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건강의 중요성 커지고 치주과학회의 역할도 커지고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 제 30대 집행부의 새출발을 알리는 기자간담회가 지난 19일(월)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됐다.<사진>

구 영 회장은 “벽을 깨고 웅비하는 한해를 만들겠다”면서 “고령화시대를 맞아 치주건강이 필수적이므로 잇몸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 회장은 “만성질환관리(NCD)에 치주건강이 필수적이므로 암 질환처럼 NCD 역시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치주과학회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위험한 질병으로 확고히 인식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치주과학회의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 이 날 기자간담회에는 구 영 회장, 김남윤 부회장, 허 익 부회장, 설양조 총무이사, 김성태 재무이사, 정종혁 학술이사, 김창성 공보이사가 참석했다.
▲ 이 날 기자간담회에는 구 영 회장, 김남윤 부회장, 허 익 부회장, 설양조 총무이사, 김성태 재무이사, 정종혁 학술이사, 김창성 공보이사가 참석했다.

이어 “치주학회는 만성질환관리(NCD)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위해 보건소내의 치주병교실 구축과 보건소 내 의사들에 대한 직무교육을 매년 시행할 것”이며 “치주학회의 오랜 숙원이던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가 신설됨으로써 좋은 업적을 이룰 기회가 왔고 긍정적 파트너로써 국가에 필요한 모든 아이디어를 제공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앞으로도 좋은 정책 수행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윤 부회장은 오는 3월 20일 진행될 잇몸의 날 개최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기존의 잇몸의 날의 프레임을 벗어나 새로운 프레임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당뇨병과 치주질환에 대해 주도적으로 정책안과 지침을 제시하고 치주병이라는 단일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라디오나 인터넷 홍보를 활성화하여 치주질환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종혁 학술이사는 제30회 춘계학술대회에 대해 설명했다. 춘계학술대회는 오는 4월 26일(토), 27일(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임플란트와 치주를 주제로 진행된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치주질환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구 영 회장은 “국민들이 치주병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있지만 국가적으로 구강질환을 만성질환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유엔의 결의사항임에도 아직은 국가적으로 질환에 NCD에 있어 치과의사의 역할이 중요함에도 아직은 미비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정책적으로 실현은 되지 않고 있어 정부가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김남윤 부회장은 “연 1회 스케일링과 구강검진 수진율이 29%에 불과하다. 최소한 80%이상은 돼야 한다”면서 치주건강의 중요성인식이 아직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주학회는 중국, 일본, 몽골과 함께 국제적인 네트워킹을 이용 세계적 수준의 연구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9월에 개최되는 APSP(Asian Pacific Society of Periodontology)의 회장국으로써 참여함으로써 세계치주과학회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영 회장을 구심점으로 신임임원들은 주무이사 18명과 실행이사 29명으로 구성돼 2년간 치주과학회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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