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2019 부스신청 시작... 12월 31일 이후 부스비 차등적용

제16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19)가 내년 5월 10일(금) ~ 5월 12일(일) 3일간 코엑스 Hall B1, Hall C, Hall D에서 개최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코엑스 C, D홀 외에도 B1홀까지 전시공간을 넓혔다.

여기에 ‘2019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 및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된다.

이를 위해 SIDEX 2019 부스신청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SIDEX 2019 조직위원회(위원장 최대영)는 전시장 규모와 참관객 규모가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감을 표했다. 전시부스 신청은 선착순 마감되고, 12월 31일을 기점으로 부스비가 차등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까지는 독립부스 기준 290만원(부가세 별도), 1월 1일 이후에는 320만원이다. 로비부스는 기간의 차등 없이 부스당 240만원(독립부스)으로 책정됐다.

▲ 지난 2018 시덱스 서울나이트
▲ 지난 2018 시덱스 서울나이트

한편, SIDEX 2019 조직위원회는 “그간 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부스비 상승을 최대한 억제해 왔으나, 부대비용 상승 및 APDC 공동개최 등 중첩된 요인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부스비를 인상하게 됐다”며 부스비 20% 인상은 내년에 한시적으로 적용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매년 부스신청이 조기 마감돼 참여치 못했던 업체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전시공간을 확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부스비인상과 관련 이상복 대회장은 “SIDEX 조직위원회가 APDC와 공동개최를 선언한 배경에는 업체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도 포함됐다. 당초 일정대로라면 4월 APDC, 5월 SIDEX 등 연이어 국제전시회가 개최되어 업체의 이중부담과 참관객의 분산도 우려되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 지난 2018 시덱스 전시장 전경
▲ 지난 2018 시덱스 전시장 전경

한편, 시덱스는 지난 16년간 눈부신 성장을 이뤄왔다. 2001년 1회 전시회 참가자는 6,322명에 불과했으나, 2012년 1만 2,524명으로 1만명을 넘겼고, SIDEX 2018은 1만 4,37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해외바이어의 참가 또한 꾸준히 늘어 2009년 128명에서 올해는 967명으로, 1,000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성장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반해, 치산협은 아직도 이번 부스비 인상에 대해 불편한 입장을 내비쳤다. 오는 17일(수) 회원사들의 의견을 묻는 공청회가 예정돼 있으며 이를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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