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제국의 미술 : 빛의 길을 꿈꾸다
대한제국은 과거 미술의 전통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한편, 여기에 외부의 새로운 요소들을 수혈함으로써 새로운 개량을 꾀하고 있었다. 대한제국의 미술과 시각문화에 있어서 이러한 일련의 변화들은 광범위하게 나타났지만, 다른 어느 곳보다도 고종의 의향을 즉각적이고도 적극적으로 반영했던 것은 바로 궁중미술이다.

이번 전시는 대한제국 시기의 회화, 사진, 공예 등 다양한 장르를 총체적으로 아우른 첫 번째 전시로 이후 한국 근대 미술을 체계적으로 조명하기 위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

●기간 : 2월 6일(수)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월요일 휴관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요금 : 2,000원
●문의 : 02-2022-0600

 

# 굴리굴리 展
이번 전시는 재물과 행운이 찾아온다는 황금 돼지띠, 자신의 해를 맞이한 데이지가 새해를 시작하는 분들이 웃으며 시작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선물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기해년 새해 첫출발, 데이지가 주는 따듯한 복 받으시고 행복하게 시작하길 바라면서 롯데갤러리 광복점 굴리굴리 [2019 Hello, DAISY 헬로우 데이지] 전에 초대한다.

●기간 : 2월 6일(수)까지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7시
●장소 : 롯데갤러리 광복점
●요금 : 무료
●문의 : 051-678-2610

 

# 두 개의 기둥과 일곱 개의 글자
이번 전시는 사주팔자(네 개의 기둥과 여덟 개의 글자)의 요소를 서울시립미술관의 특징으로 변모시켜 서술한 것이다. 서울시립미술관에는 전시장을 가로지르는 두 개의 큰 기둥이 있고, 미술관은 일곱 글자의 명제로 정보화 되어있어, 미술관 존재의 표면적 사실을 내포하는 제목으로 기능한다. 하지만 전시는 우리에게 표피의 존재를 너머 그 이면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의 유의미성을 직시할 수 있는 역설적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동시대의 우리에게 자산으로 작용하는 대부분의 키워드와 수치화된 무형의 정보의 객관성에 대해 재고할 시간을 갖길 기대한다.

●기간 : 2월 6일(수)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주말 6시까지), 월요일 휴관
●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관
●요금 : 무료
●문의 : 02-2124-8942

 

# 스타일은 영원하다
패션지 [보그(Vogue)],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의 사진가로 잘 알려진 노만 파킨슨(1913-1990)은 당시 전형적이었던 실내 스튜디오 촬영 형식을 깨고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야외 배경의 패션 사진을 만들어 낸 선구자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영국의 낭만적인 전원 풍경과 활기찬 도시, 음산한 런던의 뒷골목부터 왕실 가족이 머무는 화려한 궁전에 이르기까지, 고전을 넘어 현대의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 150여 점을 선보인다.

●기간 : 2월 7일(목)까지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7시 (설날 2/5 휴관)
●장소 :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
●요금 : 8,000원
●문의 : 02-330-6229

 

# 회회화화 : 繪回畵和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현대미술'이라는 단어는 더없이 광활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미지의 영역으로 여겨진다. 회화와 조각 정도가 미술이라고 여겨졌던 지난 시대에 비해 현대미술은 감상자로 하여금 이것이 정말 미술이라고 할 수 있을지 아닐지에 대한 회의감을 일으킬 정도로 다양한 장르로 발전했다. 그렇다면 서로 너무도 다른 색과 모습을 지닌 개체들이 우글대는 현대미술이라는 거대한 숲에서 미술의 가장 오래 된 역사를 지닌 '회화'는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까?

이번 전시는 '평면성'이라는 회화의 근본적인 속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이를 탐구하는 전영진의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기간 : 2월 8일(금)까지
●시간 : 평일 오전 9시 ~ 오후 9시,
           토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일요일 휴관
●장소 : 휴맥스빌리지아트룸
●요금 : 무료
●문의 : 02-6949-3530

 

# 레드
연극 [레드]는 혁신적이면서도 탄탄한 작품의 산실인 런던 ‘돈마웨어하우스 프로덕션’이 제작하고 2009년 초연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10년 브로드웨이로 건너가 제64회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을 휩쓸었다.

[레드]는 추상표현주의 시대의 절정을 보여준 화가 마크 로스코(Mark Rothko)와 가상인물인 조수 켄(Ken)의 대화로 구성된 2인극으로 씨그램 빌딩 벽화에 얽힌 마크 로스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드라마틱하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아버지와 아들, 두 세대를 대변하는 로스코와 켄은 예술이라는 이름하에 뜨거운 논쟁을 펼치지만 그 속에는 새로운 것에 정복당하는 순환, 세대 간의 이해와 화합 등 우리의 인생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작품이 전하는 삶의 본질에 관한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는 물론 자아 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기간 : 2월 10일(일)까지
●시간 : 화~금 오후 8시, 주말 오후 2시, 6시
●장소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요금 : R석(6만원), S석(5만원), A석(4만원)
●문의 : 02-577-1987

 

# 한국은행 소장 미술 명품전
공공기관 소장 미술품의 전시로 국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은행 소장 미술 명품전'을 개최한다. 김은호의 [풍악추명], 권옥연의 [신당동 풍경] 등 29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기간 : 3월 3일(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월요일, 설연휴 휴관)
●장소 :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요금 : 무료
●문의 : 02-759-4881

 

# 영화 [뺑반]
통제불능의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의 고군분투를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한국영화에서 본격적으로 처음 다뤄지는 소재인 ‘뺑반’은 뺑소니 사건만을 다루는 경찰 내 특수조직 뺑소니 전담반을 줄여 일컫는 말이다.

나쁜 놈을 반드시 잡겠다는 일념으로 고군분투를 이어가는 특수 조직 뺑소니 전담반의 짜릿한 추격을 그린 [뺑반]. 속도와 선을 넘은 비양심적 범죄 뺑소니 사건에 대한 공분과 공감대를 자극하는 한편, 개성 강한 캐릭터의 매력과 예측불허의 전개, 짜릿한 카 액션이 결합한 통쾌한 영화로 2019년 새해 극장가를 압도할 것이다.

●개요 : 범죄/액션, 한국, 133분
●개봉 : 1월 30일(수)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한준희
●출연 : 공효진(은시연 역), 류준열(서민재 역), 조정석(정재철 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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