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맞아 치과진료 어려운 장애인치료와 중요성 알려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최근 5년 간 65세 이상 장애인의 치아우식증 진료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65세 이상 장애인 치아우식증 환자는 2011년 73,636명, 2015년 89,376명으로 연평균 증가율(4.98%)이 같은 기간 전체 치아우식증 환자 연평균 증가율(0.73%) 보다 6.8배 높게 나타났다.
때문에 장애인의 치아관리 대책이 시급하다.

장애인은 장애와 구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다. 발달장애인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구강 위생법인 칫솔질에 대한 개념이 낮아 주변의 도움이 없다면 스스로 구강 위생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장애 정도가 심한 경우 치아에 문제가 생겨도 잘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충치나 치주질환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은 중증 장애인이나 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장애인 이동치과 진료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스마일재단은 물리적 접근성의 문제로 치과진료가 어려운 장애인들을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과 치료, 구강관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전국 장애인 복지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59단체의 서류가 접수됐다. 그 중 지역적 특성과 장애 유형적 특성을 기준으로 총 6단체가 선정됐고 지난 4월 6일, 인천에 위치한 장애인 생활시설을 대상으로 첫 이동진료가 진행됐다.

스마일재단은 올해 중 남은 5단체에 대해 이동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며 함께 활동할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그리고 일반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인이 겪는 건강상 불편은 많지만 이 중 치과 질환을 빼놓을 수 없다.

스스로 치아 관리가 힘든 상황인 만큼 충치 및 치주질환 등 구강질환을 겪는 장애인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장애인의 구강 관리는 바로 치과계의 역할이다.
(봉사문의 02-757-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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