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앞으로 안휘준 교수의 著書 『한국회화사』를 연재하려고 한다.선사시대의 선각화부터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의 繪畫 그리고 조선왕조 초기·중기·후기·말기의 회화에 대한 안휘준 교수 특유의 문체와 시각으로 한국의 회화사를 조망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한다.(편집자주) 2. 백제의 회화백제도 고구려 못지않게 회화를 크게 발전시켰고 묘제, 불상, 공예에서와 마찬가지로 회화에서도 백제 특유의 유연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양식을 형성했던 것이다.백제의 회화는 고구려와 중국의 남조 특히 양의 회화와 교섭을 가지면서 그것을 토대로 다른 나
완벽한 구도, 완벽한 노출, 완벽한 색감, 완벽한....기타 등등.사진을 찍다보면 ‘완벽함’에 대한 강박에 빠진 나를 깨닫는 순간퍼뜩 소름이 끼칠 때가 있습니다.보이는 만큼 보인다에서 ‘보이는’ 크기와 깊이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고,'본’ 것 역시 자기 생각과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재포장, 재평가 될 텐데 말이죠.‘[나]가 아니고 [너]의 마음이 움직이는 사진을 찍어.’라는 경구처럼,일상에서도 타인의 마음을 얻으려 얼마나 애 쓴 한 해였을까 되새김해 봅니다.“너의 오늘과 내일이 행복했으면 해.” 사진・글 한진규(세모치과) 원장
본지는 앞으로 안휘준 교수의 著書 『한국회화사』를 연재하려고 한다.선사시대의 선각화부터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의 繪畫 그리고 조선왕조 초기·중기·후기·말기의 회화에 대한 안휘준 교수 특유의 문체와 시각으로 한국의 회화사를 조망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한다.(편집자주) 무용총 바로 옆에 위치하고 연대도 대개 비슷하리라고 믿어지는 각저총의 씨름 그림도 주목을 끈다.현실의 동쪽 벽에서 그려진 씨름그림은 나무 밑에서 씨름을 하는 두 역사와 심판을 보는 듯한 노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노인의 머리 위쪽에는 하늘을 상징하는
# 뮤지컬 장국영의 노래로 빚은 홍콩 느와르의 제왕, 뮤지컬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시대의 명작으로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 그 낭만으로 초대한다.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배우 장국영의 ‘당년정’, ‘분향미래일자’ 등 히트곡들이 한국 뮤지컬 음악계의 독보적 존재인 이성준 작곡가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다시 태어난다.화려하고 세련된 안무, 눈을 뗄 수 없는 화끈한 액션,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영상미 등 최고의 창작진이 모여 새로운 신화를 써내려간다!△ 장소 : 한전아트센터△ 기간 : 2019.12.
아쉬운 가을가라고, 가지 말라고 너는 말하지 않았다.머뭇거리는 나를 뒤로하고 먼저 돌아선 너에게입도 뻥긋하지 못하고 말았다.기억 속 작은 미소로만 남겨질 가을이 그렇게 갔다.글・사진 한진규(세모치과) 원장
본지는 앞으로 안휘준 교수의 著書 『한국회화사』를 연재하려고 한다.선사시대의 선각화부터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의 繪畫 그리고 조선왕조 초기·중기·후기·말기의 회화에 대한 안휘준 교수 특유의 문체와 시각으로 한국의 회화사를 조망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한다.(편집자주) 고구려 중기의 고분은 전실과 현실로 구성되고 주로 5세기 후반~6세기 전반에 축조된 것들이다. 이 시기의 벽화에는 묘주 부부의 모습이 아직도 나타나기는 하지만 초기의 경우처럼 단독 초상화식의 모습이 아니고 그들이 생전에 겪었던 어떤 중요한 사건의 주인공으로 표시
# 뮤지컬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작품, 10주년 공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관객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사랑받아온 10주년을 기념해 한층 더 깊어진 감성으로 관객들을 찾아왔다.찰나의 순간 우리가 놓쳐버린 소중한 ‘일상’과 ‘인연’에 대한 이야기.순수했던 어린 시절부터 세월의 흐름 속에 자연스레 변해가는 두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은 마치 나의 이야기인 것처럼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고 저마다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순간들을 떠올리며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본지는 앞으로 안휘준 교수의 著書 『한국회화사』를 연재하려고 한다.선사시대의 선각화부터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의 繪畫 그리고 조선왕조 초기·중기·후기·말기의 회화에 대한 안휘준 교수 특유의 문체와 시각으로 한국의 회화사를 조망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한다.(편집자주) 우리나라의 미술은 삼국시대에 이르러 회화, 조각, 공예, 건축 등 각 방면에 걸쳐 크게 발전했다.특히 회화 분야에서는 선사시대의 선각화와는 달리 먹과 채색을 써서 표현하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그림이 활발하게 제작됐던 것이다.지금까지 밝혀진 자료에 의거해 보면 삼국
# 뮤지컬 실제 문학 작품을 인용한 아름다운 대사와 감미로운 선율,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초연부터 전 시즌 열연해온 배우들과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로 이뤄진 최강의 꿈의 캐스팅!뮤지컬 는 1930년 경성, 팬레터를 계기로 문인들의 세계에 들어가게 된 한 작가 지망생의 성장 이야기를 그려 당시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치유와 위로를 전할 것이다.△ 장소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기간 : 2019.11.07.~2020.02.20.△ 시간 : 화・목・금 2
다 차원을 살아가듯내안에 다른 나가 있는 것 같아.타협과 대립의 갈등 속에잠시나마 나를 피신시킬 요량으로비쩍 마른 감성의 밑바닥을 긁어본다.가을비라도 오면 수월해질까?글 /사진 한진규(세모치과) 원장
본 지는 앞으로 안휘준 교수의 著書 『한국회화사』를 연재하려고 한다. 선사시대의 선각화 부터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의 繪畫 그리고 조선왕조 초기·중기·후기·말기의 회화에대한 안휘준 교수 특유의 문체와 시각으로 한국의 회화사를 조망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한다.(편집자주) 선사시대의 미술은 대체로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의 3기로 나눠 생각해 볼 수 있다.유럽에서는 프랑스의 라스코(Lascaux) 동굴이나 스페인의 알타미라(altamira) 동굴 등에서 보듯이 늦어도 구석기시대 후기인 기원전 15,000~10,000
# 뮤지컬 영화의 감동을 넘어선 열광의 뮤직 블록버스터! 영화 속 명곡을 라이브로 만나는 전율의 순간!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가 만들어내는 환호를 넘어선 열광의 무대!전 세계를 강타했던 영화 보디가드의 추억과 전설적인 명곡을 라이브로 함께 즐기는 콘서트형 뮤지컬!모두에게 가장 완벽하고 화려한 시간을 선사할 뮤지컬 가 찾아온다.△ 장소 : LG아트센터△ 기간 : 2019.11.28.~2020.02.23.△ 시간 : 화・목・금 20시 / 수 15시, 20시 / 토 15시, 19시30분 / 일・공휴일 14시
창경궁은 세종이 상왕인 태종을 모시기 위해 지은 수강궁이 원이름입니다.오늘 사진의 담장 안쪽 문정전은 왕이 경연이나 집무를 보는 주요 공간이었는데, 혼전이라 하여 주로 왕비의 국상 중 신위를 모시는 공간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사도세자의 비극이 일어난 곳이기도 합니다.창덕궁 후원과 더불어 조성된 숲이 아름답고, 다른 궁궐들에 비해 좀 더 편안하고 아담하게 여겨지는 창경궁에 어김없이 가을이 찾아왔습니다.사진‧글 | 한진규(세모치과) 원장
# 입체주의, 추상주의현대 회화의 또 다른 흐름은 세잔에게서 흘러나왔다.세잔은 인상주의의 생생한 색채 효과는 높이 평가했으나 ‘사물성’을 사라지게 만드는 그것의 경향에는 비판적이었다. 그의 목표는 인상주의와 고전주의를 종합하는 데에, 말하자면 인상주의의 색채 효과를 보존하면서 물그림자 같은 그것의 덧없는 이미지에 다시 일상의 촉각적 실체감을 부여하는 데에 있었다.그리하여 세잔의 화면 속의 형태들은 기하학적으로 단순화해 마치 덧없는 이미지 속에 깃든 단단한 핵과 같은 인상을 준다. 나아가 세잔은 ‘원근법“이라는 500년 묵은 예술의
# 뮤지컬 대한민국 뮤지컬 17년의 신화! 전 세계가 열광한 베스트셀러 뮤지컬 가 돌아왔다.현 시대를 반영한 각색, 세련된 편곡, 트렌디한 무대와 감각적 연출까지!2019년 완벽하게 재탄생한 ALL NEW !생동감 넘치는 9인조 라이브 밴드 연주와 함께 뮤지컬 의 매력에 빠져보자!단 한순간이라도 자루하다면 그리스가 아니다!누구나 겪었을 법한 우리들의 꿈, 열정, 사랑 이야기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다이나믹한 안무와 화려한 무대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 인상주의, 신인상주의인상주의는 사실주의의 정신 속에서 탄생했다.사실주의자들은 ‘진실’을 추구했지만 스튜디오 안에서 기억과 상상에 의존해 그림을 그렸다.그런 의미에서 이젤을 들고 야외로 나간 인상주의자들이 어쩌면 그들보다 더 사실주의적이었는지도 모른다.사실주의자들이 사물을 ‘아는’ 대로 그렸다면 인상주의자들은 실제로 ‘보이는’ 대로 그리려 했다.그들은 색은 곧 빛이므로 고유색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물리적 색채와 실제로 지각되는 심리적 색채가 서로 다름을 알았다.인상주의자들은 빛을 그림으로써 사실주의자들이 여전히 고수했던 ‘색에 대
# 뮤지컬 불의의 사고로 아내 레베카를 잃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막심 드 윈터. 그는 몬테카를로 여행 중 우연히 ‘나’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막심의 저택인 맨덜리에서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완벽을 넘어선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 뮤지컬 .전 세계 1천 9백만명, 한국 공연 67만명 동원한 가 5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를 모티브로 제작한 동명작.감동적인 로맨스,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강력한 킬링넘버까지 넘볼 수
가을은 피부로 찾아온다.긴소매 옷으로 막아보지만맨살에 파고드는 한기에 따뜻한 너의 품이 그립다.가을은 색으로 온다.초록은 눈시울을 붉히듯 아쉬움이 물들고가지가지에는 그리움 가득 노란 손수건이 걸린다. 사진·글 한진규(세모치과) 원장
# 뮤지컬 당쟁의 대립 속에서 서로 다른 세상을 꿈꿨던 자들의 이야기!숙종과 생모 장희빈에 대한 트라우마를 안고 성장한 조선의 20대 왕 경종.왕위를 노리는 이복동생 연잉군(훗날 영조)과 정면 승부를 통해 경종은 점점 변모한다.그리고 두 형제를 붓으로 기록하고 있는 홍수찬이 있다.기록되지 않은, 기록할 수 없었던 그날...새벽 검은 복장의 자객의 칼이 경종의 심장을 향한다.홍수찬은 경종과 자객을 보고도 외면 한 채 기록을 멈추지 않는다.그리고 꿈속에서 깨어난다.△ 장소 : 대학로 TOM 1관△ 기간 : 2019.10.
아르누보 양식의 성립에 영향을 미친 또 다른 요소로는 자포니슴을 꼽을 수 있다.아르누보를 확산시키는 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지크프리트 빙은 1881년 일본 예술을 소개하는 잡지를 발간한 바 있다.아르누보는 비록 ‘모던’을 표방했지만 우리 눈에 그리 현대적으로 보이지 않는다.여전히 ‘자연의 모방’이라는 고전미술의 이념을 고수했기 때문이다.아르누보는 자연의 형태에서 조형의 영감을 얻었다.즉, 아름다움의 모델을 여전히 유기체에서 찾았던 것이다.그것은 우리가 아는 현대적 양식, 즉 추상적이고 기하학적 형태로 표현되는 무기물의 미학과는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