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양인모 : 현의 유전학● 아티스트 : 양인모● 제작사 : 유니버설뮤직 코리아● 가격 : 17,000원‘현의 유전학’은 균형과 조화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찾고 보존하고 되살리려는 하나의 시도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그의 정체성과 음악적 방향을 담은 2집 앨범 '현의 유전학'을 발매했다.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최초로 한국인으로서 우승을 하면서 발매한 1집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스'는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자로서의 선언 같았던 앨범이라면 이번 2집 '현의 유전학'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음악적 정체성과 방향을
3. 근대 및 현대 화단으로의 이행이색적인 화풍을 이뤘던 19세기의 화가로 석창(石窓) 홍세섭(洪世燮)(1832~1884)을 빼놓을 수 없다. 홍세섭은 문과(文科)에 등재했고 승지(承旨)까지 지낸 전형적인 선비화가로 영모와 절지에서 누구화도 비교할 수 없는 독창적 세계를 형성했던 인물이다.「유압도(游鴨圖)」는 몇 점 안 되는 그의 유작 중에서도 특히 대담하고 현대적 감각을 풍기는 대표작이다.우선 물결을 일으키며 헤엄쳐 가는 앞뒤 한 쌍의 오리들과 파문진 수면을 조감법(鳥瞰法)을 써서 표현한 전대미견의 파격적인 구도와
01 플라시도 도밍고 : 오페라 갈라● 아티스트 : 플라시도 도밍고● 제작사 : C MAJOR● 가격 : 49,000원50여년 전인 1969년 7월 16일, 스물 여덟의 젊은 테너 도밍고는 이탈리아 베로나 극장에서 ‘투란도트’의 칼라프 역으로 데뷔했다.이를 기념하기 위해 도밍고는 2019년 10월, 베로나 극장에서 베르디의 작품 중에 바리톤이 주연하는 ‘나부코’, ‘맥베스’, ‘시몬 보카네그라’를 선보인다. 도밍고의 데뷔를 기념하는 공연이지만 이탈리아와 유럽의 현지 언론들은 찬란한 역사를 일궈온 테너이자 바리톤인 그의 마지막 무대로
2. 남종화풍의 유행과 이색화풍(異色畵風)의 대두허유의 화풍은 그의 아들인 미산(米山) 허형(許灐)과 손자인 남농(南農) 허건(許楗) 그리고 의재(毅齋) 허백련(許百鍊)을 통해 가법으로 계승돼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추사 김정희의 영향을 받아 크게 성공한 화가로 젊어서 요절한 고람(古藍) 전기(田琦)(1825~1854)를 잊을 수 없다. 전기는 초명(初名)을 재룡(在龍)이라 했고 시·서·화에 모두 뛰어났다. 특히 산수에 장했던 그는 36년이나 연장인 조희룡(趙熙龍)(1789~1866) 및 화원(畵員)인 유재소(劉在韶)(1829~19
01 I LOVE CONTRABASS● 아티스트 : 성민제● 제작사 : 소니뮤직 코리아● 가격 : 17,000원더블베이스 연주자 성민제는 16세에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요한 마티아스 스페르거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와 러시아 샹트 페테르부르크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아시아인으로 연이어 우승했다. 이어 독일 마르크노이키르헨 국제 콩쿠르에서 공동 2위에 입상했으며 2007년~2008년에는 대원음악상과 금호음악인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와 세계에서 더블베이스계의 핫이슈로 떠올랐다.현재 직접 운영 중인 클라츠필하모닉 오케
사진_한진규 (세모치과) 원장
조희룡은 산수화뿐만 아니라 묵죽에서도 높은 경지의 독자적인 세계를 개척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묵죽을 일례로 살펴봐도 그의 화풍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 「묵죽도(墨竹圖)」는 줄기가 유난히 가늘고 날렵하며 잎들은 세장(細長)하고 부드럽다. 또한 자태가 완연한 전면의 대나무들과 안개에 싸인 후면의 대나무들이 서로 잘 조화돼 화면을 아늑한 분위기로 승화시켜 준다.조희룡의 묵죽들이 보여주는 이러한 특색들은 조선 초기의 수문(秀文)이나 중기의 이정(李霆), 후기의 유덕장(柳德章)의 묵죽화들이 보여주는 화풍과 완연히 다른 것
01 WESTLIFE GREATEST HITS● 아티스트 : WESTLIFE● 제작사 : 소니뮤직 코리아● 가격 : 25,500원신곡 ‘Lighthouse’ 및 대표곡 ‘You Raise Me Up’, ‘My Love’ 등이 수록된 의 14년간의 커리어와 히트곡을 총망라한 일생일대의 베스트 앨범!14개의 넘버원 싱글을 포함, 전 세계적으로 총 4천 4백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린 이 시대 최고의 팝 그룹 ! 해체 및 고별 투어 선언과 함께 공개되는 그들의 아름다운 14년 음악 여정의 총정리이자 웨스트라이프
사진 한진규(세모치과) 원장
2. 남종화풍의 유행과 이색화풍(異色畵風)의 대두조선왕조 말기의 회화에서 제일 먼저 주목되는 것은 앞에서도 지적한 것처럼 남종화풍의 본격적인 유행과 토착화(土着化)라고 하겠다.이에는 당시의 학계와 서화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김정희(金正喜)(1786~1856)와 그의 일파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잘 알여져 있듯이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주장하고 실학과 금석학(金石學)에 큰 업적을 쌓은 이 시대의 대표적 학자이자 뛰어난 서화가였다.1819년 신년문과(式年文科)에 급제해 대사성(大司成), 병조참판(兵曹參判)의 높
01 KREISLERIANA, FANTASY IN C, ARABESQUE● 아티스트 : 손열음● 제작사 : ONYX● 가격 : 21,500원모차르트 앨범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찬사를 받았던 손열음이 두 번째 앨범으로 ‘크라이슬레리아나’, ‘환상곡’, ‘아라베스크’를 담은 슈만 앨범을 선보였다.직접 쓴 내지에서 10대 시절부터 ‘크라이슬레리아나’를 가장 좋아하는 피아노곡이라고 밝힌 손열음은 세 작품에서 낭만적 감성과 명쾌한 지성을 결합시킨 탁월한 슈만 연주자임을 드러낸다.특히 ‘크라이슬레리아나’는 대조적인 두 가지 자아가 분열하고 충돌
1. 개관조선왕조의 말기(약 1850~1910)는 글자 그대로 조선시대의 맨 마지막 시기로서 넓은 의미에서 근대라고도 불리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조선 말기는 현대를 사는 우리와 시대적으로 가장 가깝고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하겠다.잘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이 시대에는 대내적으로는 안동 김 씨(安東 金 氏)의 세도정치가 극에 달하고 동학운동이 일어났으며 대외적으로는 병인양요(丙寅洋擾), 신미양요(辛未洋擾), 운양호사건(雲揚號事件)을 비롯해 1910년 일제에 의해 강압적으로 병합되기까지 열강들의 끊임없는 각축으로 인해 매우 어
01 Teodor Currentzis & MusicAeterna● 아티스트 : Teodor Currentzis● 제작사 : 소니뮤직 코리아● 가격 : 18,500원테오도르 쿠렌치스의 베토벤 교향곡 7번!쿠렌치스는 특이한 밸런스 감각과 템포 및 셈여림의 돌발적인 변화 등 이전 작업의 특징들을 대체로 비슷하게 이어가고 있다.가장 두드러지는 것을 하나만 꼽으라면 고음현이 주선율을 연주할 때 저음현에 악센트를 강하게 둬 독특한 리듬감을 부여하는 태도인데 2악장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면서도 소박하고도 싱그러운 목관 음색을 효과
신윤복은 그의 대부분의 작품에 짤막한 찬문(贊文)을 쓰고 자신의 관지(款識)와 도인(圖印)을 덧붙이고 있다. 유교적 도덕관념이 아직 강했던 당시에 이처럼 속된 그림들에 자기의 작품임을 떳떳이 밝히고 있는 것은 신윤복 자신의 대담성도 있었겠지만 그러한 행위가 가능했던 사회적 추이를 시사해 주는 것으로 큰 의의를 지닌다고 하겠다. 사실상 신윤복이 활약했던 정조(正祖)와 순조(純祖) 연간에는 쾌락주의적인 경향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사치하고 유흥을 즐기는 풍조가 팽배해졌다. 신윤복의 작품들은 이러한 시대적 조류를 나타내고 있다 하겠다.또한
01 근 현대 20세기 첼로 첫 독집 앨범● 아티스트 : 김민지● 제작 : 유니버설뮤직 코리아● 가격 : 17,000원첼리스트 김민지 첫 독집 앨범!첼리스트 김민지는 2021년 발매한 첫 독집 앨범에서 ‘클래식’ 레퍼토리에서 소외된 근 현대 20세기 첼로 음악의 매력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명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명성을 떨친 프리드리히 굴다, 파블로 카잘스와 더불어 20세기 스페인 첼로 예술을 이룩한 가스파르 카사도, 당대 현실과 갈등했지만 바로크에서 위로를 찾은 파울 힌데미트, ‘이탈리아 첼로의 보석’ 지오반니 솔리마까지
김홍도의 화풍은 그의 아들인 긍원(肯園) 김양기(金良驥), 그의 화우이자 김응환(金應煥)의 사위인 이명기, 김응환의 조카인 긍재(兢齋) 김득신(金得臣) 등에게 가장 두드러지게 전해졌고 그 밖에도 19세기의 이한철(李漢喆)과 엄치욱(嚴致郁), 유숙(劉淑) 등 많은 수의 유명무명의 화가들이 그의 화풍을 따랐다.또 신윤복의 풍속화에도 바위나 물결의 묘사에는 김홍도의 영향이 엿보이고 있어 조선 후기 화단에서의 김홍도의 높은 비중을 재삼 느끼게 한다.김양기(金良驥)는 풍속화와 산수화에서 모두 아버지인 김홍도의 영향을 짙게 받았으나 전반적으로
01 CHET BAKER IN PARIS VOL.1 [180G LP]● 아티스트 : CHET BAKER QUARTET● 제작사 : SAM RECORDS● 가격 : 45,500원1955년과 1956년 사이에 Barclay 레이블로 발매된 쳇 베이커의 3개의 녹음 중 첫번째 레코딩이다. 180그램 LP로 출시돼 오리지널 마스터 테잎을 사용한 리마스터링 앨범이다.사진작가 장 피에르 를루아르가 촬영한 공연 오리지널 사진을 사용한 리이슈반으로 공연 사진 인서트가 수록돼 있다.또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14 International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