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展

프랑스 최고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창의예술가인 에르베 튈레는 1990년부터 프랑스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잡지에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했다.
1994년부터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1999년 보로냐 아동도서전 논픽션상을 수상했다.

2007년 영국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미술 교육책을 출간했다.
놀이를 통한 통합적 감성 미술책 시리즈 <색색깔깔>과 최근 출간한 <책놀이>는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출간돼 200만권 넘게 팔린 화제작이며 어린이 그림책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작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에르베 튈레의 대표작품 전시, 각 테마 별로 특별 섹션 구성: 작가의 회화 및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원화, 국내 작가와 협업한 콜라보레이션 작품 그리고 교육적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간 : 10월 21일(일)까지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오후 7시)
●장소 :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요금 : 성인(12,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유아(9,000원)
●문의 : 02-3143-4360

 

# 고려도경, 900년 전 이방인의 코리아 방문기

1123년 중국 송나라 사신 서긍(1091~1153)이 사절단의 일원으로 고려를 방문하고 돌아가 황제에게 올린 출장보고서인 <고려도경>을 주제로 한 전시이며 경기 정명 1000년과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아 고려와 송나라의 교류를 주제로 한 전시라는데 의미가 있다.

중국인 서긍이 고려를 방문한 12세기는 ‘위기와 번영’이 공존한 시기이자 정치적으로 고려의 전환기였다.
당시 동아시아는 송나라와 고려, 북방의 거란족과 여진족 등이 서로의 상황에 따라 대립 또는 연합을 반복하며 복잡하고 팽팽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고려는 유연하고 실리적인 외교정책을 펴며 활발한 대외무역을 통해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고 능력 있는 장인을 발탁하여 독창적인 문화로 발전시켰다. 내부적으로는 각종 제도가 정비되고 경제력이 증가하면서 고려의 귀족문화는 절정에 이르렀다.

고려 전기부터 꾸준히 제작되어온 ‘대장경’, ‘불화’, ‘비색청자’, ‘금속공예’ 등 제작기술은 완숙기에 접어들었으며, 그 중심은 개경 주변의 ‘경기(京畿)’지역이었다.

●기간 : 10월 21일(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월요일 휴관, 입장마감 1시간 전)
●장소 : 경기도박물관
●요금 : 무료
●문의 : 031-288-5400

 

# 청년문화의 개척지, 신촌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신촌 지역의 공간 변화와 인문지리적, 사회문화적 특성을 고찰하고 근대학문, 서구문물, 민주화운동, 대안예술 등 신촌을 통해 유입되었거나 시작된 새로운 문화를 살펴 볼 예정이다.

또한 청년문화의 전성기였던 1970~90년대를 중심으로 문청들의 아지트였고 대안음악의 중심지였으며 패션의 메카였던 신촌의 면모를 살펴본다.

신촌은 이렇듯 청년들에 의해 늘 새로운 지역으로 거듭나는 곳이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신촌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홍대와 이태원 지역이 새로운 청년문화 중심지로 등장하고 지가와 임대료 상승으로 청년들이 떠나자 신촌은 고유의 색을 잃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는 신촌의 새로운 문화주체는 또다시 청년이다.


젊고 창의적인 청년들이 서대문구청에서 진행하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다시 신촌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청년들은 지역민들과 협업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신촌다움을 부활시키고 청년문화의 핵심지로 재건하려는 꿈을 키우고 있다.

●기간 : 10월 21일(일)까지
●시간 : 오전 9시 ~ 오후 8시(주말은 오후 7시까지, 월요일 휴관)
●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요금 : 무료
●문의 : 02)724-0274~6

 

# 판타지아 조선 - 김세종민화컬렉션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과 광주은행 창립 50주년 기념을 기념하여 마련된 이번 전시는 지난 20여 년간 김세종 컬렉터가 문자도, 책거리, 화조, 산수, 삼국지, 구운동, 까치호랑이, 무속화 등 민화만을 집중적으로 수집한 작품 중에서 70여 점을 엄선하여 공개한다.

전시구성은 1) 꽃피고 새 날아 오르니-화조(花鳥), 2) 산도 높고 물도 깊다-산수(山水), 3) 사람 사는 동네마다 이야기는 끝이 없고-고사(故事), 4) 기리고 비옵나니-무신(巫神), 도석(道釋), 서수(瑞獸), 5) 글자마다 꿈을 담아-문자도(文字圖), 6) 내일을 그리다-책거리(冊巨里) 등 총 6부문으로 되어 있다.

●기간 : 10월 21일(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입장마감 1시간 전)
●장소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요금 : 성인(8,000원), 청소년(5,000원), 어린이(3,000원)
●문의 : 02-399-1000

 

# 27, 찰나의 기록

이번 전시는 광주공연예술의 중심인 광주문화예술회관 27년의 역사를 함께해온 교향악단·창극단·발레단·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국악관현악단·극단·오페라단 등 8개 시립예술단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들이 최고의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 시간과 열정, 무대를 빛냈던 그 순간을 기억하고 추억을 공유하고자 한다.

전시는 크게 세 섹션으로 구분된다. 섹션Ⅰ) 전시장 입구 왼편에서는 광주문화예술회관 27년사를 연대별로 정리하였고, 섹션Ⅱ) 전시장 입구 정면에서는 8개 시립예술단 소개와 이들의 주요 공연 모습들을 보여준다.
섹션Ⅲ) 전시장 중앙에서는 주요 단체의 공연 영상과 의상·악기·리플렛·포스터 등 다양한 자료를 입체적으로 선보임으로써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기간 : 10월 21일(일)까지
●시간 : 오후 1시 ~ 오후 10시
●장소 : 광주문화예술회관
●요금 : 무료
●문의 : 062-613-8357

 

#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직지直指>는 금속활자로 인쇄된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책으로, 우리 선조들이 이룩한 인쇄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다.

청주시에서는 직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격년으로 개최해오던 ‘청주직지축제’와 유네스코·청주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을 통합하여, 지난 2016년부터 『직지코리아』라는 이름으로 국제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직지의 다양한 가치를 조명하여 직지를 세계에 알리고, 그 가치를 세계인과 함께 공유하는 글로벌 문화축제를 경험해보기를 바란다.

●기간 : 10월 21일(일)까지
●시간 : 홈페이지 참조 (www.jikjikorea.com)
●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및 고인쇄박물관 일원
●요금 : 일반(8,000원), 청소년(5,000원), 어린이(3,000원)
●문의 : 043-201-4427

 

# 주한독일문화원 개관 50주년 페스티벌 : 소리의 흔적

한국과 독일 문화교류의 첫 통로였던 주한독일문화원, 괴테인스티투트가 2018년 설립 50주년을 맞았다.
지난 50년 동안 독일과 한국을 ‘문화’로 잇는 가장 단단한 연결고리가 된 주한독일문하원이 10월 특별한 클래식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한국 음악가(임선혜, 김태형, 김재영, 김영욱)들과 본 축제의 음악감독인 지휘자 크리스토프 포펜(쾰튼 체임버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 추천하는 독일의 실력파 음악인들이 모여 ‘소리의 흔적’을 주제로 실내악 축제를 연다.

●기간 : 10월 20일(토) ~ 21일(일)
●시간 : (토) 오후 5시, (일) 오후 2시, 8시
●장소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요금 : R석(7만원), S석(5만원), A석(3만원)
●문의 : 02-554-4166

 

# 영화 <퍼스트맨>

이제껏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도전한 우주비행사 닐(라이언 고슬링)은, 거대한 위험 속에서 극한의 위기를 체험하게 된다. 전세계가 바라보는 가운데, 그는 새로운 세상을 열 첫 발걸음을 내딛는데…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천재 감독 데이미언 셔젤이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수상의 쾌거를 올린 <라라랜드>에 이어 강렬한 서사를 지닌 우주영화 대작 <퍼스트맨>으로 돌아와 세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임스 R. 한센의 원작을 바탕으로 닐 암스트롱의 관점에서 전하는 깊이 있는 이 이야기는 인류 최초 달 착륙 미션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닐 암스트롱과 아폴로 11호의 역사적 비행을 성공으로 이끈 시대에 초점을 맞추어 역사상 가장 위험천만한 미션 이면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다.

●개요 : SF/드라마, 미국, 141분
●개봉 : 10월 18일(목)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데이미언 셔젤
●출연 : 라이언 고슬링(닐 암스트롱 역), 클레어 포이(자넷 암스트롱 역), 제이슨 클락(에드워드 화이트 역), 카일 챈들러(디크 슬레이튼 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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