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기공사회 학술대회... 시간 매니지먼트와 최종 결과물의 관계

서울시치과기공사회 (회장 송영주) 학술대회가 지난 31일(일) 코엑스에서 개최됐다.<사진>
‘상상 그 이상을 생각하는 서울시치과기공사회를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는 사상 전시업체 137개 부스가 참가했으며 2,650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송영주 회장은 이 날 기자간담회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는 학술대회다. 보기 드물게 보철학회와 같이 진행 중임에도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 나름 성과 있고 내용이 알뜰한 학술대회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송 회장은 “서울회 학술대회는 보수교육과 학술의 장이 목적이다. 개회식을 컷팅식으로 대체하는 등 회원들을 위한 시도들을 아끼지 않았고 오늘 그 결정체를 확인할 수 있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서울회는 기존의 출결방식에서 이번에는 스마트 웹으로 체크하는 방식을 병행하여 같이 사용했다. 스마트웹 출결 방식은 학술장내 반경 500m내에서는 체크가 되므로 앞으로는 스마트 웹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두 가지 방식을 모두 사용해 회원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유광식 준비위원장은 “29대 집행부의 첫 학술대회인 만큼 상상 그 이상으로 국내외 우수연자들의 학술강의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오후에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시네마 콘서트도 29대 송영주 회장 집행부가 처음 시도하는 회원들을 위한 배려다. 퓨전 실내악단의 연주 공연을 통해 회원들을 음악과 풍류의 세계로 이끌어줬다.

# 트렌디한 재료의 혁명은 불가피
학술강의도 알찼다. UCLA에서 치과기공을 전공한 James Choi의 강의는 단연 관심의 대상이었다.

James는 ‘Keeping the Passion and Artistry A live: Evolution in Materials’를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다축성 빌드업과 베이직 빌드업에서 풀지르코니아 보철까지 임상케이스에 대한 리뷰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보철물의 결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환자 얼굴 분석과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인에 대해 언급하면서 배우는 과정중의 시행착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또 오늘날 사용되는 기술과 트렌디한 재료의 혁명, 그로 인해 파생될 수 있는 기공사들의 역할, 재료에 따른 시간 매니지먼트 및 최종결과물을 도출해 내는 철학적인 이념까지도 자세하게 언급했다.

회원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도 등록대 옆에 진행했다. 시부스업체 활성화를 위한 주최측의 배려도 뛰어났다. 이날 서울시기공사회와 나란히 서울시치과위생사회도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같은 공간 같은 날짜에 같이 학술대회를 개최해 시너지 효과도 많았다.
또한 등록데스크를 전시장 공간 내에 설치해 참가자들이 바로 전시장을 통과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전시업체들의 경품과 사은품은 회원들을 더욱 감동시켰다.

송 회장은 앞으로도 서울시위생사회와 함께 조인하는 부분들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서울시치과위생사와의 연결고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회원 89% ‘직선제 원한다’ 응답
전시장에 참가한 A 대표는 “같이 하니까 기자재전시회에 시너지 효과가 있는것 같다. 구매력에 좋은 효과가 있다. 작년보다 좋은 효과가 있었다. 전시장을 통과해야 하니까 전시업체들의 활성화에 도움됐다.”고 말했다.
전시업체들의 전시품목도 변화를 이어갔다.

송 회장은 “눈에 띄는 제품은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맞는 3D 레이저 프린팅이 가능한 레이저 프린터가 출시 됐다”면서 “레이저 프린터는 절삭가공보다 프린팅 속도가 3배 이상 빠르다. 캐드캠은 속도전과 재료에서의 원가 절감의 방식이 핵심포인트”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재료에서의 원가 절감도 필요한 부분이며 앞으로는 3D 프린팅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사실은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직선제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송회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직선제는 회원들의 열망이 있으나 회칙 개정이 이루어져야 가능하다.

직선제에 대한 회원들의 투표결과 참여자 1,422표 중 찬성 1,273표, 반대 148표로 89.6%의 회원들이 회장 직선제 선출을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좌로부터 세번째가 송영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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