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틀니환자 14만 2699명 1인당 143만 7848원.. 임플란트 1인당 1,186,036원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해 미리 대비하고 주의해야 할 질병에 대해 심평원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 연령대별 주의·대비해야 할 질병으로 60대에는 치아 집중관리 시작이 필요한 시기로 임플란트에 주목됐다. 임플란트 환자를 나이대별로 보면 65∼69세 환자 수 26만 5830명으로 나타났으며 70세부터 환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였다.

70세 이상은 급격히 증가하는 치매와 틀니환자수의 증가를 꼽을 수 있었다.

70세 이상 치매 환자 수 47만 1929명이다. 이는 60대 대비 1208.8% 증가한 수치다. 70대 틀니 환자 수 14만 2699명에 달했다.

2018년 의료기관·약국을 방문한 환자 수는 50대가 857만 7599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597만 3817명), 70세 이상(490만 4252명) 순이었다. 1인당 진료비는 ‘70세 이상’이 478만 6652원으로 가장 높았고, 지난 10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6.8%로 다른 연령에 비해 더 많이 증가했다.

# 임플란트 1인당 금액 118만 6,036원
60대 연령에서 이전 연령(50대)에 비해 증가율이 높은 질병은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K08)’ 증가율이 234.7%로 가장 많았고, ‘노년백내장(H25)’, '기타 척추병증(M48)' 순이었다.

임플란트 시술은 현재 65세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65세∼69세의 환자들이 가장 많이 진료를 받았다. 65세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64세 이전의 진료현황을 알 수 없으나, 70세 이후부터는 환자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라 점진적으로 환자 수가 늘고 있다. 2018년에 65∼69세 환자 수가 26만 5830명으로 가장 많은 치료를 받았다. 그 이후 70세∼74세에서는 이전에 비해 36.4% 감소했다.

65세∼69세에서의 금액은 전체 금액의 45.9%를 차지했고 1인당 금액은 118만 6036원으로 나타났다. 임플란트는 성별 차이 없이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 틀니시술 70대 가장 많아
70세 이상에서는 치매 환자수가 60대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고 치과 관련 질병의 증가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70세 이상 주의·대비해야 할 질병으로 치매를 꼽을 수 있다. 치매는 70세에 들어서며 이전 연령(60대)에 비해 환자 수 증가율이 1208.8%로 급격히 증가한다.

치매 환자 수는 50대 이후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나, 치매로 병원을 방문한 70세 이상의 환자 수는 47만 1929명으로 60대 보다 43만 5870명(1208.8%↑) 더 많아 압도적으로 증가했다. 또한, 1인당 진료비가 381만 1840원으로 가장 높았다.

2009년 대비 지난 10년간 환자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15.2%로 크게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70세 이상에서는 여성 환자가 남성에 비해 2.7배 더 많았으나 50대, 60대는 큰 차이가 없었다.

70세 이상 주의·대비해야 할 질병으로 틀니를 꼽을 수 있다. 틀니 시술은 65세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되고 70대 환자들이 가장 많이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70대 틀니 환자 수는 14만 2699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65∼69세) 7만 1,891명, 80대 이상은 6만 1,990명 순으로 나타났다. 70대의 금액은 전체(65세 이상)의 51.9%를 차지했고 1인당 금액은 143만7848원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큰 차이 없이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70대 이상의 구강관리와 틀니시술은 필수적이다. 치과의사의 역할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더욱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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