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치와 비발치의 애매모호한 경계
발치와 비발치의 애매모호한 경계
  • 김선영 기자
  • 승인 2019.04.19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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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성과 기능성 높이는 현대 교정치료법 한계와 극복법 공개

HUBIT Meeting 2019이 오는 5월 26일(일)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EXTRACTION VS NONEXTRACTION’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의 조직위원장은 권병인(하얀치과) 원장이다. 그를 만나 휴비트 심포지엄에 대해 물어봤다. (편집자주)

현대 교정학의 치료법은 발치와 비발치 논쟁의 역사로 볼 수 있다. 안정된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한 임상가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논쟁이 있어 왔다.

이번 2019년 Hubit Meeting을 통해 발치와 비발치 치료의 장점과 단점, 한계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017년 전국 강의를 진행했으며 2018년 교정필수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휴비트 미팅은 교정을 전공한 분들이 심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해 왔다.

권병인 조직위원장은 교정을 하는 데 문제점에 봉착했을 때 어떻게 해결하는 지에 대한 논의를 앞으로 지속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주제는 발치와 비발치가 가장 큰 주제다. 교정치료에서 현대교정이 시작된 것이 1920년에 시작됐으니 거의 100년이 다가온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지난 20년 전부터 닥터 앵글이 브라켓 시스템을 만들었다. 그때는 치료를 비발치로만 치료했었다. 치아를 제대로만 배열하면 자연히 기능과 심미성이 따라 온다는 개념이었다.
그래서 일단 치아를 뽑지 않고 배열하는 것을 목표로 치료를 했다. 비발치 치료에는 두 가지 문제가 생겼다. 하나는 치료의 결과가 유지되지 않았다.

또 다른 하나는 교정을 했는데 더 보기 싫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아를 감고 있는 틀에 비해서 이가 너무 많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래서 이를 뽑아야 하는 발치라는 개념이 생기게 됐다. 앵글의 死後에 발치가 시작됐다.

그때는 오히려 발치가 반 이상이었다. 옛날의 비발치 케이스들도 다시 발치를 하고 치료를 하니 효과가 좋고 유지가 더 잘됐다. 그러면서 교정치료술식에 발치가 들어오게 됐다. 발치를 하다 보니 너무 무분별하게 발치를 하게 됐다. 그렇다면 발치를 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시작됐다.

그것이 급속 확장이다. 구개를 넓히거나 스트리핑이나 압정형 치료나 구치부를 뒤로 미는 등의 다양한 술식들이 점점 개발되게 됐다. 그동안 발치를 하지 않고 비발치로 했을 때 안정성도 높이고 심미성이 보장되는 술식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비발치가 늘었다. 그렇게 발치를 해야 할 케이스와 비발치 해야 하는 케이스가 공존해 왔다.

최근에 우리나라가 미니 스크류와 미니 플레이트를 이용한 교정술식이 굉장히 발달했었다. 환자가 이를 뽑기 싫어하거나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미니스크류나 미니 플레이를 사용하는 케이스도 발표됐다.

그 이후 최근에는 미니스크류와 미니 플레이트를 이용한 교정술식케이스는 수술이나 발치를 하지 않고 교정적으로만 치료가 가능한 케이스가 있어 이것이 당연히 치료의 술식으로 들어오게 됐다. 그렇지만 무조건 비발치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발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언제 발치해야 할까?

그 경계가 애매모호해지기 시작했다.
때문에 이번 기회에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와 효과적인 비발치의 치료 술식은 무엇인지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굉장히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아울러 환자만족을 위한 구체적인 술식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것이다.

“공부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높은 차원의 술식을 가진 분들이 참석해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강의가 될 것입니다.”

그는 회사들이 주최하다보면 대부분 입문 강의들이 많다. 하지만 휴비트의 경우 교정전문 회사이므로 교정에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포지엄으로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백형선 명예교수의 발치와 비발치의 논쟁에 대한 정리와 내놓으라 하는 발치 전문가, 비발치로 어디까지 치료가 가능한가에 대해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학술 심포지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해마다 좋은 강의를 기획해서 매년 5월 넷째 주에 진행 할 포부도 밝혔다. 특히 올해는 휴비트의 심포지엄의 정체성을 점점 더 만들어 가고 확립해 가는 해가 될 것이며 점점 더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휴비트 등록비 전액을 바른이 봉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학회와 회사가 공존할 수 있는 기회를 처음으로 만들었다. 해마다 심포지엄 등록비는 기부할 것이며 휴비트 바른 이봉사회 장학금도 1인당 3백만원씩 2명에게 해마다 6백만 원 기부하기로 했다.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장학금 기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정한 지 30년 됐는데 교정은 하면 할수록 힘들고 공부할 게 많고 생각할 게 많습니다. 항상 공부하는 마음으로 치과교정학을 대하고 있습니다.”

권병인 조직위원장은 치과교정학은 늘 공부하는 학문이라고 했다.

김선영 기자 julia504@seminar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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