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매체, 간협이 간호대 입학정원 확대 했다는 기사는 ‘사실 무근’ .... 강력히 대처하겠다 의지 밝혀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 이하 간협)는 지난 22일 일부 언론매체 보도를 통해 “협회가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확대하고, 정부와 수련 과정을 짧게 해서 간호사를 더 빨리, 많이 양산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간협은 성명서를 통해 입학정원 확대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반대해 왔음을 분명히 했다.
간협은 “간호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간호사 양성을 위해 간호교육제도 4년제 일원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오면서 간호학과 입학정원의 동결, 전문대학 간호과 신설과 증원 불허를 복지부와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수련 과정을 단축시켜 간호사를 많이 양산하고 있다는 것은 거짓”이라면서 “간협은 지난 2015년 정부가 기존의 간호보조 인력의 명칭을 자동 전환하고 1급에는 면허까지 부여한 의료법 개정안을 입법예고시에도 이에 전면 반대하는 시위를 복지부 청사 앞에서 진행한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간협은 성명서에서 “지금은 신규간호사 이직률의 원인을 파악하고 임상현장의 문제를 바로잡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할 때”며 “질적으로 우수한 간호사 확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의료비용 절감효과를 가져오는 등 의료기관 운영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복지부와 교육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등 범정부 차원에서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 이행을 통해 간호사가 현장을 이탈하지 않고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사실과 다른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은 협회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므로 결코 좌시하지 않고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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