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항의 거리 뉴욕
1980년대 뉴욕의 힙합 문화에서 비롯한 그래피티 아트(Graffiti Art)와 자유와 저항을 상징하는 스트리트 아트(Street Art)를 중점적으로 조명하는 전시이다.

이번 [반항의 거리, 뉴욕]에서는 미국의 과도기적인 정치의 영향을 받은 젊은이들의 표출했던 반항적인 메시지와 과감하고 직설적으로 그려냈던 그래피티 아트를 선보인다. 현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서 다변화하고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한국 사회와 세계적인 도시로 급부상하는 서울의 모습은 당시의 뉴욕과도 닮아있다.
자기표현과 개성이 중시되는 힙합문화가 다시 크게 유행하는 요즘, 현 세대가 외치는 메시지와 화두는 무엇일지 물음을 던지며 본 전시를 소개한다.

●기간 : 3월 20일(수)까지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7시 (월요일 휴관)
●장소 : 서울숲 아트센터
●요금 : 15,000원
●문의 : 02-1600-7397

 

# Jasper Morrison : THINGNESS
2019년 바우하우스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모더니즘 디자인의 계승자이자 ‘슈퍼 노멀’ 철학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재스퍼 모리슨의 전시 [Jasper Morrison: THINGNESS]를 개최한다. 런던에서 데뷔하여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철저히 실용적이고 간결한 제품만을 만들어온 그의 대표작들을 이번 전시에서 빠짐없이 소개한다.

●기간 : 3월 24일(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월요일 휴관)
●장소 : 피크닉 갤러리
●요금 : 15,000원
●문의 : 02-6425-6372

 

# 2019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입주작가전
파주 헤이리 화이트블럭(1~4기)에 이어, 지난 해 4월 천안에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개관, 5기 입주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5기 중, 단기 작가 7인(김윤아, 박성소영, 안효찬, 유민혜, 조이경, 최경아, 한재열)의 작업이 공개된다.

●기간 : 3월 24일(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6시 30분
●장소 :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요금 : 3,000원
●문의 : 070-7862-1148

 

# 목가구와 달항아리
전통 목가구와 달항아리는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함은 없지만 단아한 기품과 깊이감이 느껴진다. 장인의 끊임없는 노력과 오랜 세월 동안 쌓아온 기술력, 간결한 절제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전통 목가구와 백자달항아리, 그리고 달항아리를 소재로 한 회화 작품을 함께 감상함으로써, 잊고 있었던 한국의 미와 정신을 다시금 느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기간 : 3월 24일(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7시 30분
●장소 : 광주문화예술회관
●요금 : 무료
●문의 : 062-613-8352

 

# 대학살의 신
이번 연극은 지식인의 허상을 유쾌하고 통렬하게 꼬집는 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작품으로 2009년 토니 어워즈, 올리비에 어워즈, 2010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등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의 상을 거머쥔 수작이다.

4명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중산층의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이지만, 소통의 부재로 인해 평화로운 대화는 어느 순간 싸움을 위한 싸움으로 변질되어 파국으로 치닫는다. 이런 모습들은 마치 극 중에 등장하는 다큐멘터리 작가인 베로니끄가 연구하는 다르푸르 비극에 관한 논쟁 속에서 아프리카 사회와 그들이 믿는 ‘대학살의 신’이 훑고 지나간 흔적처럼 우리들의 사회와 문화도 그리고 예절들도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기간 : 3월 24일(일)까지
●시간 : 화~금(오후 8시), 주말(오후 2시, 6시)
●장소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요금 : R석(6만원), S석(5만원), A석(4만원)
●문의 : 02-577-1987

 

# 노다메 칸타빌레 인 클래식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클래식 음악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노다메 칸타빌레]. ‘클래식 붐’을 일으키며 꿈꾸는 청춘과 성장통을 클래식으로 담아낸 드라마가 감각적인 영상과 웅장한 오케스트라로 관객을 찾는다.

이번 공연은 드라마 속 정통 클래식을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드라마 흐름을 따라갈 수 있는 스토리 영상과 삽입곡 라이브 연주로 생생하게 듣는 컨셉으로 클래식 음악을 ‘새롭게’ 그리고 ‘제대로’ 만나볼 수 있다.

드라마에서는 음악이 부분적으로 사용되어 곡을 온전히 느끼지 못해 아쉬웠다면, 본 공연을 통해 드라마 영상과 음악 모두를 온전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필름 콘서트의 재미와 클래식의 감동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기간 : 3월 24일(일)
●시간 : 오후 2시 (120분)
●장소 : 롯데콘서트홀
●요금 : R석(6만5천원), S석(5만5천원), A석(4만5천원)
●문의 : 02-2658-3546

 

# 영화 [돈]
‘돈’. 단 한 글자. 그러나 세상의 희망과 욕망, 꿈이 이 한 글자에 다 들어있다. 어느 순간부터 ‘부자 되세요’란 인사가 최고의 덕담이 되고, ‘돈’은 누구나 꿈꾸지만 쉽게 가질 수 없는 인생의 목표가 되어버렸다. 사람이 열심히 일해서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이 ‘돈’을 버는 것이 상식이 된 21세기의 대한민국. 영화는 부자가 되고 싶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돈이 움직이는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를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돈’을 둘러싼 이야기다.

영화는 주인공 일현의 변화와 성장의 과정을 따라가며, 그의 최종 선택은 무엇일지 지켜보는 재미와 더불어, ‘돈’이 우선시 되는 이 시대에, 과연 ‘돈’이란 무엇인지. 또한,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돌아보게 만들 것이다.

●개요 : 범죄, 한국, 115분
●개봉 : 3월 20일(수)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박누리
●출연 : 류준열(조일현 역), 유지태(번호표 역), 조우진(한지철 역), 김재영(전우성 역) 등

 

# 영화 [악질경찰]
영화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지독하게 나쁜 경찰 캐릭터가 등장한다.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심지어 범죄까지 사주하는 악질경찰 조필호(이선균)가 그 주인공이다. 영화는 범인을 잡아야 하는 경찰이 뻔뻔하게 범행을 저지르는 장면으로 시작해 처음부터 관객들의 뒤통수를 친다. ‘경찰 무서워서 경찰 된 사람’이라며 경찰 신분으로 온갖 비리를 저지르던 조필호는 결국 경찰 압수창고에까지 손을 뻗는다.
하지만 압수창고에서 의문의 폭발사고가 일어나고 그는 순식간에 용의자로 몰린다.

밑바닥 인생을 사는 주인공이 더 나쁜 악의 존재에 맞서 변모해가는 과정을 쫓는 영화는조필호의 변화를 따라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 폭발력 있는 이야기로 관객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 것이다.

●개요 : 드라마, 한국, 127분
●개봉 : 3월 20일(수)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이정범
●출연 : 이선균(조필호 역), 전소니(미나 역), 박해준(권태주 역), 송영창(정이향 회장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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