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차 유럽두개악안면외과학회서 Korean Session 두각 … 구강악안면외과학의 미래 볼 수 있어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는 독일 뮌헨에서 지난 9월 18일부터 4일간 진행된 제24차 유럽두개악안면외과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Cranio-Maxillo-Facial Surgery, EACMFS)에서 Guest Society Symposium인 Korean Session을 성공리에 개최했다.<사진>

‘Facing the future together’을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EACMFS 회장인 Klaus-Dietrich Wolff(Technical University of Munich, Germany) 교수를 필두로 한 구강악안면외과 학계 최고 석학들의 강연을 통해 구강악안면외과학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전 세계 각국에서 약 1400여편의 연제가 접수됐으며, 70여국에서 2,000명의 등록자와 함께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의 전문의를 위한 다양하고 폭넓은 구연 및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약 25개 국가의 Guest Society가 초청 심포지움을 펼쳐, 아시아, 유럽, 미국, 인도, 호주 등 각국의 유명연자들이 기초적 ,임상적 노하우를 교환하고 공유하는 유기적 화합의 장을 열었다는 점이다.

Korean Session에서는 김철환 이사장과 김형준 총무이사를 좌장으로 ‘3급 부정교합 환자에서 악교정수술의 최신 경향 및 발전’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움이 진행됐다. 연자로는 한국 최고의 악교정수술 대가들이 나섰다.

박홍주(전남대) 교수가 ‘선수술의 장기적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황순정(서울대) 교수가 ‘하악후퇴수술 후 발생하는 근심절편의 위치적 변화’를, 허종기(연세대) 교수가 ‘안면비대칭 환자에서 TMJ의 고려사항’에 대하여 청중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김용덕(부산대) 교수가 ‘상악함입 및 후퇴 수술시의 정교한 수술법’을, 권용대(경희대) 교수가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환자맞춤형 치료 전략’을, 권대근(경북대) 교수가 ‘하악후퇴수술의 수면호흡장애에 관한 영향’에 관한 우수한 연구결과를 각각 발표해 구강악안면외과학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시켰다.

김철환 이사장은 “이번 Korean Session의 폭발적인 호응을 계기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 한국 구강악안면외과의 대단한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금년 11월, 초에 대만에서 개최되는 13차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에는 한국 연자가 17명이 초청되어, 다시 한 번 더 한국의 우수한 선진 의료 지식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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