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치협의 보궐선거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선거룰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억측이 난무하고 벌써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상훈 회장이 자진사퇴한 이후 보궐선거 시 선출직 부회장이 포함된 회장단 선거를 실시하는 것이 맞는지, 현 집행부의 선출직 부회장은 그대로 두고 회장만 선출하는 것이 맞는지 치과계 커뮤니티에서 설전이 오가고 있다고 한다.이에 대해 선관위도 복지부와 법무법인의 유권해석을 받아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상식적으로 판단해 보자.회장이 사고를 당했을 때, 개인적 일탈로 법의 심판이 필요할 때, 외국으로 장기간
오래된 책의 내용을 강명신 교수가 저자인 철학자 고로비츠 교수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각색해 세미나비즈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강: ‘좋은 의사’ 스무 번째 시간인데 의료윤리교육의 시기에 대해 말씀하시던 중입니다. 샘: 그래요. 시작과 끝에 하자는 안을 하나씩 생각해 봅시다. 우선 의사라는 전문직업인으로 돼가는 시작 시기에 공식적인 의료윤리교육을 하는 방법은 백신접종 같은 것입니다. 강: 네? 오히려 면역이 생겨버리면 안 되고 감수성을 갖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니었나요? 샘: 그렇게 생각했군요! 오히려 도덕적 위기를 겪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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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책의 내용을 강명신 교수가 저자인 철학자 고로비츠 교수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각색해 세미나비즈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강: ‘좋은 의사’ 열아홉째 시간인데요. 환자의 관점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좋은 의사의 요건으로 충분치 않고 의료의 도덕적인 측면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하셨어요. 샘: 그렇죠. 그런데 대체 그 도덕적 측면이 어떤 것이냐가 문제겠죠? 사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기본적인 입장을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어요. 강: 의료의 윤리적 쟁점에 대한 입장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의대에서의 윤리교육과
치과 컴플레인 사례집 컴플레인 슈팅은 20년간 치과를 운영해 온 이도훈 원장의 경험을 토대로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책이다. 대한나래출판사의 컴플레인 슈팅 책 일부를 본 지에 게재해 치과경영에 대한 꿀팁을 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
지난 4월 24일(토) 치협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사상초유의 사업계획과 예산안이 부결되고 그 후폭풍이 거세다.치협의 수장이 그 책임을 통감하고 2년째 회무가 시작되는 5월 1일(토)에 사퇴의사를 밝혀 치과의사들의 주말을 뜨겁게 달궜다. 이후 5월 4일(화) 정부의 비급여 공개 반대 의료4단체장의 기자회견장에 협회장이 모습을 드러내며 사퇴를 번복하는 모양새다.사퇴를 하라고 요구한 사람은 없었는데 정작 정기총회의 민심을 헤아려 시급한 노조 재협상과 임시총회를 준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협회장은 사퇴의사를 밝혔고 이후 사퇴 번복에 대
오래된 책의 내용을 강명신 교수가 저자인 철학자 고로비츠 교수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각색해 세미나비즈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강 : ‘좋은 의사’ 열여덟째 시간입니다. 질병위협에 대한 환자의 행동반응에 대해 살펴봤어요.샘 : 힉스의 책이었죠. 솔제니친의 「암병동」에서 주인공 파벨 니콜라예비치 루사노프가 입원한 첫날에 대해 인용한 건 봤어요? 강 : 예, 보니까 1부 2장 ‘학문은 지혜를 안 준다’에서 인용하셨더라고요. 루사노프의 주치의 돈초바가 지체 없이 치료해야 한다고 해서 입원에 동의했던 걸 후회하는 대목이요. 저
오래된 책의 내용을 강명신 교수가 저자인 철학자 고로비츠 교수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각색해 세미나비즈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편집자주)강: ‘좋은 의사’, 열일곱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질병위협을 받은 환자의 행 반응의 단계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려던 참이었어요.샘: 그래요, 힉스의 책 이야길 하던 중이었죠. 힉스는 그 단계를 알아차리는 것도 어렵고, 단계별로 보이는 환자의 행동에서 전문가가 어떻게 도와야하는지를 알기가 아주 어렵다고 말합니다.강: 예, 선생님. 그 단계 단계마다 환자가 보이는 감정표출이나 행동이 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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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6일 대한의사협회장에 이필수 협회장이 선출됐다.그는 전남대 출신으로 사상 첫 지방의대 출신 의협회장이란 역사를 만들었다.2015년 전남의사회장에 출마할 당시 선거 공약은 ‘24시간 휴대폰 오픈, 민원 발생 시 24시간 내 응답’이었다.이번 의협회장 출마 공약 또한 ‘회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협’이었다.회원 약 2,800여 명의 전남의사회장 출신이 당선된 것은 정부와의 강경 투쟁으로 불안감을 안기는 협회장이 아닌 최선의 협상가이자 회원을 하나로 화합하는 리더를 선택했다는 평가다.실제 이 협회장이 전남의사회 회장 당시 회원
지난해 10월 20일부터 남부국제치과전이 개최됐다. 중국 남부 치과전은 1995년에 첫 개최 이후 올해가 25회째 전시회로 중국 화남권에서 가장 유명한 치과기자재 관련 전시회다. 광둥성은 중국의 40% 이상의 치과기자재가 생산되는 지역으로서 매년 국제 치과전은 광저우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에서 의료보건산업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소득이 증가하면서 치아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매년 치과전시회는 성황리에 개최된다. 지난해에도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참관객이 붐볐다.이번 전시회는 ‘한번 보고
현재 치과의 세금부담은 증가추세에 있다. 고소득자에 대한 정부 압박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세수증대 확대책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고소득자에 대한 세무조사 강화와 성실신고확인제 도입이 그 대표적 예다.또한 재산증식에 대한 다양한 세무위험에 노출된다. 고소득자들은 본인이나 가족 명의로 취득하는 부동산 등이 치과의 소득과 연계돼 관리되므로 재산 취득자금에 대한 세무조사를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PCI 시스템을 통해 소득과 지출을 비교해 탈루소득을 찾아낼 수 있고 금융관련 거래제도와 자금출처 조사 등을 통해 재산증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