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제86회 정기총회, 63억 8천만원 예산 통과 간호법 제정 위한 건의문 채택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 이하 간협)는 정관계 인사와 전국 대의원, 간호계 지도자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월 19∼20일 롯데호텔제주 크리스탈볼룸에서 ‘제86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총회에서는 간호계 현안 이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전년도 사업수행 결과 및 결산보고도 이루어졌다.

지난 2014년에 도입한 회원복지 포인트 제도를 폐지하고 기존 회비를 7만 8000원에서 5만8000원(중앙회비 2만5000원, 지부비 3만3000원)으로 낮췄다. 아울러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하고 63억8300만원 규모의 경상예산과 정관 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한편, 총회 개회식은 ‘간호법 제정으로 보건의료시스템 혁신 주도’를 주제로 2월 19일 오후 2시에 개최됐으며 △보건의료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지역사회 통합 돌봄체계 실현을 위한 간호법 제정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내 정규직제로서의 간호전담부서 설치

△간호인력의 노동가치가 정당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제3차 상대가치 개편에서 간호수가 별도 신설
△2020년 3월 시행될 의료법 하위법령에 전문간호사의 자격 기준과 역량에 합당한 업무범위 명시
△지속가능하고 수준 높은 노인장기요양서비스를 위해 방문간호 중심 통합재가서비스와 간호사 중심 전문요양실 설치 등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또 국민이 안전하고 간호사가 행복한 보건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질병예방과 건강증진 중심으로의 보건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간호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 

△모든 의료기관이 법정 간호인력과 법정 노동시간을 준수해 간호사가 행복한 근무여건을 조성해가도록 노력할 것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대를 위해 간호인력 간의 통합적인 업무체계 정립에 최선을 다할 것
△‘태움’근절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상호존중하고 배려하는 간호 조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
△간협 소속 모든 단체가‘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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