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은 세계 8대암에 속한다. 국내의 경우 구강암환자는 10만명 중 4명이다. 위암은 10만명 중 20명이므로 구강암 환자의 수는 결코 적지 않다.구강암의 빈도가 많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환자가 겪은 고통이나 삶의 변화가 다른 암들에 비해 상당히 크다고 한다. 그 이유는 수술 후의 기능장애나 외모적인 부분 때문이라고 한다.통계자료를 보면 구강암환자는 연간 2천명 정도다. 아시아나 인도, 스리랑카, 파티스칸, 대만의 경우는 1위가 구강암이다. 구강암은 후진국뿐만이 아니라 서유럽도 많이 발생한다. 프랑스나 이태리도 10만 명당 8명이
오래된 책 [Doctor's Dilemma]의 내용을 강명신 교수가 저자인 철학자 고로비츠 교수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각색하여 세미나비즈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편집자주) 강: 5장 도덕적 갈등과 도덕적 선택, 마지막 시간입니다. 스물일곱 번째입니다.샘: 마무리를 하자니 너무 오래 이야기를 끌었다는 생각이 드네요.강: 그러니까요! 우선 처음에 도덕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로 시작했다가 정의의 문제로 갔어요.샘: 그렇죠. 옳은 행위와 그른 행위를 구분하는 문제에서 정의, 즉 사회제도, 사회조직의 문제로 넘어갔지요.강: 밀이나 공
오래된 책 [Doctor's Dilemma]의 내용을 강명신 교수가 저자인 철학자 고로비츠 교수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각색하여 세미나비즈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편집자주) 강: 5장 도덕적 갈등과 도덕적 선택, 스물여섯 번째입니다.샘: 철학자들의 정의론으로 실제 문제 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이야기하고 있었죠?강: 예. 초음속 항공기 개발을 예로 들어 말씀해 주실 차례에요.샘: 사실 국가 차원에서 초음속 항공기를 개발한다고 해도 몇이나 이용하겠느냐고 반대하기가 쉬울 텐데요. 그래도 그걸 만드는 과정이나 운항을 할 때
오래된 책 [Doctor's Dilemma]의 내용을 강명신 교수가 저자인 철학자 고로비츠 교수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각색하여 세미나비즈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편집자주) 강: 5장 도덕적 갈등과 도덕적 선택, 스물다섯 번째입니다.샘: 그동안 우리가 롤스와 노직을 비교하면서 여러 이야기를 했지만 노직의 핵심은 결국 이겁니다. 응보(desert) 개념, 즉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을 가지게 된 데에는, 어떤 의미에서건 응당 그걸 가질 만한 이유가 있어서인데, 이 개념을 지워버리는 이론이 틀렸다는 것입니다.강: 그런데 그건 좀 납
치과를 떠올리면 좋은 이미지보다는 나쁜 이미지가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최근에 의료인 폭행을 벗어나 이제는 의사를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는 사건들은 가슴 한켠을 아리게 한다.예전에는 닥터 하면 존경받는 직업이었다. 호칭도 거의 선생님이라 부를 정도로 의사들에 대한 이미지는 존경의 이미지였다. 이러한 이미지가 급 추락하게 된 것은 국민들의 탓이라고 할 수만은 없다.언론에 비친 의사들은 주로 부정적인 의사들의 이미지가 더 많다. 그렇기에 거기에 수긍하며 더 인정하게 된다.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잘되는 병원은 잘 된다. 그리고 잘
오래된 책 [Doctor's Dilemma]의 내용을 강명신 교수가 저자인 철학자 고로비츠 교수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각색하여 세미나비즈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편집자주) 강: 5장 도덕적 갈등과 도덕적 선택, 스물 네 번째입니다. 지난 시간에 노직(Nozick)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요.샘: 지난주 이야기에 등장한 윌트 챔벌린이 백만장자가 되는 다른 시나리오를 생각해봅시다.강: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재주를 부리는 게 아니고요?샘: 남의 주머니를 기가 막히게 잘 터는 기술로 돈을 벌었다고 해봐요.강: 그래서요?샘:
스마트폰이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높아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진행 중인 현 시대는 벌써 새해가 열리려 한다. 디지털시대에는 마음 곧 정신(mind)이 중요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최강의 정신력이라고들 한다.최강의 정신력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을 찾아보았다. 셰익스피어는 세상에서 좋고 나쁜 것은 다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했다.상황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득이 될 수도 있고 실이 될 수도 있다.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으로 사물을 보라고 했다. 언제나 원하는 것을 다 가져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조언하고
오래된 책 [Doctor's Dilemma]의 내용을 강명신 교수가 저자인 철학자 고로비츠 교수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각색하여 세미나비즈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편집자주) 강: 5장 도덕적 갈등과 도덕적 선택, 스물 세 번째입니다. 지난 시간에 노직(Nozick)의 정치철학 이야기를 하다가 끝났었는데요.샘: 과격한 정부정책의 씨앗이 내포된 이론이라고도 했지요. 하여간에 정의(justice)에 대한 여러 가지 이론에 대해 잠시 멈춰서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포인트가 들어있어요.강: 공리주의나 롤스 이론 말고도 모든 종류의 정
치과계와 한의계가 턱관절 및 구강 내 장치를 이용한 치료를 두고 공방을 벌여왔다. 하지만 최근 대법원은 한의계의 손을 들어줬다.지난 2016년 7월 대법원은 치과의사가 환자주름치료를 위해 눈가와 비간에 보톡스 시술을 할 수 있다는 전원합의체의 판결을 얻어내는 성과를 낸 적 있다.그런데 이번에는 턱관절 및 구강 내 장치를 이용한 치료를 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와 또다시 진료영역에 대한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 다시 말해 의사에게 뺏은 보톡스, 턱관절은 한의사에게 오히려 뺏기고 만 셈이다.특히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성형외과를 비롯, 정형
오래된 책 [Doctor's Dilemma]의 내용을 강명신 교수가 저자인 철학자 고로비츠 교수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각색하여 세미나비즈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편집자주) 강: 5장 도덕적 갈등과 도덕적 선택, 스물 두 번째입니다. 지난번엔 롤스의 차등의 원칙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끝났는데요.샘: 롤스가 불평등을 옹호하는 경우는 단 하나, 최저수혜자에게 이익이 되는 경우뿐이에요. 전체의 복지의 총량이나 평균을 높이는 경우가 아니라는 게 중요합니다.강: 예, 선생님! 그러면, 롤스는 이쯤하고 현대정치철학사의 두 번째 사건으로
오래된 책 [Doctor's Dilemma]의 내용을 강명신 교수가 저자인 철학자 고로비츠 교수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각색하여 세미나비즈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편집자주) 강: 5장 도덕적 갈등과 도덕적 선택, 스물 한 번째입니다. 지난번엔 공리주의에 대한 반박으로 획기적인 롤스의 정의론에서 정의의 두 원칙을 살펴보다가 끝났어요.샘: 롤스의 차등의 원칙이 실제에서 어떤 의미인지 봐야 한다고 했죠!강: 간단한 예를 하나 들어서 설명해주세요.샘: 그러죠. 이전에는 사람이 살지 않던 고립된 섬이 있는데, 여기에 사람들이 정착해서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의 급격한 감소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고민은 아니다. OECD국가 중에서도 우리나라가 가장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는 그에 대한 절박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지난주 부산에 취재차 갔을 때 택시운전사조차도 인구의 감소를 걱정했다. 초등학생이 한 반에 18명 정도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부산의 인구도 크게 줄고 있다며 하소연했다.예전에는 50명 60명이든 학생 수가 이렇게 급감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러한 초등학교인구의 감소는 자칫 경제적인 불황까지 야기할 수 있기에
오래된 책 [Doctor's Dilemma]의 내용을 강명신 교수가 저자인 철학자 고로비츠 교수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각색하여 세미나비즈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편집자주) 강: 5장 도덕적 갈등과 도덕적 선택, 스무 번째입니다. 공리주의에서 말하는 정의(justice)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공리주의가 주도하는 판세를 뒤집는 일이 일어났다고 하셨어요.샘: 그랬죠. 두 가지 중요한 일이 있었지요!강: 예. 현대철학사, 아니 현대정치철학사에서 존 롤스(John Rawls)의 [정의론(A Theory of Justice)]과 로
오래된 책 [Doctor's Dilemma]의 내용을 강명신 교수가 저자인 철학자 고로비츠 교수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각색하여 세미나비즈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편집자주) 강: 5장 도덕적 갈등과 도덕적 선택, 열아홉 번째입니다. 지난주에는 공리주의자 밀(Mill)이 말하는 정의(justice)에 대해 이야기하였는데요.샘: 이번엔 그걸 비판하는 입장을 보기로 했죠.강: 예. 밀의 윤리학에서 정의란 사회적 이익에서 파생되는 가치라는 이론을 정립하고 있어서 공리와 정의가 상충하는 일이 없게 되어있는데, 다른 학파의 윤리학자들은
고용된 의사에 의해 정상 진료가 이뤄졌다 하더라도 '사무장 병원'은 원칙적으로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서울고등법원 제36민사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비의료인이면서 의료기관을 개설한 A 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공단의 손을 들어줬다.A 씨는 지난 2006년 3월 29일 'B 의원'을 개설하고 의사 B를 고용해 2011년 2월 11일까지 운영했었다.C 의원이 비의료인에 의해 개설된 '사무장 병원'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B 의사는
오래된 책 [Doctor's Dilemma]의 내용을 강명신 교수가 저자인 철학자 고로비츠 교수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각색하여 세미나비즈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편집자주) 강: 5장 도덕적 갈등과 도덕적 선택, 열여덟 번째입니다. 지난주에는 완벽주의 도덕이론 중에는 인성계발과 관련되는 이야기가 있고 그렇지 않고 완벽한 있어야한다고들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는 데에까지 갔어요.샘: 이제 정의의 문제로 가기로 한 거죠?강: 예, 저 때문에 옆길로 새버렸어요. 소수의 엘리트들의 이익에 기여해야 한다는 구식 완벽주의 이
오래된 책 [Doctor's Dilemma]의 내용을 강명신 교수가 저자인 철학자 고로비츠 교수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각색하여 세미나비즈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편집자주) 강: 5장 도덕적 갈등과 도덕적 선택, 열일곱 번째입니다. 지난주에는 완벽주의 도덕이론에 대해 이야기하다 끝났는데요.샘: 그렇죠, 강 선생이 그 이론의 갈래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에 끝났어요.강: 선생님이 책에서 말씀하신 건 탁월한 소수를 키우는 데에 사회의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는, 완벽주의 도덕이론이었어요.샘: 그래요, 강 선생이 이야기한 완벽주의는 다른
오래된 책 의 내용을 강명신 교수가 저자인 철학자 고로비츠 교수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각색하여 세미나비즈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편집자주) 강: 5장 도덕적 갈등과 도덕적 선택, 열여섯 번째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도덕이론이든지 그 이론이 내놓는 도덕원칙은 모두에게 적용 가능하여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어요.샘: 그리고 완벽주의(perfectionism) 도덕이론이 그걸 통과 못한다고 했지요.강: 예. 책에서 선생님이 규정한 완벽주의 도덕이론은 그렇다는 말씀이죠.샘: 내가 이야기하는 완벽주의는,
지난 9월 28일(금) 한국치과대학회·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회장 한중석, 이하 한치협)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전국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원내생 교육 워크숍’을 개최했다.워크숍에는 전국 11개 치과대학, 치의학대학원 학장단을 포함하여 원 내생 진료센터와 원내생 진료실담당자와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원내생 진료실은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교육 중인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생들의 진료를 교수가 철저히 감독함으로써 환자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진료실이다.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은 학생들이 졸업 후 독립적인 진료가 가능한 역량을 갖춘
오래된 책 의 내용을 강명신 교수가 저자인 철학자 고로비츠 교수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각색하여 세미나비즈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편집자주) 강: 5장 도덕적 갈등과 도덕적 선택, 열다섯 번째입니다.샘: 지난주에는 칸트의 도덕이론에 대해서 더 봤어요.강: 사람을 수단으로만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획기적인 주장이라고 하셨던데요.샘: 그렇습니다. 칸트 이론에 대해 말이 많지만, 그 영향력은 대단하잖아요. 각 개인에게는 불가침의 존엄성이 있다는 것도 사람을 반드시 목적으로도 대하라는 언명과 연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