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前 회장에게 묻고 싶다
김세영 前 회장에게 묻고 싶다
  • 김선영 기자
  • 승인 2019.04.22 12:41
  • 조회수 5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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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나 단체의 고문은 보이지 않는 아버지나 스승 같은 존재다.
배가 방향을 잃어 헤매고 있어 나침반 역할을 하는 등대 같은 존재가 바로 고문이자 어른이다. 그렇기에 새해가 되면 혹은 위기에 처했을 때 보이지 않는 조언을 통해 조직이나 협회의 금과옥조같은 조언을 아끼지 않는 스승과 같은 존재다. 군사부일체라 했다. 왕은 곧 스승과 같다는 의미다. 치협의 수장도 왕과 같은 존재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과연 김세영 고문의 역할은 어떤가?
치협 역사상 가장 큰 이슈를 만들어 피같은 회원들의 돈과 심지어 업체들의 성금까지 모아 가장 많은 돈을 손에 쥔 장본인이다. 그 액수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금액만 40억원에 달한다. 이는 우리 치과계의 혈세와 같은 성금이었다. 그 성금이 어디에 쓰여졌는지는 김 고문이 먼저 밝혀야 했다.

# 고문의 역할은 무엇인가?
그 성금을 가지고 유디를 척결한다고 했지만 오히려 유디는 전국 120여개의 네트워크를 가진 거대 그룹으로 성장했다. 구글 플레이에 검색되는 용어 중 유디는 검색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심지어 유디는 사회적 기업으로까지 홍보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 이 시점에서 설사 김 고문이 그러한 모든 혐의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해도 도덕적인 미안한 마음은 있어야 하는 게 고문으로서의 도리다. 또한 무혐의의 처분을 받았을 당시 그는 치협 회장이라는 타이틀과 지난 2015년 연합 뉴스에까지 보도됐던 미불금이 정치자금으로 쓰였다는 그 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김세영 고문 치협회장이라는 타이틀과 국회의원들과의 인맥을 통해 권력의 비호를 받아 무혐의 처분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추측된다.

일례로 김학의 차관이 성접대를 받은 동영상이 존재함에도 그는 차관으로 임명됐다. 그것이 권력의 힘이다. 김세영 회장도 예외가 아니다. 또한 그 당시 김세영 회장이 수사 받은 것은 경찰이나 검찰이 아닌 공안부였다. 공안부는 정치인들을 주로 다루는 곳에서 김세영 고문은 조사를 받았다.

#유디 하수인 운운하더니 이제는 가짜뉴스 프레임까지
최근 김세영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가짜뉴스를 운운하고 있다.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다. 또한 그는 기자가 전화를 하거나 만나자고 요청을 해도 단 한마디의 답변이 없다.
또한 기자는 지난 2월 이** 홍보이사와의 만남에서도 김세영 회장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주선해 달라고 요청한 적 있다. 본인의 기사를 쓰기 위해 기자가 연락할 때는 일절 답변도 없다. 정말로 본인이 당당하다면 기자의 전화를 피할 이유가 없다. 또한 기자회견에도 기자를 부르지 않았다 그리고 무조건 법으로 하겠다고 협박하는 행위는 치협 회장을 지낸 고문의 처사로는 부적절하다.

치과계의 어른으로서 당당하게 기자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회원들에게 일말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사과한다면 기자는 더 이상 이를 거론할 이유가 없다.

김세영 회장은 끊임없이 자신의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들을 고소했다. 하지만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지난해에는 민사에서 패소한 김세영 회장은 변호사 비로 지급하지 않아 집달부가 치과에 빨간딱지를 붙이려 하자 그때 지급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 소송은 남발하면서도 그에 대한 패소비용 지급은 아까운 것일까?

설사 기자의 기사가 본인의 뜻과 다르게 기사화 됐다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품어주고 관대하기 보다는 무조건 법으로만 해결하는 그를 보면서 과연 저 사람이 치과계를 대변하는 수장이라고 할 수 있을 까 의문이 든다.

어른의 역할은 용서하고 보듬어주고 필요할 때 따끔한 충고로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 어른의 역할이자 고문의 역할이다. 그리고 회장직을 퇴임하고 고문으로 남았다면 더 이상 협회 회무나 정치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

김학의 전 차관과 김세영 고문은 묘하게 닮은 점 네 가지가 있다. 첫째 법률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말로 일관한다는 점. 둘째, 의혹을 일으키는 모든 사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답변. 셋째, 언론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말, 넷째, 무혐의 처분의 배경에는 권력의 비호가 있었다는 추측. 이 네 가지는 묘하게 닮아 있다.

# 더 이상 정치적 프레임 만들지 말기를
치협의 수장을 지낸 고문으로서 정말 떳떳하다면 기자의 전화를 피할 이유도 없다. 또한 기자회견에 일부 기자만을 불러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이유도 없다.

김세영 고문은 자신이 정말 떳떳하다면 기자에게 직접 찾아와서 사실을 밝혀주기 바란다.
그리고 더 이상의 치과계 정권을 잡으려는 행위는 자제하기 바란다. 기자는 두 가지 이유에서 김세영 전 회장의 의혹에 대해 파헤쳐 나갈 것이다.

불합리하고 부당하게 기자를 압박해도 현명한 독자들은 있다. 매일 얼굴을 대하고 함께 공존하는 치과계의 일원으로서 보답을 해야 한다. 몰랐다면 기사화하지 않겠지만 알고서도 이를 묵인 하는 것은 기자로서의 직무유기에 해당된다고 생각했다.

둘째, 김세영 전 회장이 아직도 치과계를 좌지우지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치과계에는 많은 후배들이 있다. 고문이라는 후배들의 발전과 그들의 능력을 믿고 고문으로서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어야 한다. 가야 할 때가 언제인지를 분명히 알고 떠나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미 퇴임하고 두 번째 집행부가 진행 중에 있음에도 그는 치과계를 흔들고 관여하고 있다. 그렇기에 검증이 필요하다. 더 이상의 치협 선거와 후보에 관여하지 말기를 요청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회장으로서 명예롭지 못한 사건으로 고소당한 것에 대해 먼저 사과하고 이제는 은퇴하길 바란다.

지난해 서대문 경찰서에 김세영 회장에 대해 다시 조사해 달라는 고소건도 들어왔다. 그 때 서대문 경찰서에서 생각보다 너무나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됐다.

# 지난 일 사과하고 조용히 물러나야
그 고소건은 증인 출석이 어려워 결국 현재 중지상태다. 40억이라는 거대한 성금을 모았고 그 성금을 어디에 썼는지 밝히지 못했고 그로 인해 기부금품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로도 김세영 회장은 부끄러워해야 한다.
수장은 돈에서 깨끗해야 한다. 설사 본인이 무혐의를 받았다 해도 기부금품법 위반으로 처분을 받은 사실에 대해 부끄러워해야 한다. 그것도 법 위반이기 때문이다. 또한 3만 회원을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의혹이 이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불찰을 부끄러워하며 회원에게 미안함을 가져야 하는 게 수장의 도리다.

40세가 넘으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지금 김세영 회장의 얼굴은 어떤가!
그를 누가 과연 협회 수장을 지낸 고문으로 대접할 수 있을까?
화무십일홍이라고 했다.언제까지 김 고문의 시대가 존재하지는 않는다.  침묵하는 다수의 회원들의 목소리를 들어본 적 있는가?

그의 물타기 기법은 탁월하다. 언론 플레이 방법도 탁월하다. 하지만 언제나 그 방법이 통하지는 않는다. 그동안은 통했다 해도 이미 너무 반복되어 온 그의 프레임은 다음의 수순까지 예측된다. 그의 소통력은 매우  부족하다. 자기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조차도 설득하여 자기사람으로 만드는 탁월한 리더가 될 수는 없었던 걸까? 힘없는 일개 기자를 상대로 전 회장과 고문의 지위를 악용하고 있는 행태를 더 이상 멈추고 기자에게 당당히 결백하다면 이를  밝히기를 요청한다.

# 더 이상의 동창회 선거 없어야
치과대학이나 학회에서 천만원을 기부받기도 힘든 실정이다. 치과대학 학생 수는 점점 줄고 있다. 치과계 위기는 다가오고 있다. 우리가 인지하지도 못한 사이에. 치협 선거를 동창회 선거로 만들어 가는 프레임을 만들지 말라. 그리고 저널리즘의 윤리를 충실히 실현키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기자를 정치적인 배후세력이 있느니 유디와의 밀착관계 프레임으로 더 이상 몰아가지 말길 바란다.
기자에게 직접 본인의 입장을 밝히고 회원들에게 사죄하고 아름답게 은퇴하기를 요청한다. 그것이 치협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이다.

 

김선영 기자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을 공부했으며 치과의료정책 전문가과정 1기를 수료했다. 현재는 아이키우기좋은나라운동본부 홍보실장 겸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선영 기자 julia504@seminar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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