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 간무사 치과취업과정 수료생 52명 취업

개원가 보조인력 수급 해결을 집행부 최대 중점사업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간호조무사회관에서 진행한 ‘2018년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마무리하고 간호조무사 수료생 46명을 배출했다.

이번에 서울지부 주최로 처음 시도된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의 신청자는 92명이었으나, 4일 일정의 교육을 성실하게 마무리한 46명에게 교육 수료증이 전달됐다.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치과에 근무경험이 없거나 휴직중인 간호조무사(이하 간무사)가 치과취업에 두려움 없이 나설 수 있도록 무료교육을 지원하고 구인을 희망하는 회원치과에 직접 연결해 구인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하루 3시간, 4일 일정으로 개원가에 필요한 내용만 뽑아 압축적으로 진행했으며, 서울지부 학술위원회의 협조로 치과기구와 장비에 대한 이해부터 보철, 치주, 보존, 교정, 구강내과, 소아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임플란트, 그리고 보험청구까지 간호조무사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을 선보였다.
교육연자로는 구구특위 위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서울지부는 이번 과정이 전문성과 근로안정성을 원하는 간호조무사와 인력난에 시달리는 치과의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서울시간호조무사회(회장 곽지연)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휴직 중인 간무사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한편, CBS 공익방송을 통해서도 매일 간무사 치과취업과정을 홍보했다.

서울시에서도 일자리포털과 25개구 일자리센터를 통해 홍보에 나서 첫 번째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의 성공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서울지부는 치과취업 희망자를 서울지부 회원 병의원(진료스탭 구인희망 신청 치과)과 직접 연결하는 구인구직코너를 지난 26일 서울지부 홈페이지(www.sda.or.kr)에 오픈하고 즉각적인 취업연계사업에도 돌입했다.

이처럼 유휴인력 및 경력단절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재취업 외에도 서울지부는 지난 9월 경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희선)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상복 회장은 “구인구직난 해결은 회원들의 가장 시급한 문제이자, 37대 집행부가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치과취업과정 수료생들의 취업상황까지 면밀히 파악한 후 추가적인 교육과정 개설 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부는 지난 4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주최하는 간무사 교육에 연자를 파견하고 교재를 제공했으며, 18명의 교육을 마친 간무사를 전원 취업시켰다.

또한 지난 18일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최의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 서울지부는 부스를 설치해 치위생사와 간무사를 각각 3명과 10명에 대해 상담과 함께 취업연계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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