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목에 윤리교육과 통일치의학 교육은 예정

지난 8월 1일자로 최성호 교수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학장으로 임명됐다. 대한치주과학회 회장이기도 한 최성호 학장을 학장실에서 만나 치과대학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 봤다. (편집자주)

 

최성호 학장은 먼저 학장으로서 교육부분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CODA 인증을 위한 준비와 대학평가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교육연구센터를 더 활성화하도록 하고 실기시험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예과 2학년을 포함하는 5년 과목 개편에 논의를 본격적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치의학교육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임기 내에 CODA인증을 받도록 하고 실기시험 준비와 다양한 교육제도의 개선을 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와 함께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와 On-Line 강의 개발에 재정적 지원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윤리교육과 통일치의학에 관심을 두고 진행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대학원의 외국인 학생 정원도 늘려 지원과 함께 국제화 및 영어강의 시간의 확대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수 트랙제도를 만들어 교육 부분의 담당교수를 조금 더 확대하겠다는 그림을 그렸다. 연구분야에 대한 연세치대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금까지 교수들의 노력으로 성장했기에 이를 바탕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최 학장은 중간층을 형성하는 교수들을 타깃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개발할 생각이다. 또한, 치대인 만큼 공대와의 교류를 통해 치전원에서 도입해야 할 다양한 제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교수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논문 수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위한 제도도 찾아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치과대학 학생으로서 진료에 대한 부분도 임상연구가 더 활발히 되도록 지원 정책을 만들 예정이다.

대학에서 교수가 된 후 트랙제도를 만들어 임상 트랙으로 열심히 할 수 있는 제도 통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나 새로운 치료제 개발 등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지원하는 방법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최 학장에는 비전과 꿈이 있다고 했다. 그 비전과 꿈을 학생들과 교수들 그리고 동문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며 더욱더 발전해야겠다는 의지만이 가득하다고 했다.

“대학 시절은 평생을 두고도 가장 중요한 시기죠.”(하하)

최 학장은 그렇기에 학장으로서의 어깨도 무겁다고 했다.

서울에 위치하고 있는 3개의 치대학장들과도 교류할 생각이다. 서울대 한중석 학장과 경희대의 권긍록 학장이다. 최 학장은 학장들과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한국의 치의학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할 만한 아이디어도 교류하고 싶다고 했다. 서울의 3개 치과 대학의 발전이 곧 한국 치과대학의 교육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최 학장은 학생과 임직원 그리고 교수들과 함께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해 왔다고 했다. 무엇보다 학교 구성원이나 팀들이 열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이들의 직무체계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평가하며 거기에 대한 당근과 채찍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최 학장은 성경의 구절을 인용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세계 어느 대학도 흉내 낼 수 없는 우리 교직원들의 진취적인 노력과 헌신과 사랑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렇기에 그는 앞으로 그려질 그림들을 그려나가기 위해 위기는 항상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저는 학장으로서 우리가 꿈꾸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연아인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논문 수와 인용지수 동시 반영해 평가하는 제도를 만들고 타 기관과 교류를 지원해 임상연구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생각이다.

사회봉사 지원과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하고 원내생 진료를 위한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 외부기관 및 타 학교와의 교류도 증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장학금을 늘리기 위해 기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동문회와 협력이 더욱 잘 되도록 하고 강남병원과 원주기독병원 치과 및 치위생과와도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 학장은 새로운 100년을 바라보며 연세치대는 치의학 교육의 새로운 100년을 향해 역사적으로, 세계적으로 발전하며 전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세계 속의 유일한 색채를 가진 치의학 교육기관으로 세계를 향한 순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최 학장은 100년의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연세치대를 섬기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더욱 더 발전적인 방향을 위한 토대를 더욱더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갈 생각이다.

또한 최 학장은 세계적으로 우수하고 인정받는 연세치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시점에 학장을 맡게 되어 가슴 뭉클하지만 그만큼 확신도 있다고 말을 이었다.

앞으로 연세치대는 변화하고 발전할 것이다. 그 중심에는 최 학장의 리더십이 발휘될 것이다. 또 하나의 역사적인 페이지를 장식하기 위해 최 학장은 오늘도 전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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