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치과기공소, 소중한 우리 아이 유치를 덴티폼 작품으로 '평생'간직

시덱스 2019에 참가한 바다치과기공소(소장 박범우)의 신제품이 주목받았다. 바다치과기공소는 덴쳐를 전문으로 하는 기공소이지만 이번 시덱스에서는 기공물이 아닌 새로운 제품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특히 박 소장은 치과기공사로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했다.

이번에 시덱스에서 소개한 신제품은 유치(milk-teeth)한 모형이다.
최근의 트렌드는 ‘아이를 갖지 않거나 하나만 낳아 잘 키우자’다. 이런 이유로 하나밖에 없는 아이를 위해 부모는 많은 것을 해주려 한다. 아이의 모든 것을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려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박 소장은 “유치를 발치하면 까치밥이라는 관습으로 지붕으로 던져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맘 카페에서 보면 아이의 유치를 유치보관함에 모으는 경우가 많다. 치과에서도 유치를 환자에게 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유치를 모으는 엄마의 고민은 다 모은 유치를 어떻게 할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그는 “애써 모은 유치가 징그럽다는 것이 솔직한 마음”이라며 특별한 기념을 위해 모았지만 결국 보관상 등의 문제로 버릴 수밖에 없는 경우도 많다. 박 소장이 여기에 착안해 만든 것이 유치한 모형이다.

유치한 모형은 발치된 유치를 모아 오면 깨지거나 부서지기 쉬운 유치를 바다치과기공소에서 개발한 특수코팅을 통해 강하게 만들고, 손상된 유치를 복원해 덴티폼의 형태로 만들어 주는 제품이다. 부모의 요청이 있는 경우 아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장난감이나 물건과 함께 디피해 케이스에 담아 아이나 부모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치과 기공소라는 특성상 일반인의 의뢰는 받지 않고 치과를 통해서만 제작이 가능하다.

두 번째 신제품은 일명 PJArt(Prosthesis Junk Art)다. PJArt는 보철물을 이용해 만든 예술작품으로 치과 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가능하다. 치과에서 접하게 되는 의치나 크라운 등을 이용해 독특함을 좋아하거나 다른 치과와 차별화를 원하시는 경우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
(제품문의 010-2218-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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