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얄루 : 뉴 이어 퍼레이드 New Year Parade

 

고대 그리스 디오니소스 축제 때부터 행해졌던 ‘퍼레이드(Parade)’는 이미 오랜 역사적 배경과 보편성을 지니는 동시에 장소적 특수성을 지닌다. 세계 각국에서는 새해 첫 날을 다양한 축제의 장으로 맞이하며 ‘퍼레이드’ 행사로 분위기를 고취한다.

이번 전시는 기술과 기법을 활용하여 디지털 미디어의 시적 가능성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얄루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얄루의 작품 세계는 자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문화적 상징을 내포하는 시적인 내러티브를 구성하고 부(富)와 장수(長壽)에 대한 이미지와 지역적 특성에 따른 소비문화를 재치 있게 풀어낸다. 이를 통해 작가는 인간의 삶 속 내재한 다양한 욕망과 탐욕을 마주하게 한다.

 

 

●기간 : 2월 28일(목)까지
●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장소 : HAPPY SCREEN
●요금 : 무료
●문의 : 02-2121-0952

 

# 날개 잃은 천사
구두장이 시몬과 천사 미가엘의 이야기 속에서 전하는 '진리: 사람은 사랑 없이 살아갈 수 없다는 것' 누구나 갖게 되는 질문의 해답을 발견할 수 있다. 전 세계의 모든 언어로 번역되어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는 톨스토이의 단편 소설[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가 전하고자 하는 소박한 진리를 만날 수 있다.

각박한 현실에 익숙해져 그동안 잠자고 있던 '나를 흔들어 깨우는 시간' 인간 세상에 내려온 한 천사의 이야기를 통하여 삶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기간 : 3월 2일(토)까지
●시간 : 목/금(오후 8시), 토(오후 1시, 4시)
●장소 : 북촌나래홀
●요금 : 35,000원
●문의 : 02-988-2258

 

# Cup of Coffee 커피 한 잔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시는 커피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전시이다. 커피는 그 탄생에서부터 건강에 해악을 끼치는 음료라고 끊임없이 모함을 받았지만 커피의 긍정적인 효능 역시 팽팽하게 제시되면서 오랜 시간을 거치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선호되고 대중적으로 널리 소비되는 음료로서 확고한 지위를 갖게 되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의 일상을 점령한 기호품, 우리가 미처 깨닫지도 못할 만큼 너무 자주, 아주 많이 소비하는 음료 중 하나인 커피를 주제로 그 속에 담긴 일상의 시간과 사회 문화적인 의미를 바라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기간 : 3월 3일(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0시
●장소 : 63 아트 미술관
●요금 : 13,000원
●문의 : 02-789-5663

 

# 황금문명 엘도라도 - 신비의 보물을 찾아서
이번 전시는 2009년 '잉카문명전-태양의 아들, 잉카', '2012년 마야문명전-마야 2012'에 이어 6년 만에 개최되는 남아프리카 문명전이다.
'엘도라도'는 '황금빛이 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고대 콜롬비아 무이스카 지역의 족장이 온 몸에 금가루를 바른 채 뗏목을 타고 과타비타호수로 나아가 의식을 치룬 것에서 비롯된 말이다.

콜롬비아 원주민의 '인간은 자연의 또 다른 모습이다.'라는 우주관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 화려한 보물 322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이 지역의 신비한 전설이고, 현재도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모습인 엘도라도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기간 : 3월 3일(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월요일 휴관)
●장소 : 국립김해박물관
●요금 : 4,000원
●문의 : 1688-0527

 

#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
고려(918~1392) 건국 1100 주년을 기념하여 특별전을 개최한다. 고려는 통일신라와 발해의 문화를 이어 과거의 전통을 융합했고, 주변국과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개방적이고 국제적인 문화를 이루었다. 세계사적으로 ‘코리아’라는 이름을 알릴만큼 예성항에는 많은 외국인이 방문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려 미술에 담긴 우수성과 도전에 담긴 새로운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고려가 이룬 융합과 포용, 통합의 성과는 우리 안에 흐르고 있는 ‘또 하나의 유전자’이다. 특별전을 통해 더 이상 잃어버린 중세의 왕조가 아닌 고려의 현재적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기간 : 3월 3일(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수/토 오후 9시까지)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요금 : 8,000원
●문의 : 1688-0361

 

 

# AP특별사진전 -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AP통신 사진전은 총 200여점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개의 테마로 나누어져 있다. 그 중 카메라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3개의 메인 테마 [너의 하루로 흘러가], [내게 남긴 온도], [네가 들려준 소리들]은 AP사진전이 자칫 보도사진이라 가질 수 있는 편견을 멋지게 거절한다. 사진미학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사진들 앞에선 잠시 역사의 자세한 사건을 몰라도 상관없다.

3가지 메인테마 외에도 ['세계가 그 이야기를 하도록 돕는다 - 마스트피스전'에서 키워드로 보는 AP와 함께한 순간], [기자전], 특별전 [북한전]을 만날 수 있다.

●기간 : 3월 3일(일)까지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장소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요금 : 13,000원
●문의 : 1661-5772

 

#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일제의 억압과 횡포가 극에 달했던 일제강점기, 자전차 대회에서 일본 최강의 선수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우승을 거머쥔 엄복동은 자전차 대회로 민족의 정신을 말살시키려 했던 일본의 계략을 완전히 무너뜨리며 조선의 자긍심을 높여 전 조선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1913년부터 공식적인 자전차 대회에 출전해 백전무패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엄복동은 민중들에게 일제를 향한 분노를 분출시키는 돌파구이자 민족의 영웅이었다. 그의 승리는 이천만의 가슴 속에 조선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 주었으며 1919년 3·1운동 전후의 민중들로 하여금 나라의 독립이라는 희망을 품게 하는 계기가 된 사건이었다.

자전차왕 엄복동, 그의 가슴 뜨거운 질주와 감동을 담은 영화는 독립을 위해 몸 바쳐 싸웠던 이들의 의미를 되새기며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2019년, 대한민국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 것이다.

●개요 : 드라마, 한국, 118분
●개봉 : 2월 27일(수)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김유성
●출연 : 비(엄복동 역), 강소라(김형신 역), 이범수(황재호 역), 민효린(경자 역) 등

 

#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영화는 1919년 3월 1일 서울 종로에서 시작된 만세운동 이후, 고향 충청남도 병천에서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이 서대문 감옥에 갇힌 후 1년여의 이야기를 담았다.

어두운 시대적 상황 속에서도 자유와 해방을 향한 꿈을 굽히지 않았던 유관순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싶었던 조민호 감독과 제작진은 역사적 사실과 자문 등을 통해 사실에 입각한 실제적 인물 유관순을 정직하게 스크린에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또한 독립운동가이기 전, 열일곱 소녀였던 유관순의 감정과 심리 변화, 그리고 서대문 감옥 ‘8호실 여성들’과 연대하는 유관순의 모습을 담아내어 우리가 몰랐던 유관순의 이야기를 대중들에게 알리고, 2019년 주체적이고 당당한 유관순을 새롭게 재조명할 것이다.

●개요 : 드라마, 한국, 105분
●개봉 : 2월 27일(수)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조민호
●출연 : 고아성(유관순 역), 김새벽(김향화 역), 김예은(권애라 역), 정하담(이옥이 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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