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프면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마음이 아프면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 김선영 기자
  • 승인 2018.10.26 10:30
  • 조회수 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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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지만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정책 펴 나갈 것
기공료 현실화 위해 일간지 광고진행

지난 10월 1일 서울시치과기공사회(이하 서울회) 송현기 회장의 사퇴로 제29대 서울시치과기공사회 회장으로 송영주 회장이 보궐선거를 통해 회장으로 당선됐다. 1년 2개월의 임기기간은 짧다면 짧지만 변화를 위해서는 결코 짧지는 않은 시간이다.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송 회장을 만나 그의 포부를 들어봤다.(편집자주)

 

서울회는 회원 관리가 회무의 주목적이며 지방분권주의에서 정책도 펴야 할 곳이 바로 서울회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많은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는 많은 변화와 함께 개혁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했다.

송영주 회장<사진>은 먼저 간접선거제를 폐지하고 직선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회원들의 의견을 들어줄 수 있고 회원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바로 직선제며 내년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참 어려운 여건입니다. 서울회의 큰 문제 중의 하나가 간접선거였습니다.”
송 회장은 그 나라의 사회경제 문화가 발전 되려면 정치가 깨끗해야 하듯이 어려운 기공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회무가 깨끗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회는 명분을 쌓기 위한 자리가 아닌 실질적으로 제도 개선을 할 수 있는 정책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 대의원이 저를 선택해 준 것 같습니다.”

따라서 송 회장의 첫 회무의 완성은 바로 회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직선제를 이루는 것이다.
만약 바꿀 수 없다면 직선제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내년 학술대회 때 전 회원 상대로 일괄적으로 투표를 시행할 예정이다.
그래서 60% 이상이 직선제에 찬성한다면 제도개선을 통해 회칙개정위원회를 만들어서 회칙을 바꿀 예정이다.

그는 시대에 맞는 선거제도가 바로 직선제라는 입장이다.
두 번째 기공료의 현실화를 꼽았다. 그는 기공사의 업무범위가 캐드캠을 이용한 모든 것에 해당된다고 했다.

기공사의 업무 범위에 대해서는 11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다른 단체에서 기공보철물을 수거하고 유인알선을 해서 보철물을 제작하고 있다는 제보를 접했으며 이에 대해 단호하게 제재하고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회에는 기공소가 1천개가 있다. 하지만 서울회에 가입한 기공소는 500여개에 불과하다. 어려운 현실 때문이다.
지난 2007년도 한국분석연구소에서 재료비와 기공료를 분석한 자료와 2013년 자료에 따르면 보철수가에 이미 재료비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보철수가의 경우 재료가에 포함되지 않는 기공료를 별도 산정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 송 회장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서는 법안이 필요하다.

치기공과를 졸업한 학생들의 70%가 기공계를 떠나는 게 현실이다.
결국은 기공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에 떠나는 것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바로 기공료의 현실화로 꼽았다.

기공료 현실화를 위해서는 기공사들의 인성교육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결국 기공소의 덤핑은 기공소를 죽이는 행위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공료 현실화를 위해 이제는 밖으로 나가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앞니의 경우 기공료는 4만원에 불과합니다. 치과에서는 환자에게는 40만원~ 50만원을 받습니다. 이는 자본주의 시장에 맞지 않습니다. ”

기공사가 기공물을 만드는데 4박 5일이 걸린다. 그럼에도 기공료는 금니도 2만원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이는 치과의사들의 폭리며 이러한 폭리를 국민들에게 광고를 통해 알리겠다는 것이다.
송 회장은 기공료 현실화를 위해 눈치 보지 않고 바로 실행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저는 저질러 볼 겁니다. 눈치 보지 않고 일할 자신 있습니다.”

상위 0.2% 치과의사와 하위 20% 기공사와의 대립관계에서는 치과의사를 기공사가 이길 수 없다.
따라서 바깥으로 나가서 파업하고 투쟁할 계획이다.

송 회장은 덴처의 기공료는 50만원 정도 돼야 하며 현재의 기공료를 15% 이상 인상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1년 2개월이라는 임기는 참 아쉬운 기간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번의 선거가 서울회가 크게 변화하는 중요한 선거였고 그 첫 걸음인 이사회가 오는 11월 5일 예정 돼 있다.

그는 그동안 숨가쁘게 스케줄을 소화해 왔다. 이 스케줄은 1년 2개월간 지속될 것이다.
“마음이 아프면 아프다고 얘기할 수 있는 환경!, 가슴이 아프면 아프다고 치과의사들에게 얘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는 기공료 가격이 낮아지면 퀄리티가 떨어지고 결국 그 피해는 환자라고 했다. 이러한 기공사의 현실을 4대 일간지 광고를 통해 바로 알리겠다고 했다.

셋째, 회무와 재정의 투명성을 꼽았다.
현재 서울회 회관 벽에 걸려 있는 고문단의 사진을 없애고 한 달의 재정 상태를 벽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회무와 재무에 대한 전산화도 추진할 것이다.

“저는 강하지만 명분 없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강성이라기보다 현실적인 합리주의자입니다”(하하)
그는 정치가 아닌 제대로 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회무능력자를 교육하겠다는 생각으로 임원 인선도 이미 마무리했다. 지난 집행부와 달리 협력위원 40명을 임명한 것은 눈에 띈다.

학술분야는 세계의 탑에 속한다. 학술연마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회무를 하는 정책 지망생을 키워야 겠다는 의지 때문에 협력위원을 40명을 임명했다.

송 회장은 강성으로 알려져 있다. 삭발 투쟁도 불사 않고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해 투쟁 했던 강성이었다.하지만 그는 외유내강이라고 했다. 아울러 합리적인 강성이라고 했다. 앞으로의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없다.

김선영 기자 julia504@seminar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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