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창헌, 이하 광주지부)가 회원들의 문화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치과의사를 위한 감성이 끌리는 인문학 강의가 지난 4월 29일 광주시치과의사회관 2층에서 개최했다. 김양현(전남대 철학과) 교수를 초청해 ‘자유로운 삶은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강의를 통해 “자유의 원리와 자유로운 삶의 가능성에 대한 물음을 고대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 근대의 칸트, 밀, 그리고 롤스의 철학과 사상들을 통해 풀어보았다” 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자유로운 삶의 실천적인 조건들을 정리해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박창헌 회장은 “광주지부는 매달 최신 임상 및 노무, 법률상식, 은퇴연습 등 다양한 주제로 광치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며, “처음으로 인문학 강의를 통해 마음의 휴식과 미래의 삶에 대한 통찰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 김양현 교수는 독일뮌스터대학교 철학박사,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학장과 문화전문대학원 원장, 범한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목적의왕국> <규범성의원천> <병원인문학> <윤리학강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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