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띠그림전 [돼지]
오늘날에도 돼지 그림은 돼지고기 광고의 디자인 등 특정한 기능을 지닌 경우 외에 본격적인 미술품에서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미술에 있어서 제재의 폭이 이전의 어느 때보다 넓어졌음에도 돼지의 경우 인기가 낮은 셈이다. 그 이유는 과거와 다르지 않다. 식용으로서의 강한 성격, 좋다고 보기 어려운 겉모습, 더러운 곳에서 생활하는 습성 등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우리시대 작가들 가운데 일부는 때때로 귀엽기도 한 모습과 풍요로움의 상징에 초점을 맞추어 돼지를 그리며 우리 미술의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돼지 그림을 보면서 쉽게 알지 못했던 돼지의 또 다른 면모를 살펴보고 올 한해의 복도 빌어볼 수 있을 것이다.

●기간 : 4월 14일(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월요일 휴무)
●장소 :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요금 : 2,000원
●문의 : 031-637-0033

 

# 休木 #봄이야기
김이린 작가는 자연을 사람의 공간으로 초대하여 자연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작가로 그의 작품에는 찾아가면 언제든 나를 위로해주고 행복하게 해주던 자연이 반대로 우리의 일상으로 찾아와 휴식을 취하고 평범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제자리로 돌아가게 되면, 우리가 자연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 받고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전보다 건강한 하루를 보내게 되는 것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평범한 일상이지만 그 순간들을 포착하여 그림으로 표현하다 보면 우리의 하루가 특별해지고 큰 애정이 생긴다고 하는데, 그의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일상의 소중함에 공감하여 지친 하루를 잘 이겨내고 자신의 하루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으면 한다.

●기간 : 4월 14일(일)까지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장소 : AK& 홍대
●요금 : 무료
●문의 : 02-789-9800

 

# 자화상自畵像 - 나를 보다
1919년 한반도를 물들인 3.1운동의 함성과 그로 인하여 출발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글씨와 그림, 사진 등 독립운동을 위하여 남긴 각계각층의 기록을 예술적, 역사적 관점으로 풀어본다.

그동안 서예박물관은 1995년 [광복 50주년 기념전 - 애국지사유묵전], 2009년 [안중근 의거, 순국 10년 - 안중근, 독립을 넘어 평화로], 2010년 [한일강제병합 100주년전 - 붓 길, 역사의 길] 등 독립운동가의 숨결이 담긴 유묵을 꾸준히 소개해왔다. 김구가 꿈꾼 높은 문화의 힘을 이루기 위하여 노력한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서화미술을 중심으로 한국 근대 예술의 발자취를 되살려보고자 한다.

●기간 : 4월 21일(일)까지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월요일 휴무)
●장소 :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요금 : 5,000원
●문의 : 02-580-1300

 

# 영화의 얼굴창조전
'영화의 얼굴창조전'은 조태희 분장사가 17년간 작업했던 영화 '광해', '역린', '사도' 등 다양한 작품에 실제로 사용된 분장 도구와 소품을 선보이는 전시로 2018년 12월 29일부터 2019년 4월 23일까지 아라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기간 : 4월 23일(화)까지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장소 : 아라아트센터 B1~B4
●요금 : 15,000원
●문의 : 02-518-2949

 

# 르누아르:여인의 향기 展
눈부신 색채와 생동감 넘치는 묘사, 특히 여성이 발산하는 매력과 특유의 부드러움을 능숙하게 묘사한 르누아르의 작품들을 컨버전스 형태로 풀어내어 메디힐링(MEDI-HEAING)과 우아한 위로로 행복한 순간을 전달하고자 하는 르누아르:여인의 향기展.

‘지금’을 살아내고 있는 내 마음상태의 본질을 읽어 내고 그것을 작가적 작품과 함께 철학을 덧입혀 함께 사유하므로서 당신의 푸석해진 일상과 먹물 같은 감정 그리고 시들어진 숨소리를 ‘예술’이라는 우아한 위로로 회복시키기 위한 사랑의 전시다.

●기간 : 4월 26일(금)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월요일 휴무)
●장소 : 본다빈치 뮤지엄 갤러리아포레점
●요금 : 15,000원
●문의 : 070-8806-0329

 

# M.Chat 고양이
순수한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는 M.Chat 고양이의 즐겁고 긍정적인 모습을 담은 이번 전시는 숨 가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한국의 젊은이들과 꿈과 희망을 품고 자라나는 어린이들, 뿐만이 아닌 전 세계인들에게 매 순간 즐거움과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기획됐다.

토마 뷔유의 초기작부터 앙리 마티스, 키스해링 등 그랜드 마스터라 불리는 세계적인 화가들의 작품을 오마쥬한 작품, 실험 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그의 대형 프로젝트, 등 다양한 컨셉과 스타일로 제작된 작품, 한국에 애정을 가득 담은 최초 공개되는 작품들이 전시 될 예정이다.

●기간 : 5월 13일(월)까지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4월 29일 휴무)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요금 : 15,000원
●문의 : 02-3019-7699

 

# 영화 [파이브 피트]
봄기운이 만연한 극장가에 독특한 소재와 설정이 돋보이는 이색 로맨스 영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인 ‘스텔라’와 ‘윌’이 앓고 있는 병인 낭포성 섬유증(CF) 환자들은 같은 병을 가진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서로 안전거리 6피트를 유지해야 한다.

첫눈에 반했지만 단 한 번의 포옹도, 키스도 할 수 없는 것은 물론 귓속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가거나 만지는 것조차도 허용되지 않는 ‘스텔라’와 ‘윌’은 강렬한 끌림 속에 용기를 내어 서로에게 딱 1피트 다가가기로 한다. 하지만 여전히 좁힐 수 없는 둘 사이의 안전거리 5피트는 다가갈 수 없어 더욱 설레고 순수하게 느껴지는 특별한 사랑의 경험을 선사한다. 독특한 설정의 스토리와 아름답고 감각적인 OST까지 더해진 영화 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으며 올봄 가장 특별한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요 : 드라마,멜로/로맨스 미국, 116분
●개봉 : 4월 11일(목)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저스틴 밸도니
●출연 : 콜 스프로즈(윌 역), 헤일리 루 리차드슨(스텔라 역) 등

 

# 영화 [미성년]
‘배우 김윤석’으로 친숙한 그가 [미성년]이란 작품의 연출자로 처음 관객들과 마주한다. 영화는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윤석 감독은 “화목했던 가족 사이를 균열 시키는 것은 비밀과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그 비밀과 거짓말이 들통이 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한다. 옴니버스 연극 중 한 편을 보고 연출을 결심한 그는 심혈을 기울인 준비 끝에 영화의 시나리오 작업을 완성했다. 김윤석 감독의 섬세함과 배려로 빚어진 그의 첫 연출작 [미성년]은 올 봄 4월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다.

 

●개요 : 드라마, 한국, 96분
●개봉 : 4월 11일(수)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김윤석
●출연 : 염정아(영주 역), 김소진(미희 역), 김혜준(주리 역), 김윤석(대원 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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