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다른 과일 놀이터 푸룻푸룻뮤지엄

싱그러운 과일의 세상 ‘푸룻푸룻’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바쁜 일상에 치여 당신의 소중한 몸에 비타민 한 알조차 허락하지 못하였다면 오늘 이 곳에 잘 오셨다. 이곳에는 당신의 평범한 하루를 상큼하게 해 줄 과일들이 가득하다. 힘차게 움트는 씨앗들과 탐스러운 열매들의 이야기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과일과 하나가 된 아름다운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상큼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당신을 위한 공간이다. 과일의 맛을 느끼는 것을 넘어 눈과 몸 그리고 마음에 이르기까지! 과일에 대한 당신의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공간에서 즐거움을 나눌 수 있다.

●기간 : 9월 30일(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입장마감 오후 7시)
●장소 : 컬쳐스페이스 (인사동 133번지)
●요금 : 성인(10,000원), 청소년(8,000원)
●문의 : 02-2135-9881

 

# 금호강과 길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와 공동주최로 최근 금호강 유역에서 확인된 선사-고대의 유적과 유물을 소개하고 대구-경산-영천을 잇는 물길로서의 금호강과 그 주변에 형성된 고대문화의 특징을 종합적으로 조명한 전시이다.

●기간 : 9월 30일(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주말 7시까지, 입장마감 30분 전)
●장소 : 국립대구박물관
●요금 : 무료
●문의 : 053-760-8540

 

# 찍. 다.

‘판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매체와의 결합을 보여주는 작가 2인(김동기, 윤세희)의 작품과 직접 판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들 두 작가는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 풍경을 판화로 찍어내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김동기 작가는 사라진 벽돌집 이미지를 실크스크린으로 무수히 찍어내고, 조합하여 자연의 모습인 바위섬으로 재구성한다. 윤세희 작가는 드라이포인트 기법을 활용하여 실제로 존재하는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배치하여 상상 속 도시 풍경을 완성한다.

작가의 시선으로 성실하게 새기고 찍어낸 이 시대 도시 풍경은 우리의 추억을 되살리기도, 재개발의 이면을 다시 되돌아보게 한다. 이외에도 작가의 작업을 관람객에게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 공간에는 판화의 장비와 도구와 함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교육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판화는 찍는 순간 예술이 된다. 그리고 그 예술에는 판의 제작과정(수없이 축적한 물리적인 힘과 시간의 결과물)이 내제되어 있다. 지금 이 순간, 이 곳에서 작가들의 감성을 공유하고 직접 찍. 는. 예술에 참여함으로써 판화의 매력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기간 : 10월 7일(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마감 오후 6시)
●장소 :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요금 : 성인(4,000원), 청소년(2,000원), 어린이(1,000원)
●문의 : 031-228-3800

 

# 미세한 틈 모호한 걸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어떤 개념의 속성을 비교할 때 "결이 다르다"는 표현을 점점 많이 쓰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차원이 다르다"는 말을 많이 했지만, 이제는 그 차원의 분절을 규정하는 것이 결코 명쾌한 것만도 아님을 알게 된 듯하다.

물론 그 '결'이라는 개념 역시 무척이나 모호한 것이다. 그것은 유동적이며 이미 확정된 듯한 결이라 하더라도 결코 시각적으로 결론 내릴 수 없이 더듬어야 하는 대상이다. 결이 경성인지 연성인지를 가늠하는 것 또한 가변적이어서 그 결의 주인이라 하더라도 자신이 만들어가거나 소유하는 주체로서의 지위를 완전히 확보하지는 못한다.

다만 인식의 주권에 좀 더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시간을 지배하는 차원들 사이의 미세한 틈을 스스로 비집고 들어감으로써 관망자와 연루자로서의 두 지위를 이으려 애쓴다.

그 안에서 기억이 부서지고 조작될지언정 그것은 실존의 포기가 아닌 재현으로 남을 것임을 주인은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기억, 감정, 관계라는 세 가지 요소에 천착해온 김보민 작가는 바로 그 본능을 건드리고 있다.

●기간 : 10월 12일(금)까지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6시 (일,월요일 휴관, 입장마감 30분 전)
●장소 : 아르세 갤러리
●요금 : 무료
●문의 : 02-511-5780

 

# 고창메밀꽃잔치 2018

메밀꽃에는 꿀이 많아 아카시아꽃, 밤꽃과 더불어 아주 중요한 꿀 채취용 식물이며 꿀 향기는 꽤 멀리까지 퍼지는데 이때 메밀 꽃밭 속 산책길로 들어가면 화려한 흰백색의 꽃천지에서 강렬한 꿀 향기에 휩싸여 하늘 위의 구름을 딛고 다니는듯한 황홀경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체험은 산골짜기 작은 밭에서는 해볼 수가 없고 탁 트인 넓은 공간 대단지 메밀꽃밭에서나 가능하며 환상적이면서도 독특한 추억이 될 것이다.

●기간 : 10월 14일(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장소 : 보리나라 학원농장(전라북도 고창군)
●문의 : 063-564-9897

 

# 체실 비치에서

이제 막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지인 ‘체실 비치’에 도착한 플로렌스와 에드워드. 서로를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 서툴렀기에 가장 행복해야 할 순간에 상처만 남긴 채 헤어지고 만다. 그리고 서로가 알지 못했던 사랑의 비밀이 오랜 기다림 끝에 밝혀지는데…

<어톤먼트>로 스크린셀러 열풍을 일으킨 이언 매큐언 작가가 자신이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체실 비치에서>를 직접 각색하여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명품 연기자들뿐만 아니라 명품 제작진 참여 그리고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요인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사운드 트랙까지 영화의 완성도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개요 : 드라마/로맨스, 영국, 110분
●개봉 : 9월 20일(목)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도미니 쿡
●출연 : 시얼샤 로넌(플로렌스 역), 빌리 하울(에드워드 역), 에밀리 왓슨(바이올렛 역), 사무엘 웨스트(제프리 역) 등

 

# 원더풀 고스트

딸 앞에선 바보지만 남의 일에는 1도 관심 없는 유도 관장 ‘장수’(마동석)에게 의욕과다 경찰 출신 고스트 ‘태진’(김영광)이 보이기 시작한다. 안 들리는 척, 안 보이는 척해도 장수’에게 착! 달라붙은 고스트 ‘태진’은 그에게 자신과 함께 이 동네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함께 수사할 것을 부탁한다.

영화는 ‘내 눈에만 보이는 고스트와의 합동 수사’라는 신선한 설정 안에 유쾌한 웃음과 통쾌한 액션 그리고 따뜻한 감동의 순간을 촘촘하게 구성해 단 한순간도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

●개요 : 코미디/드라마/범죄, 한국, 97분
●개봉 : 9월 26일(수)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조원희
●출연 : 마동석(장수 역), 김영광(태진 역), 이유영(현지 역) 등

 

# 한밤의 클래식 산책<2·4·8 HANDS PIANOS-Heartful Beethoven>

금요일 저녁 여유롭게 음악을 즐기는 한밤의 클래식 산책.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피아노 솔로연주부터, 한 대의 피아노를 2명이 연주하는 4손 연주(연탄 2중주), 두 대의 피아노를 4명이 연주하는 8손 연주까지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모차르트, 베토벤, 쇼팽 각 거장들의 작품을 피아노온(Piano On)만의 개성 있는 연주와 해설을 만나볼 수 있다.

●기간 : 9월 28일(금)
●시간 : 오후 9시 (70분)
●장소 : 강동아트센터
●요금 : 전석 5,000원
●문의 : 02-44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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