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 맞은 서울대 치주과학 교실... 선배들의 진료철학과 경험 공유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주임교수 이용무)이 지난 1959년 창립 이후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4월 6일(토) 코엑스에서 창립 60주년 기념학술대회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1부에서는 ‘나만의 치료 전략과 제품 사용법’을 주제로 각각 3개 세대의 선 후배 동문으로 구성된 모두 5개의 팀이 서로 다른 회사의 제품을 사용한 증례를 발표했다.
2부에서는 최점일(부산치대 치주과) 동문이 ‘임플란트 시대 자연치아 살리기의 정반합적 의미’를 주제로, 40년 진료 경험과 진료 철학을 강의했다.
최 교수는 치료 후 10년 이상이 경과한 후에 치료의 예후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에 대한 다양한 상황들의 증례들에 대한 비교 및 예시를 통해, 자연치아를 살리는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치주치료 뿐만 아니라 교정치료와 근관치료 등과의 협진을 통해 자연치아를 가능한 한 오랫동안 건강한 상태로 수명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노년기에 임플란트로 이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서울대치주과학교실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서울대치주과학교실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3부는 ‘세대공감 TED Talks in Perio’이 진행했다. 이 자리는 여러 세대의 동문들이 자신의 경험에 기반한 내용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진솔하게 풀어 내는 자리였다.

이용무 교수는 “평생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하고 동문회와도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겠다”면서 동문회와 학교의 유기적인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현, 최상묵, 한수부, 서영수 동문이 준비해 온 치주과학과 관련된 애장품을 추첨을 통해 후배 동문들에게 선물하는 뜻 깊은 시간과 동문들의 끈끈한 정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저작권자 © 덴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