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마더웰 : 비가
로버트 마더웰은 20세기 미국 현대미술의 가장 혁명적 운동인 추상표현주의를 주도했던 일원이었으며 잭슨 폴록, 윌렘 드 쿠닝, 마크 로스코 등과 함께 추상표현주의 1세대 그룹인 ‘뉴욕 스쿨’을 만들었다.

그는 1948년에 그의 대표작인 [스페인 공화국에의 비가] 연작을 시작했다. 스페인 내전에 대한 ‘애도’의 의미로 의도되었던 이 작품은 이후 ‘비가’라는 제목으로 이어졌으며 추상표현주의 회화에 대한 작가의 태도가 가장 잘 드러나는 핵심적인 페인팅 연작이 되었다.
흑백으로 그려진 수직의 사각형 혹은 선과 타원형의 다양한 조합으로 구성된 이 연작은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지닌 힘을 위로와 명상을 통해 경험하도록 초대한다.

△기간 : 5월 12일(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월요일 휴관)
△장소 : 바라캇 컨템포러리
△요금 : 무료
△문의 : 02-730-1949

# 오래된 미래
작가는 일상에서 쉽게 소모되는 대표적인 재료인 ‘비누’를 이용하여 서양 조각상과 회화, 아시아의 불상과 도자기, 나아가 폐허가 된 건축 잔해 등 특정 문화를 표상하는 대상물을 재현해왔다.

특히 본 전시는 작품이 이동되는 장소와 감상자의 문화적 배경에 따라 변화되는 해석의 개방성까지 작품의 일부라는 점에 주목하였다. 이를 위해 작가가 창조한 새로운 문명의 부산물(회화, 건축, 불상, 도자기, 그리스 조각)을 박물관 ‘컬렉션’으로 가정하여 형식적으로 박물관식 전시형태를 취하였다.

△기간 : 5월 19일(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월요일 휴관)
△장소 : 우양미술관
△요금 : 5,000원
△문의 : 054-745-7075

# Connect : 또 다른 세계
2016년 [Connect:] 시리즈를 시작으로 이번 2019년 마지막 시리즈인 [Connect: 또 다른 세계]를 기획하게 되었다. 작품 속 사물들(단추, 의자, 꽃)을 통해 상상했던 다른 세계로 사라지거나 이동한다는 의미를 투영시켜 사람과 같은 의자, 혹은 사람과 같은 단추라는 유기적인 이미지를 장지에 표현하고 있다.
한국화의 서정적 느낌과 일본화의 재료적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표현하여 작품을 통해 상상의 세계로 안내할 수 있도록 한국화를 포함해 판화, 설치작업도 함께 전시한다.

△기간 : 5월 7일(화) ~ 15일(수)까지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장소 : 한가람미술관 제2전시실
△요금 : 무료
△문의 : 02-580-1300

# 윌리엄 텔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의 선구자인 작곡가 로시니의 [윌리엄 텔]은 13세기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고 있는 스위스에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오스트리아 압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투쟁하던 인물 윌리엄 텔을 다룬다.

100년 전 일제치하에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저항하던 3‧1 운동의 정신을 떠올리게 하는 이 작품의 한국 초연은 1829년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약 190여 년 만이다. 주역 배우를 비롯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무용단, 연기자 등 총 250여 명의 출연진이 한 무대에 올라 전율의 대작을 선사한다.

△기간 : 5월 10일(금) ~ 12일(일)까지
△시간 : 금요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4시
△장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요금 : R석(15만원), S석(12만원), A석(8만원), B석(5만원)
△문의 : 02-580-3500

# 레미제라블 탄생 40주년 프랑스 오리지널팀 내한 콘서트
28인의 프랑스 오리지널 배우들과 40명의 풀오케스트라! 뮤지컬 레미제라블 탄생 40주년을 맞아 레미제라블 콘서트를 연다. 40년 간, 전 세계 44개국 이상의 공연으로 7천만 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원작의 명성을 따를 스페셜한 무대로 프랑스에서 온 오리지널 캐스트들과 크리에이티브 스태프들의 특별한 콘서트를 배신하지 않는 원작을 새로운 번으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다.

△기간 : 5월 8일(수) ~ 15일(수)까지
△시간 : 화~금(오후 8시), 토(오후 3시, 7시), 일(오후 2시, 6시)
△장소 :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요금 : VIP석(14만원), R석(12만원), S석(10만원), A석(7만원)
△문의 : 02-3701-9500

# 프렌치 팝 아트 : 피에르 쥘의 포트레이트
프랑스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듀오 피에르와 쥘은 자유로운 사고방식과 감성을 작품에 거침없이 표현하는 프렌치 팝 아트의 선두주자이다. 현대 광고부터 사진, 뮤직비디오, 영화까지 그들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포스트모더니즘 시각 예술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들이 만들어 낸 ‘사진과 회화 그 어딘가’에 있는 작품은 보는 이에게 충격과 새로운 판타지를 선사한다.

△기간 : 5월 19일(토)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월요일 휴관)
△장소 : K현대미술관
△요금 : 15,000원
△문의 : 1661-0553

#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영화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이다. 지체 장애인 세하는 어린아이 수준의 지능을 가진 동구를 위해 생각과 판단을 대신해주고, 지적 장애인 동구는 목 아래로는 움직일 수 없는 세하의 손과 발이 되어준다.
오랜 세월을 한 몸이 되어 살아온 두 사람은 서로의 부족함은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서로에게 필요한 것은 찰떡처럼 알아내며 곁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다.

‘약한 사람들은 함께 할 수 있어서 사실은 강자보다 더 강하다’라는 이 영화의 메시지는 이기주의와 냉소주의로 분열된 현대 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휴먼 코미디로 다가가 웃음과 용기를 전할 것이다.

△개요 : 드라마, 한국, 108분
△개봉 : 5월 1일(수)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육상효
△출연 : 신하균(세하 역), 이광수(동구 역), 이솜(미현 역), 박철민(송주사 역) 등

# 영화 [걸캅스]
1990년대 여자 형사 기동대 출신으로 한때 전설의 형사였으나 현재 민원실 퇴출 0순위의 주무관이 된 ‘미영’(라미란)은 우연히 어떠한 사건의 단서를 발견한 후 과거 기동대 시절 몸에 익힌 감각과 본능으로 사건을 추적한다. 여기에 불의를 보면 먼저 뻗어 나가는 주먹 때문에 민원실로 밀려난 강력반 꼴통 형사 ‘지혜’(이성경)가 '미영'과 함께 사건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극악무도한 악당들을 잡기 위해 총도, 경찰차도, 수사 지원도 없이 가진 것은 뜨거운 정의감과 맨몸 하나뿐인 거침없는 걸크러시 콤비의 환상적인 팀워크와 유쾌-상쾌-통쾌한 활약상을 그린 영화는 보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핵사이다 오락영화의 재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개요 : 코미디/액션, 한국, 107분
△개봉 : 5월 9일(목)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정다원
△출연 : 라미란(미영 역), 이성경(지혜 역), 윤상현(지철 역), 수영(장미 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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