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다원검사 보험적용으로 치과파이 커져

지난 12월 16일 경희치대 치과교정학교실이 주관하는 제2회 International Scientific Orthodontic Forum이 경희의료원에서 개최됐다.<사진>

‘수면호흡장애의 치료, 치과의사로서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Designing the Airway for Better Sleep: A Wake up Call for Dentists)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경희치대 치과교정학교실 동문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수면호흡장애의 하나인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노령 인구 및 비만 인구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와 함께 지난 7월 1일 자로 시행된 수면다원검사의 의료보험 적용에 따라 치과로 의뢰되는 환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치과의사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이번 Forum은 수면의학의 메카인 Stanford Sleep Center의 교수 Stanley Yung Liu를 초청하고, 다학제 팀 진료-연구 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수면호흡장애 클리닉’의 교수진인 김성완(이비인후과) 교수, 황경진(신경과) 교수, 권용대(구강악안면외과) 교수, 김수정(교정과) 교수, 안효원(교정과) 교수, 김경아(교정과) 교수가 강의했다.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환자의 이해와 진단, 그리고 치료에 관한 최신 프로토콜과 실질적인 매뉴얼을 공유해 치과진료 분야의 파이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