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무협, 1차 의료기관 인력 85% 만성질환관리 사업에 간무사 참여해야

지난 8월 2일 제13차 건강보험 정책심의위원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계획’이 공개됐다. 보건복지부는 고혈압·당뇨병을 대상으로 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1년간 진행해, 2019년 하반기에 이 사업 시행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논의에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논의나 향후 계획에서 간호조무사(이하 간무사) 직종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며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가 반박하고 나섰다.

▲ 홍옥녀 회장
▲ 홍옥녀 회장

간무협은 “간무사는 과거 1960년대부터 모자보건사업, 결핵예방사업, 기타 예방접종사업 및 가족계획사업 등 일차 의료 최일선에서 대국민 보건 상담과 건강관리를 담당해 온 역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 통계 기준에 따르면 의원 및 한의원 근무 간무사는 87,142명이며, 전체 간호인력 102,570명 중 85%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간무사는 의료법상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독립적 간호업무를 수행하는 핵심 인력”이라고 언급했다.

1차 의료기관의 종사 인력에서 절대 다수인 간무사를 제외하고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 간무협의 의견이다.

따라서 향후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논의에서 간무사의 의견을 수렴하고 아울러 전체 만성질환관리 사업 관련 직무교육을 이수한 간무사를 만성관리질환 사업추진위원회 구성포함 시켜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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