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형광선랑계 평가 대체가능성 제시

단국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김철환) 김학선(영상치의학과) 전공의<사진>가 지난 9월 6일~9일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제12차 아시아영상치의학회(The 12th Asian Congress of Oral and Maxillofacial Radiology)에서 연구논문 발표로 2위 은상을 수상했다.

‘Dose estimation of cone-beam computed tomography in children using personal computer-based Monte-Carlo software’를 주제로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콘빔CT 선량 평가의 통상적인 방법으로 인체모형과 열형광선량계(TLD)를 이용한 방법이 널리 사용되어 보고됐지만, 그 과정이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PCXMC 프로그램에서는 여러 설정 값의 입력으로 선량 평가가 가능해 최근 관련 연구들이 시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치과 영역에서 이를 이용한 성인에 대한 선량 평가 논문이 소수 발표됐으나 소아를 기준으로 한 연구는 보고된 바가 없었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결과는 열형광선량계를 이용한 방법과 평가 선량의 차이가 거의 없어, 소아에 있어서 기존 평가 방법의 대체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김학선 전공의는 “앞으로도 성실하게 연구를 계속해 학문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김은경, 한은정 지도교수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아시아영상치의학회는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로 한국, 일본, 대만, 인도, 터키 등 아시아 국가 회원들이 참여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