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시설 종사자 위한 교육자료개발 절실 .... 치과촉탁의의 제도적 안착

통계청자료에 따르면 여성의 평균수명은 지난 2000년도에 79.6세였다면 2007년에는 82.7세로 높아졌다. 남성의 경우 지난 2000 년도에 평균 수명이 72.3세였다면 2007년에는 76.1세로 높아졌다.

OECD자료와 비교해 봐도 한국의 평균수명이 지난 200년 77.9세였다면 2006년에는 78.9 세로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일본의 경우도 지난 2002년 81.8세가 평균수명이었으며 2006년의 경우 82.4세에 달한다.
때문에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노인요양시설의 노인들을 위한 구강 건강은 행복한 노년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치주질환의 경우 심평원과 국민건강보험 공간이 발표한 『2016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40대 이상 다빈도 진료질병 1위, 요양급여비 총액 1위가 바로 치주질환으로 치은염과 치주질환 환자수는 2,762,183명에 달한다. 요양급여 총액도 296,234,267억원에 달한다.
따라서, 구강건강관리와 치과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 이하 대여치)가 노인요양시설 및 치매안심센터용 구강보건교육자료를 개발했다.
이 자료 개발배경에는 노인인구의 증가와 이에 따른 노인성질환자의 증가로 노인요양 시설과 치매안심센터에 거주하는 노인 증가 때문이다.

# 치료에서 관리로 변화가 키포인트
대여치에서는 이를 위해 커뮤니티케어(Community Care)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커뮤니티케어란 돌봄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의 자택이나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혁신적인 사회서비스 체계를 의미한다.

따라서, 기존의 병원에서 치료받던 개념을 재택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기존의 치료중심에서 관리로 정책의 중심점을 변화한다는 얘기다.
곽정민 부회장은 이에 따른 치과계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즉, 노인성질환자, 치매환자, 보호자, 요양보호사, 간호관리자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를 위한 기초작업의로서의 치과촉탁의 제도의 정착도 언급했다.

촉탁 치과의사 제도는 아직 활성화되지는 못했으나 재택과 노인요양 시설방문 현장에서 일상적인 진료와 관리가 가능한 제도다.
때문에 원격진료와 방문진료에 대한 입법과 정책 추진으로 다양한 환자 및 관련 인력에게 구강보건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대여치는 노인장기요양시설에 치과 전문인력의 개입이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노인장기요양시설 종사자 교육 자료 개발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중에 있다.

곽 부회장은 노인요양시설 구강보건교육의 현장 경험을 살려, 치과의사가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요양시설 근무 인력에게 교육시켜 환자의 구강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구강보건교육자료로 활용가능하다고 말했다.

# 구강건강관리 위한 ‘교육 자료 개발’ 필요
따라서, 노인요양시설 입소 노인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자료 개발과 치매안심센터에서 관리하는 치매노인과 가족을 위한 구강보건교육자료의 개발,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환자보호자, 요양보호사, 간호책임자, 시설행정인력 등의 인식 조사도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구강보건 지식에 대한 조사와 함께 구강보건교육 내용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공청회도 수반되어 진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치협은 전국지부를 통해 치과에 포스터를 게시해 진료할 때나 봉사활동 등 사회활동 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 구강질환 예방이 노년기 삶의 질 향상
치과촉탁의제도는 현재 소수이기는 하나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과촉탁의가 요양시설을 방문할 때 이 자료들을 활용하면 된다.

요양시설에서는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라 치매안심센터와 치매거점병원 및 노인요양 시설들이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노인요양시설 입소노인이나 치매안심 관리대상 노인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에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시설의 요양보호사나 간호담당자들에게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필요성과 치과촉탁의의 전문적인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사회적 기대 효과 ‘크다’
동시에 치주질환을 비롯한 구강질환의 예방은 노년기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경제적, 산업적 측면에서 볼 때 치주질환은 Non-communicable Disease로 많은 사회적 비용을 필요로 하므로 이에 대한 예방 차원의 사회적 기대효과도 크다.

고령인구의 증가 추세와 평균 수명의 증가(OECD 11위)로 고령 인구 부양과 관련한 사회적 비용문제 대두되므로 국가적 비용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구강관리 전문가인 치과의사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다.

이 시점에서 대여치의 활동은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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