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2011년에 발생한 지진해일에 의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발생했던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야기된 사회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즉 2011년 일본 ‘도호쿠’ 지방에 일본 관측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여 15m에 달하는 쓰나미가 원전을 덮친 것으로 방사능 누출이 시작되었다. 지진을 감지한 원자로는 안전을 위해 자동적으로 셧다운 되었고, 이를 대체할 비상발전 체계가 가동되었다. 하지만 몇 분 지나지 않아 15m에 달하는 쓰나미가 원전 앞을 가로막고 있는 5m 높이의 방파제를 넘어 원전을 덮치면서 1~4호기 원자로가 침
모든 세포 중에는 방사선감수성이 높은 세포와 그렇지 않은 세포가 있는데 형질전환(transgenic; 도입유전자발현) 쥐의 가슴샘세포는 방사선감수성이 높아서 전형적인 방사선유발 아포토시스를 잘 일으킨다. 방사선 치료과정에서 악성림프종양 세포의 경우에서도 아포토시스의 출현과 DNA 단편화가 검출되었다고 보고되었다. 또한 소장의 움(선와, crypt)세포로 분화하는 줄기세포의 일부는 방사선 감수성이 높아서 DNA손상을 받은 세포를 아포토시스에 의해 적극적으로 배제하고, 암이 될 가능성이 있는 장해를 받은 세포를 제거하는 매커니즘이 작동
② [잠재성(潛在性) 치사손상(致死損傷) ;potentially lethal damage] 회복 세포증식이 억제되는 선량으로 방사선을 조사한 경우라 할지라도 그대로 방치해 두면 세포생존율이 예상치보다 상승한다. 이는 본래 치사 치에 가까웠던 손상이 방사선에 의한 증식억제기간 동안에 회복되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 손상을 잠재적으로는 방사선량이 치사치에 근접했다고 하여 잠재성치사손상(potentially lethal damage)라고 부른다. 동시에 이러한 종류의 손상회복을 잠재성치사손상 회복이라고 한다.암세포는 정상세포보
④ 분할조사(分割照射)시의 회복 방사선 조사에는 단일조사(단일조사; Single irradiation)와 분할조사(분할조사; Split irradiation)가 있다. 단일조사와 분할조사가 방사선의 생물학적 효과에 큰 차이가 있다는 점에 대하여 ‘Regaud’가 1922년에 이론적인 근거를 제시한 후 1934년 분할조사에 대한 ‘Coutard’의 임상적용이 보고되면서부터 분할조사는 방사선치료 분야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생물의 구성단위인 세포는 피폭된 방사선의 선량, 선량률, 선질에 따라 손상을 받는 한편 그 손상을 회복하는 능력
2) DNA 장해의 회복DNA 장해에는 DNA 나선 2개 또는 1개 절단 외에도, 심각한 정도가 다른 염기손상 등 다양한 단계가 있다. 이러한 장해는 아래 표와 같이 전리방사선에 의한 것뿐만 아니라 다른 자연요인에 의해서도 일어난다. ① 광회복(光回復; photoreactivation) DNA에 자외선을 쬐면 DNA배열 상에서 이웃하는 2분자의 티민(T) 사이에 화합결합이 생겨 티민이량체(thymine-thymine dimer)가 생성된다. 즉 DNA상에 인접하고 있는 4개의 염기가운데에서 피리미딘염기 이량체가 생성되는 것이다. 이
(5) DNA의 방사선장해(障害)와 회복(回復)과정세포의 DNA는 방사선에 의해 손상될 수 있지만, 생체 고분자, 세포, 개체수준에서 생긴 방사선장해는 여러 요인에 따라 가능한 범위에서 정상적인 DNA복제과정을 거쳐 회복된다. 하지만 회복 가능한 DNA 장해로부터 시작되어 세포사(細胞死)에 이르기까지 장해의 확대를 세포수준에 머무르게 하고 그 장해가 모체(母體) 수준에까지 이르지 않게 하는 것은 넓은 의미에서 일종의 개체보호(個體保護)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1) 세포에서의 DNA손상방사선에 의한 DNA 손상의 종류에는 염기변성,
(a) 생체에 일으키는 방사선의 직접작용과 간접작용생체 내에서 원자나 분자가 직접방사선에 의해 전리 또는 여기 되어 불안정 상태나 분자 간 결합절단 등을 일으키는 경우를 방사선의 직접작용이라 한다. 생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물, 용질인 당, 지질, 단백질, 핵산에 방사선이 직접 작용해서 불 활성화시키거나 기타 장해가 생긴다. 그리고 방사선에 의해 생체 내에 생긴 라디칼이 이차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방사선의 간접작용이라 한다.이렇게 생성되는 수산 라디칼 등은 DNA를 표적으로 할 수 있다. 또한 세포사(細胞 死; Programm
(1) 고체유기물의 방사선 화학반응세포는 약 80%의 물과 나머지 단백질, DNA 등의 유기 고분자로 되어 있다. 유기물과 물이 완전히 균일하게 혼합되어 있다면 물의 방사선분해로 세포의 방사선 화학반응은 적어도 80%에 근접한다. 하지만 유기고분자는 세포 속에 불균일하게 분포하며 생물학적 영향은 유기고분자 쪽에서 나타난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유기고분자의 방사선분해를 이해해야 한다. 유기고분자는 계가 복잡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분자를 고체유기물로 바꿔놓아도 본질적으로 큰 차이 없으므로 고체 유기물의 방사선 분해와 물의 방사선 분해에
뜨거운 커피의 경우는 열에너지로써 생명체 중의 분자회전, 진동에너지로 쓰여서 분자의 결합을 절단하거나 라디칼(radical)을 생성하지 않는다.여기에서 라디칼(基)이란 분자결합이 끊어져 생성되는 극히 반응성이 높은 분자종류(또는 원자)를 의미한다. 한편 방사선의 경우는 광양자로서 에너지가 매우 크므로 분자결합을 절단해서 라디칼을 발생시킨다.그러므로 라디칼을 생성시키는 에너지는 방사선에 의한 생물학적 영향의 출발점이 된다. 이와 같은 방사선의 피폭에 의해 인체에 생물학적영향이 나타나기까지는 여러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 과정은 10-
A. 방사선에 의한 물리적 반응 1.방사선(Radioactive rays)이란 에너지가 높아 불안정한 원자, 또는 원자핵으로부터 방출되는 에너지의 흐름을 말한다. 방사선은 에너지가 매우 높아 위험하기도 하지만 잘 이용하면 X-ray, 암 치료 등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방사능의 단위는 베크렐교수의 이름을 따서 베크렐(Bq)을 사용한다. 1902년 러더퍼드는 자석을 이용하여 방사선에 알파(α)선, 베타(β)선, 감마(γ)선의 세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방사능의 단위는 방사선세기의 단위가 아니므로 세기와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환자들의 방사선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장비관련 필수비용을 보건당국에서 지원하도록 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권성동’ 국민의 힘 위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최근 대표발의 했다. 현행법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안전관리기준에 맞게 설치, 운영하고 방사선 관계 종사자에 대한 피폭관리 및 안전관리 책임자를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를 설치, 운영하는데 있어서 관련검사와 측정은 이루어지고 있으나 방사선 관계 종사자
지난호에 이어 7) 방사선관계 종사자는 피폭선량계를 근무 중 항상 착용하여야 한다. 일반적인 올바른 착용위치는 목과 허리 사이로 가슴부위에 착용하며, 치과진료용 엑스선 방어앞치마를 착용하였을 경우 방어앞치마 안쪽 가슴부위에 착용한다. 특수한 진료행위에 의해 특정부위에 지속적인 피폭이 우려되는 경우, 사지 및 두부 등 보조선량계를 추가로 착용할 수 있으나 보조선량계를 착용하는 경우 두 개의 선량계 착용위치를 반드시 구분하고 바르게 착용하여 피폭선량이 올바르게 측정될 수 있도록 한다.8) 임신한 방사선관계 종사자가 방사선촬영 업무를 계
진단용 방사선안전관리규정[시행 2020. 9. 14.] [질병관리청고시 제2020-11호, 2020. 9. 14. 제정]은 의료법 제37조 및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제4조 내지 제6조, 제15조 및 제16조의 규정에 의하여 방사선관계 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관리, 시험방법의 승인절차, 검사·측정기관의 등록·운영, 안전관리책임자의 교육 등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한다.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보건복지부령 제 349호]에 의거하여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에 대
■ 그레이(Gy)와 시버트(Sv)방사선의 영향을 고려할 때 중요한 사항은 방사선검사로 인해 인체의 어느 부위가 얼마나 많은 방사선조사를 받게 되느냐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사선 조사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가 mGy이다. 1Gy는 1000mGy이다. 어느 정도의 방사선 양이 조사되고 있는가 하는 기준에는 조사선량(C/kg)이라는 단위를 사용한다. 방사선(X선, γ선)이 공기 중에 조사되면 전리현상이 일어나는데 이것을 공기 1kg당의 전리 량으로 나타낸 것이 조사선량(C/kg)이다.조사된 방사선 중 어느 정도의 에너지가 흡수되었는가 하는
2023.2.1.호주 서부에서 운송도중 분실된 손톱크기의 방사성캡슐이 6일 만에 발견됐다. 호주 광산업체 ‘리오 틴토’는 지난달 12일 서호주 ‘뉴먼’의 한 광산에서 채굴작업에 사용되던 방사선 측정기의 수리를 위해 트럭에 싣고 1400㎞ 떨어진 서남부도시 ‘퍼스’로 보냈다. 측정기가 수리공장에 도착한 것은 ‘뉴먼’을 출발한지 나흘 뒤인 지난달 16일이었다. 그리고 그 달 25일 수리를 위해 상자를 열자 측정기는 나사가 풀리면서 저절로 분해돼 있었다. 측정기 안에 있어야 할 방사성캡슐도 사라진 상태였다. 분실된 물건은 ‘세슘-137’
(1) 초음파영상진단 장치(Ultrasound Imaging System)초음파영상진단 장치는 사람이 감지할 수 없는 높은 주파수(2만Hz 이상)의 초음파를 인체 내부에 투과해, 되돌아오는 초음파를 실시간으로 이미지화 하는 영상의료기기다.즉, 초음파영상(ultrasound imaging)이란 우리 귀에 들리지 않는 높은 주파수의 음파를 인체 표면에서 인체내부로 보낸 후 내부에서 반사되는 음파를 영상화시킨 것을 말한다. 초음파검사(ultrasound examination, ultrasonography, sonography)는 초음파
(1) PET란?PET검사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이라고도 하며 우리 몸 속 조직들의 기능과 생화학적인 대사 상태를 검사할 수 있는 첨단 검사법이다. PET 검사는 바로 우리 몸의 주요 구성 물질들을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의약품으로 합성하여 정맥주사하고, 최첨단 장비로 이 약품의 몸 속 분포를 촬영하여 분석한다. 즉 우리 몸 속 조직들의 기능과 생화학적인 대사 상태를 검사한다. 이를 통하여 몸의 어떤 조직에 기능이나 대사의 이상이 있는지를 알 수 있다.최초의 양전자방출영상은 평면스캔으로 1950년대 뇌종양을 촬영한 것이다. 70년대 양
Conventional CT(Medical CT, Fan beam CT) 는 고출력 엑스선을 비교적 장시간 구동해야 하므로 회전형 아노드 엑스선튜브가 채용된다. 사용되는 엑스선 튜브의 관전압은 70~150kV, 출력은 100kW 이상이 일반적이다. 현재는 일반적으로 디지털 센서를 사용하는 엑스선 영상촬영을 디지털 엑스선촬영(DR)이라 부르지만 엑스선 발생장치의 기본원리가 뢴트겐이 사용한 아날로그 엑스선튜브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아직은 반쪽 디지털엑스선에 불과하다.이 방법의 단점은 단일회전으로 단일 단층영상만을 얻을 수 있으므로
B. 파노라마 촬영 : 표준촬영과 같은 인트라오랄(구강 내)촬영을 대체하는 대표적인 구강 외 치과방사선 진단법으로 파노라마 촬영이 있다. 파노라마 엑스레이 영상은 이미 널리 알려진 치과방사선 사진술 이다. 이것의 목적은 구강 내(intraoral) 엑스레이 영상에 의해 얻어지는 것과 같은 부분적 영상에 대비되는 것으로, 진단을 위한 전체 턱의 엑스레이 영상을 구현하는 것이다.파노라마 방사선사진의 기본원리는 1933년에 ‘Numata’에 의해 처음으로 제안되었고 1948년에‘ Paatero’에 의하여 파노라마 촬영기가 최초로 개발되었
A. 치근단 촬영: 엑스선 의료영상장비 중 치과에서 가장 빈번하게, 그리고 간편하게 사용되는 표준촬영기(Standard, Periapical)는 비교적 관전압과 관전류가 낮은 편이다.환자가 진료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X-선 튜브를 자유롭게 이동시켜 치아 엑스선을 촬영할 수 있도록 제작된 엑스선 발생장치로써 관전압이 약 70kV, 관전류가 약 3mA, 초점크기 0.5mm의 규격을 가진다.반면 파노라마 영상 및 CT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장비는 관전압이 약 90kV, 관전류 10mA 이상이 요구되지만 그래도 다른 의료용 X-Ray 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