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X 2018, 지난 8일 9일 양일간 코엑스서 개최

위기와 혼란속에서 더 빛났던 행사가 있었다.

바로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김성철, 이하 GAMEX 2018)였다. GAMEX 2018이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됐다.<사진>

Beyond the Science를 슬로건으로 과학을 넘어 인술로를 지향하면서 다양한 시도들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빠르게 변화·발전하는 치과학분야를 몸소 체험하면서 그 안에서 치과의사로서 찾아야 할 본연의 임무를 되새겨 보는 장을 마련했다.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김성철 조직위원장은 “잠을 설칠 정도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회원들이 의외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김 조직위원장은 “선거무효소송이후 2주간 정도 일을 못했지만 작년의 90%만 이루어 가자는 심정으로 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양일간 가맥스 사상 인원이 가장 많았다고 자부하면 조심스럽게 성공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위현철 사무총장은 “12월 학술대회는 처음이었던 것 같다. 경기지부의 혼란 속에서 이 정도면 만족한다”면서 치과의사의 참여가 두드러졌다고 강조했다.

박인규 직무대행은 어려운 상황에 성공적으로 잘 치렀다고 말했다.

올해 거론됐던 치산협과의 GAMEX 공동 추진에 대한 입장도 설명했다.

손영동 국제본부장은 “회원들에게 제공해 줄 것이 무엇인가가 중요하다”면서 “치산협의 공동개최는 그런 관점에서 검토되어져야 하며 양적인 팽창보다는 질적인 팽창이 더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 김성철 조직위원장
▲ 김성철 조직위원장

연말 전시회임에도 540여 부스와 12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전시장 한켠에 마련됐던 덴탈 TV는 작년에 처음 시도했고 올해가 두 번째로 회원들의 반응이 좋아 타지부나 학회에서 따라할 정도다.

상대적으로 구석에 위치한 업체들의 방문을 돕기 위해 1,800여개의 사은품을 부여해 명찰에 배포했으나 홍보가 잘 되지 않아 이용이 저조했던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한편, 올해 처음 시도됐던 주니어 덴티스트 세션은 예상외로 참여가 저조했던 것은 많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손영휘 학술이사는 “학술강좌는 양일간 총 34강좌가 마련됐으며 정원 늘린 노무 세션은 효과가 두 배였다”며 노무와 관련된 우리치과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필수 윤리교육과 법정의무교육에는 600여 명을 예상했으나 천 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 (앞줄 좌부터) 위현철 사무총장, 김성철조직위원장, 박인규 회장직무대행, 김민희 홍보이사
▲ (앞줄 좌부터) 위현철 사무총장, 김성철조직위원장, 박인규 회장직무대행, 김민희 홍보이사

해외교류도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등 8개국 88명의 VIP가 GAMEX에 참여했으며 각 나라별 상황에 처한 주제를 선정해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앞으로는 MOU 국가가 많아짐에 따라 summit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빛을 발한 GAMEX의 저력은 그동안의 개최 경험과 인지도 그리고 현 집행부 임원들의 뜨거운 열정과 열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덴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