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코코 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

이번 전시에서는 팝 아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설치 작품부터, 작가의 상상을 표현한 페인팅 및 이중적인 감정들을 위트 있게 담아낸 핸드라이팅 작업까지 코코 카피탄의 작품세계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오늘에 대한 고민과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의 다양한 감정을 담고 있는 작가의 작품은, 질풍노도의 사춘기 시절만큼이나 폭풍 같은 오춘기를 겪고 있는 우리에게 위로와 공감을 선사할 것이다.

●기간 : 1월 27일(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목, 토 8시까지) 월요일 휴관
●장소 : 대림미술관
●요금 : 8,000원
●문의 : 02-720-0667

 

# 나의 어린왕자에게

1943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래로 현재까지 180개 언어로 번역된 문학 작품인 '어린 왕자'는 영화, 만화, 드라마, 뮤지컬, 노래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되었다. 20여명의 영국, 미국, 프랑스 등 해외 유명 미디어 및 인스톨레이션 작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미디어아트로 만나보는 새롭게 해석한 21세기형 어린왕자 전시회이다.

●기간 : 1월 27일(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월요일 휴관
●장소 : K현대미술관
●요금 : 15,000원
●문의 : 02-2138-0958

 

# 경강 -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황포돛배가 누비던 경강상인의 무대인 경강. 조선후기 상업도시 한양의 변화를 주도한 경강상인들의 무대인 ‘경강’을 소개한다. 경강사람들의 생업의 장소이며 어물, 쌀, 얼음 등 생필품 유통지인 경강의 모습을 포구와 나루 별로 전시하고 뚝섬·서빙고·광흥창 등의 250년 전 이야기를 소개한다.

전시실 가운데에 천장까지 돛을 펼친 9m 실물로 제작된 황포돛배가 전시되며 직접 탑승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기에 관람에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

●기간 : 1월 27일(일)까지
●시간 : 오전 9시 ~ 오후 8시(주말 6시까지), 월요일 휴관
●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요금 : 무료
●문의 : 02-724-0274

 

#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아동 문학가 케니스 그레이엄이 선천적으로 시력이 약해 앞을 잘 보지 못하는 장애 아들을 위해 지은 동물 모험 이야기로 섬세하고도 생생한 풍경 묘사, 소리와 동작에 관한 다양한 표현, 목가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로 ‘영국 문학사의 보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뮤지컬은 언젠가 넓은 세상과 마주할 자녀가 새로운 모험과 만남을 두려워하지 않고 즐기고 언제든지 돌아와 쉴 수 있는 소중한 집이 있다는 것을 깨닫기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 가득 담긴 공연이다.

●기간 : 1월 27일(일)까지
●시간 : 토~일 오후 2시 (50분)
●장소 : 강동아트센터
●요금 : 35,000원
●문의 : 02-440-0500

 

# 푸른 산속 의리주인, 심환지

전시를 관람하면 노론 청류로서 뜻을 굽히지 않았던 심환지(1730-0802)의 생애와 그로인해 50대 늦은 나이에 정치에 비로소 본격적으로 뛰어든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정조와 300여통이 넘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정치적 동지였으며 정조의 마지막 순간까지 편지를 주고받은 왕의 신임을 받는 신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스스로 벽산학사(碧山學士)라 칭하던 그는 진정한 ‘푸른 산속 의리주인’으로 사대부의 삶을 살았던 심환지를 만나보시기 바란다.

●기간 : 1월 27일(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월요일 휴관
●장소 : 경기도박물관
●요금 : 무료
●문의 : 031-288-5300

 

# 예술을 쓰다, 책을 그리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전적 의미로서의 책이 아닌, 책을 수용하는 ‘방식’에 주목하여 예술작품으로서의 책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제시한다. 책이나 미술품을 해석하고 이해할 때는 단순한 차원을 넘어서 여러 감각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전시에서는 듣기-읽기-쓰기-말하기의 4단계 언어습득과정을 차용하여 작품 해석의 도구로서 사용한다. 소통의 4단계를 통해 제시되는 작품들은 기존의 책이 가진 물리적인 틀과 사고에서 벗어나 이전과는 다른 의미와 형태를 보여준다.

●기간 : 1월 29일(화)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일요일 휴관)
●장소 : 경북대학교 미술관
●요금 : 무료
●문의 : 053-950-7968

 

#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영화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 씨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 소환 당하며 펼쳐지는 반전과거 추적코미디이다. 홍장미는 잘 나가는 아이돌이 될 뻔한 범상치 않은 과거를 가지긴 했지만, 딸을 위해서라면 무서운 것도, 못할 것도 없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엄마 바로 그 자체다. 영화는 그녀의 화려했던 청춘의 모습과 치열한 지금의 모습을 당시의 시대상과 맞물려 유쾌하게 표현해낸다.

하나뿐인 딸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장미와 그녀의 친구 같은 딸 현아, 그리고 이들 모녀와 얽힌 명환과 순철의 깊은 인연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유명 아이돌이 될 뻔한 장미의 반전과거가 밝혀지며 시종일관 웃음을 터지게 만들 예정이다. 또한 장미와 현아를 통해 우리네 삶을 들여다보듯 깊은 공감을 전함은 물론, 그 속에서 우러나오는 따스한 감동까지 선사하며 전 세대 공감 휴먼 코미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개요 : 코미디, 한국, 126분
●개봉 : 1월 16일(수)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조석현
●출연 : 유호정(홍장미 역), 박성웅(명환 역), 오정세(순철 역), 채수빈(현아 역) 등

 

# 영화 [쿠르스크]

크기는 점보제트기 2배, 길이는 축구장 2개를 합친 것보다 거대했던 핵잠수함 K-141 쿠르스크. 러시아 해군 북부 함대의 ‘가라앉지 않는’ 자존심이었던 쿠르스크호는 출항 이틀 후, 두 차례에 걸친 내부 폭발로 침몰했다. 알래스카의 지진계에도 기록될 만큼 강력했던 폭발에도 불구하고 118명의 선원들 중 23명의 생존자가 살아남았다.

생존자 구조에 세간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9일에 걸쳐 구조 작전이 진행되었지만 구조에 진척은 없었다. 이에 영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지원 의사를 표명하였지만, 러시아 정부는 국제 사회가 내미는 도움의 손길을 모두 거절하였다. 선원들의 목숨은 바람 앞의 촛불이나 다름없었다.

영화는 이러한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108m 아래 심해로 가라앉은 핵잠수함 속 생존에 대한 믿음, 사랑하는 이와의 재회를 향한 염원, 그리고 생존자들의 완벽한 구조라는 실낱같은 희망 아래 진행되는 영화는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감동과 끝나지 않는 여운을 안겨준다.

●개요 : 드라마, 프랑스/벨기에, 117분
●개봉 : 1월 16일(수)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토마스 빈터베르그
●출연 : 마티아스 쇼야나에츠(미하일 카레코프 역), 콜린 퍼스(데이빗 러셀 역), 레아 세이두(타냐 카레코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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