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질환증가는 바로 ‘변화의 시작’
턱관절 질환증가는 바로 ‘변화의 시작’
  • 김선영 기자
  • 승인 2018.11.23 10:57
  • 조회수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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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와 전문의 구분하는 전문학술대회 개최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는 11월 9일을 턱관절의 날로 정했다. 최근 심평원의 통계에 따르면 턱관절 환자가 최근 24%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턱관절 환자의 치료가 그만큼 중요시되는 시대다. 최근 턱관절 치료에서의 치과의사들의 역할과 국민들의 턱관절 치료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전양현(경희치대 구강내과) 회장에게 물었다. (편집자주)

 

턱관절의 날을 제정하면서 전양현 회장 <사진>은 턱관절의 날 선서문을 만들었다.

이 선서문에는 턱관절 건강을 책임지는 치과의사로서의 사명이나 소명을 그대로 담았다고 했다. 소명과 함께 턱관절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이자 약속을 함께 담았다.

“11월 9일은 소방의 날입니다. 언제든 달려오는 소방관처럼 턱관절 건강을 치료하는 치과의사도 언제든 치료가 가능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턱관절의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이자 의무며 우리가 사회적으로 공익을 실현하겠다는 의지이자 약속의 표현이라고 했다.

“119 하면 급하게 달려가서 해결사 역할을 합니다. 또한 턱관절도 관절질환이므로 추울 때 많이 생긴다. 그러면 우리도 119처럼 바로 달려가서 해결해 줄 수 있는 치과의사들이 준비가 되어 있다는 취지로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소방관들이 근골육성 질환이 많이 있다. 전 회장은 턱관절의 날을 차근차근 홍보하고 진행해서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울러 국민들에게 이러한 치과의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알릴 예정이다.

“턱관절 환자가 많이 늘고 있는 현실의 변화가 뚜렷합니다”

턱관절질환의 원인은 주로 스트레스라고 한다. 근골격성질환으로 긴장하고 피로한 것이 누적되어 나타난다.

턱관절 치료는 치과로 가야한다는 인식은 현재 80~90% 되어 있지만 다른 부분에서 이를 다루려하고 있다. 이는 치과의사들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턱관절은 관절을 움직이는 것이 근육이며 이 근육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관절자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역으로 관절이 충격을 가하면 관절자체가 문제 생기면 근육에 문제가 생긴다. 결국 치아, 관절, 근육이 맞물려 있는 것이다.

‘턱관절 장애’란 아래턱뼈, 머리뼈, 그 사이의 턱관절 관절원판(디스크), 인대, 주위 근육 등에 구조적 또는 기능적 문제가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양측 귀 앞에 있는 턱관절에 문제가 생길 경우, 씹고, 말하고, 침을 삼키고, 하품을 하는 일상적 행위가 제한을 받게 된다. 만약, 턱관절 질환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할 경우에는 수면장애뿐만 아니라 영구적인 안면 비대칭까지 발생한다고 한다.

따라서 치과의사의 전문적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여기에 치과의사로서의 사명이 있다고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개원가에서 턱관절을 치료하기는 쉽지 않다. 학부에서 교육을 하고 있어 어느 정도 턱관절 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배웠다.

하지만 심한 부분 치료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턱관절은 구강내과 뿐만 아니라 수복이나 외과쪽에서도 접근할 수 있지만 큰 틀에서는 구강내과가 접근하기 쉽다고 한다.

그는 턱관절질환의 낮은 단계는 일반 개원의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깊은 부분은 구강내과에서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전 회장은 걸음은 턱관절의 날 제정으로 멈추지 않았다.

오는 12월 2일 처음으로 구강내과 수련의나 인정의를 대상으로 심화교육을 하는 전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구강내과에서 하는 모든 것을 총망라한 턱 관절질환, 연조직 질환, 타액성부분등 일반 GP가 아닌 구강내과전문의들이 꼭 알아야 하고 공유해야 할 것들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연자들도 대학의 교수진보다는 구강내과 전문의를 표방하면서 개원하고 있는 연자들로 구성했다. 이러한 전문 학술대회를 춘계 추계학술대회와는 별도로 매년 1회 정도 개최할 계획이다.

턱관절의 날 제정을 두고 일각에서는 다른 유사학회들과의 연합이 없었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전 회장은 축구경기에 공격수만 있으면 안 되듯이 각자 가지고 있는 능력을 다양하게 표현할 때 치과계가 풍요로워지고 대외적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우리 학회는 중앙일보와 MOU를 맺어 턱관절치료는 치과의사가 해야 함을 알리는 시리즈를 방영할 예정입니다. 각자가 가진 달란트를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모두가 손흥민이 될 수는 없습니다”

하모니를 맞추고 궁극적인 목적은 턱관절 치료는 치과의사가 한다는 것을 홍보하는 것이 하나의 구심점이라고 한다.

전 회장은 학회장으로서의 전문의시대에 걸맞는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기존의 학술대회는 교수와 개원의가 양극화된 구도로 진행 됐다면 전 회장은 일반 GP들이 할 수 있는 학술대회와 전문가들이 할 수 있는 학술대회로 나누어 진행할 계획이다.

학회의 역할은 학술연구 집단의 의미도 있지만 회원들을 위한 학회여야 한다. 또한 모든 학회의 명칭 앞에 대한이 붙는 이유는 바로 학회의 공익성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학회는 연구도 중요하지만 연구한 것을 잘 정리해서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것이 학회의 역할이자 소명이라고 말한다.

끝으로 그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이갈이 및 턱관절 장애용 구강 내 장치치료를 학회 예산과 재능기부형식으로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덧붙여 학회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대국민 홍보와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그것이 턱관절의 날 제정의 의미이기 때문이다.

김선영 기자 julia504@seminar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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