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 통합치의학과 명칭 변경 위한 공청회 치협에 요청키로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4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제9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에 대한 서울지부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날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교육 응시자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그 일환으로 보존학회가 헌법소원을 철회하고 경과조치교육 중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지 못하도록 치협과 협조해 압박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현 사태에 대한 회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공청회 개최를 치협측에 요청키로 했다.

이상복 회장은 “다수의 치과의사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치협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고 본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치협헌소대응특위(위원장 정철민)는 지난달 9일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에 명칭변경을 위한 TF 구성 및 공청회 개최를 헌법소원 철회와 동시에 진행하자는 마지막 제안을 했다.

하지만, 보존학회는 명칭변경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헌법소원을 진행하고,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교육 중지 가처분신청까지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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