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 타이베이서 최신 지식공유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는 지난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대만의 수도인 타이페이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된 제13회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Asian Congress on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 ACOMS, 회장 Shou-Yen Kao)에서 제15차 학술대회의 개최지를 한국이 유치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술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며, 차차기 개최지를 각국 대표단의 투표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국제이사(경북대)의 유치제안서 발표와 함께 경쟁국을 제치고 높은 지지율을 얻어 2022년 4월 6일 ~ 9일까지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키로 각국 대표단 회의에서 확정했다.

이번의 유치를 위해 한국유치위원단과 함께 유치활동을 준비하면서 행사 기간 동안 ‘Korean night’를 진행하기도 했다.

▲ 2022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 유치 홍보
▲ 2022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 유치 홍보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은 역대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100여명의 교수, 전문의, 전임의 및 전공의들이 참석해 구연 및 포스터를 발표했다.

김명진, 이종호 전임 이사장과 국제 초청연자 중 가장 많은 17명의 한국 연자가 초청되어 한국의 구강악안면외과학 학문의 우수성을 알렸다.

참가국 30여 국가에서 1000여 회원들이 등록한 이번 학술대회의 개막식에서는 타이완의 Chen Chien-jen 부통령 및 Ko Wen-je 타이페이 시장이 참석해 축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시아 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 170여명의 국제초청연자들의 강의로 4일간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의 최신 지식을 공유했다.

한편, 이번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에 이부규(서울아산병원) 교수가 당선됐다. 이로써 이 교수는 오희균(전남대) 교수와 더불어 앞으로 2년간 중책을 맡게 됐다.

김철환 이사장은 “2000년 한국에서의 개최이후 22년 만에 한국 재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앞으로 한국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학술대회를 준비해 한국의 구강악안면외과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2019년 3월 21일부터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60차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에 대한 홍보활동도 아까지 않았다.

차기 제14회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학술대회는 2020년 싱가폴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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