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치과교정학의 학술적 대경연장인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국윤아) 학술대회가 11월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Brace your smile, Bravo your life’를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주연자는 미국 텍사스 A&M대학의 Peter Buschang이 근거 중심의 악정형 치료에 대해, 박재현(아리조나대 교정과장) 교수는 교정임상에서의 CBCT 활용의 최신 지견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경희문(경북대) 교수의 40년간의 교정임상 변화에 대한 특강도 마련되어 있다.

특별세션의 연자로 김기범(세인트루이스) 교수가 clear aligner의 현실적 한계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John Grubb(샌디에도대) 교수는 교정치료의 미적인 면의 중요성에 대해, Bjorn Ludwig(독일)는 스크류 고정원에 대한 유럽의 시각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2016년부터 정례적으로 개최되는 Pre-congress는 학회 첫날 11월 21일 오후에 진행된다.

이 날 미국, 중국, 태국 등 26개국 380명에 달하는 외국인 학회 등록자 중에서 16개국 9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동시통역되는 세션에는 배성민, 최광철, 홍윤기 원장과 강윤구, 차정열 교수 등이 역시 골내고정원의 종주국 한국의 위상을 보여줄 다양한 강의를 준비했다.

Pre-congress는 특히 외국인 의사들에게 한국 교정 임상의 위상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 외국인 교정의사와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 지난 25일 학회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 지난 25일 학회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대한치과교정학회의 국제화는 이전의 김태우 회장과 경희문 회장 임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되었으며 국내 학회 최초로 국제회원을 받기 시작하여 2018년 10월 현재 아시아 뿐 아니라 폴란드,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들에서 12명의 국제회원이 가입된 상태다.

국제회원은 연회비를 납부함으로써 국내 회원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매 3년마다 선정되는 유영규 학술상에는 Eric Liou(대만 Chang gung memorial hospital 교정과) 교수가 선정됐으며, 선정자로서 ‘교합평면 경사와 안면 비대칭에 대한 교정적 치료법’에 대해 강의한다.

평생교정의 일환으로 기획된 심포지엄은 성인에서의 치아 원심이동에 의한 비발치 치료의 최신 지견을 위해 이주영, 백철호, 정민호 원장 및 유형석(연세대) 교수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최근 개원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이벤트 척결 및 윤리적 치료의 가이드라인 제공을 위해 학회 차원의 윤리 교육 세션이 황충주 교수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의사 면허 유지를 위해 필수적으로 윤리 부문의 보수교육 점수를 취득해야 하는 정책과 연관된다.

한편, 전시부스도 다양한 업체 이벤트를 통해 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예년에 비해 2배 넓어진 전시공간에는 바리스타를 배치했다. 평소의 치과운영 및 학회 기간 동안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실제 전시장에는 단지 업체 전시만 있는 것이 아니라 e-poster관람, 우수증례 전시 및 전시장 내 경품 추첨과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장과 학술장 내에서 ‘원스톱 학회’가 될 수 있도록 회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학회측은 밝혔다.

한편, 이번 학회에서는 교정학회 최초로 바코드 스캔을 이용해 신속한 등록이 가능하다.
별도의 RF카드 없이 이름표의 바코드를 강의장 입구마다 스캔함으로써 출결사항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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