해제 할 수 있음에도 취임직후 그의 첫 시작은 대의원총회의 의결을 무시한 덴탈포커스 출입해제였다.
그는 취임사에서도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고 언론과 잘 지내고 싶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출입금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또한, 1인 1개소법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알렸다. 하지만 임기가 마무리 돼 가는 현 시점에 9만명에 불과한 상태다.

김철수 회장이 취임사에서 했던 말은 지켜지지 않았다. 그에게 있어 약속의 기준과 의미는 무엇이란 말인가!

물론 협회 출입금지상태이므로 이에 응할 필요가 없다면 굳이 학회에 다시 공문을 보낼 이유는 무엇인가? 이는 권력의 남용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자기들 입맛이 안 맞는다고 기사의 진위 여부나 정보가치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적으로 나오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 그리고 그런 논리라면 상급기관인 복지부의 지시도 듣지 않고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까지 받은 현 치협의 집행부는 과연 이것이 3만 회원을 대변하는 단체의 처신으로 올바른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다소 불편한 질문을 한다고 해서 치협 인준학회에 공문을 다시 보내고 치과의사의 사회적 평판을 저하시키려는 유치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치협 내부에서조차도 의전에만 신경 쓰고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 심지어 재선거출마를 위한 선거운동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권력이 나쁜 것이 아니다. 단지 권력이 그 사람의 본질을 드러나게 했을 뿐이다.

협회장 이전의 김철수 회장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협회장 당선 후 김철수 회장의 보이는 김철수 회장의 지나친 형식주의와 정치적인 모습에 당황하고 있다. 그 부분은 권력이 그를 그렇게 만든 것이 아니라 권력에 취해 있는 그가 비로소 자신의 본질을 드러낸 것이라는 역설적인 논리가 가능한 지경이다.

과연 그가 치협 회장으로서 가지고 있는 권력을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한 그가 추구하는 회장으로서의 기준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

 

김선영 기자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을 공부했으며 치과의료정책 전문가과정 1기를 수료했다. 현재는 아이키우기좋은나라운동본부 홍보실장겸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선영 기자 julia504@seminar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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