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대국민 홍보광고도 ‘진행중’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회장 배성민 Korean Association of Lingual Orthodontists, 이하 KALO)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및 11회 학술대회가 지난 4월 7일 코엑스에서 개최됐다.<사진>
Next Generation of Lingual Orthodontics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가히 국제학술대회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일본, 대만, 호주 치과의사들이 많이 참가했다.

▲ 전날 6일(토)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전날 6일(토)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임중기 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설측교정에서의 수술교정과 비수술 교정치료의 한계에 대해 강의를 마련했다.”면서, “미니 스크류교정과 비수술 교정 그리고 설측교정에서의 비수술 치료의 한계에 대해 10년을 정리하는 개념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KALO는 우리 교정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에게 설측교정을 알리기 위해 일간지 대국민 홍보도 진행 중에 있을 정도로 KALO의 역량이 성숙되어 있다”고 말했다. “유일하게 교정학회 분과중 학술지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올해로 7번째 발간으로 2년 전부터는 영문판 국제학술지(KJLO Korean Journal of Lingual Orthodontics)를 발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문으로 설측교정에 대한 전문저널로서는 세계 최초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임 부회장은 또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설측교정의사들 중에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나라가 한국과 일본이다. 특히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유럽설측교정학회(ESLO)와 세계설측교정학회(WSLO)에 초대되는 유명 연자들 중에 한국과 일본 교정의사들이 많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설측교정분야에서 한국과 일본이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고 했다.

일본과 한국의 설측교정에 대한 학술교류를 위해 2012년부터 각국에서 격년으로 한·일공동학술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2016년에는 제1회 아시아설측교정학회(ALOM)가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했다. 이 학술대회에는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설측교정의사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로 확대되고 있다.

▲ 7일(일) 11회 학술대회
▲ 7일(일) 11회 학술대회

한편, KALO역사는 1991년 프랑스 파리 제1회 국제설측교정학회(International lingual orthodontic meeting)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2년에 유럽설측교정학회(ESLO)가 창설됐다.

한국에는 1996년 KSLO(Korean Society of Lingual Orthodontics)와 KLOA(Korean Lingual Orthodontic Association)라는 두 개의 설측교정연구회가 만들어져 설측교정에 대한 활발한 연구와 학술 활동이 이루어졌다. 2004년에는 한국과 일본의 주도로 세계설측교정학회(WSLO)가 창설됐다.

경희문(경북치대 교정과) 교수가 창립회원 겸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2007년 제2회 WSLO의 한국에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계기로 2008년에는 기존 두 개로 분리되어 있었던 설측교정연구회(KSLO, KLOA)를 하나로 통합해 현재의 KALO가 창립돼 세계설측교정의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 설측교정에 대한 일간지 광고도 진행했다.
▲ 설측교정에 대한 일간지 광고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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