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치과의 세금부담은 증가추세에 있다. 고소득자에 대한 정부 압박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세수증대 확대책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고소득자에 대한 세무조사 강화와 성실신고확인제 도입이 그 대표적 예다.또한 재산증식에 대한 다양한 세무위험에 노출된다. 고소득자들은 본인이나 가족 명의로 취득하는 부동산 등이 치과의 소득과 연계돼 관리되므로 재산 취득자금에 대한 세무조사를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PCI 시스템을 통해 소득과 지출을 비교해 탈루소득을 찾아낼 수 있고 금융관련 거래제도와 자금출처 조사 등을 통해 재산증식에
오늘은 치과 병·의원에서 절세할 수 있는 증빙 및 장부관리 등의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증빙이 있어야 경비로 인정먼저 경비로 인정받으려면 ‘세금계산서’, ‘계산서’, ‘신용카드영수증’, ‘현금영수증’ 중에서 한 가지를 수취해야 한다.세금계산서를 수취하는 경우 만약 사업자등록 전이면 사업자등록번호가 없기 때문에 주민등록번호로 세금계산서를 발급 받으면 된다. 이때 거래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계약서 등을 함께 수취하는 것이 좋다.# 개원 전 관련 비용 모두 경비 인정치과 개원 전 발생한 개원 관련 비용은 모두 경비로 인정된다.소파, T
개원가의 자금소요액은 다른 업종보다 상당히 높다.고가의 시설이나 장비 등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그런데 이 과정에서 개원자금을 어떤 방식으로 충당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세금문제가 파생될 수 있다. # 차입금 이용 시 이자는 경비로 처리 된다본인 자금이 유리한지, 차입금이 유리한지에 대한 의사결정은 본인 자금을 선택한 경우의 자금흐름과 차입금을 이용한 경우의 자금흐름을 비교해보면 답을 얻을 수 있다.개원 자금이 부족해 친척 등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하는 경우 이자는 경비로 인정될 수 있다. 다만, 이자를 경비로 인정받으려면 우선
최근 2021년 신축년 새해 모든 치과의사 선생님과 관계자분들의 가정에 복이 충만히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아울러 지난 2월 1일 발표된 제73회 치과의사 국시 합격자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앞으로 세미나비즈의 지면을 통해 치과 개원가에서 필요한 세무회계와 관련한 사항을 설명하고자 한다.그럼 먼저 신규 치과 개원에 대해 알아보겠다.# 치과 개원 시 필요사항치과 병·의원을 개원하려는 사업자는 의료기관 개설신고에 필요한 서류를 첨부해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한다.이때 개설하려는 사업자가 법인인 경우에는 법인설립허가증 사본
의료인이 아무리 조심하고 정밀하게 수술을 하여도 결과가 안 좋은 경우가 종종 있다.그리고 사전에 예측이 전혀 불가능하고 시술을 해 보아야만 결과를 알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시술에서 악결과가 나오는 경우, 불가항력적 의료사고라고 한다.예를 들어, 매복된 사랑니를 발치하는 것은 때때로 상당히 까다로운 수술이다. 연조직 절개도 많고 뼈 삭제량도 상당히 많아질 수 있다. 더 힘든 점은 신경관과 혈관이 근접해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이런 경우라도 숙련된 치과의사는 트라우마를 최소한으로 줄이며 수술할 수가 있다. 문제는 개개
얼마전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서 4건의 조정부 회의(치과 분야)가 있었다.각 건을 간략하게 살펴보겠다.소아 환자였다. 파노라마를 찍고, 하악 양측 유구치에 충치가 있어 각각 글라스 아이오노머로 충전 치료를 하였다. 환자 보호자는, 한쪽만 충치가 있었고 반대쪽은 충치가 없었는데 돈을 벌기 위해 과잉 진료를 했다고 주장하고, 거액을 요구하였다. 환자 측이 낸 진료비는 다 합쳐도 10만원에 훨씬 못 미쳤다. 파노라마 상에 명확하게 양측 다 우식증이 진행된 양상이 나타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였다.오래된 브리지를 제거하고, 새로
얼마전 모 의사가 환자가 사망하자 시신을 유기하고 자살로 위장하려다 들통이 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 사체도 엄청난 충격이었지만, 더 매스컴의 주목을 받은 이유는 이 의사가 박원순 시장 아들 박주신 씨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한 적이 있다는 것이었다.박주신 씨 병역 의혹 사건은 일심에서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들이 유죄를 선고받았으며, 현재 이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의혹을 제기한 분들은 여러분들이 있는데, 의사도 있고 치과의사도 있다.의사들이 제기한 의혹은, 주신씨의 척추 자료가 동일인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었다. MRI, CT
얼마전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서 조정부 회의가 열렸다. 치과 사건이 3건이 있었는데, 3건 모두 치과의사의 과실이 없는 건이었다.그러나, 1건은 신청인이 출석하지 않아서 빨리 종결되었지만, 2건은 조정부 회의에서 조정위원들 사이에서 상당히 고성이 오갔으며, 당일로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여기에는 크게 2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첫 번째는, 조정위원들의 의식 문제이다.조정부의 조정위원은 시민단체 관계자와 대학 교수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이 분들 중의 일부가, 상당히 편협한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 진다. 이 분들의 기본 전제는,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은 당연히 합법적인 진료만 한다. 물론 일부에서는 의료법 위반인 것을 알면서도 진료를 위임하거나 경계를 넘어서는 진료를 한다. 그러나 선량한 치과의사가 합법적인 진료라고 생각하고 했다가, 의료법 위반으로 형사적 민사적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협회 법제이사의 업무 중 하나는 전국의 경찰, 검찰, 법원에서 오는 의견 조회 공문을 처리하는 일이다. 의견 조회 내용은 거의 대다수가 진료 행위에 있어 불법적인 요소가 있는지 묻는 내용이다. 일년 평균 백 건을 넘어간다. 내용을 보면 명확한 과실이 있는 경우도 있지
지하철(국철 또는 공항철도) 서울역에서 내려 10번 출구로 나오면 높은 건물과 바로 연결된다. 한국 씨티 타워 빌딩이며, 이 건물에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자리 잡고 있다.한 달에 적게는 두 번에서 많으면 4번 정도 치과 의료 분쟁 관련 조정부 회의가 개최된다. 대개는 오전부터 회의가 시작되어 점심 식사를 하고 저녁 5시에서 6시경까지 회의가 진행된다. 건수가 적을 때는 오후 2시부터 회의를 시작하여 저녁 6시 경까지 회의를 진행한다.회의는 주로 18층에서 열린다. 18층에는 5개의 회의장이 있고, 신청인 대기실, 피신청인 대기실 등이
지난 11월 24일 치협협회 회관에서 의미 있는 공청회가 열렸다. 치아 및 악안면 영역에 대한 장애 평가 기준 제정을 위한 공청회였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정책연구소 연구 용역을 치의학회에서 받아 한양대학교 황경균 교수님 포함 여러분이 연구를 진행 중이고, 중간 발표회 겸 공청회가 열린 것이다.신체 장애 및 장애 평가 개념, 치아, 보철물, 임플란트를 고려한 치아 결손의 장애 평가 연구, 턱관절 기능 저하에 따른 객관적 장애 평가 및 기준 연구, 삼차신경 손상에 대한 객관적 장애 평가 기준 연구, 저작 장애 또는 연하 장애에 따른 신체
원가 이하의 의료 수가를 현실에서 설명의무 위반은 제고돼야 의료 분쟁이 생겨서 소송으로 진행되거나 중재원 혹은 한국소비자원으로 갈 때, 모든 기관에서 중시하는 의무 사항이 있다. 바로 설명의 의무와 주의의 의무이다.‘설명의 의무’는 말 그대로 사전에 얼마나 충실하게 진료 행위에 대한 설명을 하였는지가 관건이 된다. 즉, 부작용 내지 후유증 가능성이 있을 때 환자에게 자기 결정권을 주자는 것이다. 이상적으로는 당연히 모든 진료 행위 전에 상세하게 설명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환자는 의료에 대한 전문 지식이 의료인보다 부족하기 때문에
중재원의 기능에 대해서는 몇 차례 기술한 바가 있다.중재원의 속성상,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일부 꺼려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환자측에서 중재원에 조정 신청을 하면, 동의할지 말지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다. 동의를 하고, 진행을 하는 것이 장점이 많다. 동의를 한다고 반드시 조정에 응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동의 후 절차가 개시되면, 감정부에서 양측에서 자료 취합 후 감정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감정 보고서가 조정부로 올라오면 조정부에서 주요 참고 자료로 사용하게 되며, 이를 근거로 양측에 조정을 권유하게 된
협회 회무 및 관련된 정부 산하 위원회 활동을 하다 보면, 직간접적으로 수많은 치과의사들을 접하게 된다. 정말 묵묵히 눈에 보이지 않게 봉사 활동 등 좋은 일을 하는 분들도 많다. 학계에서 열심히 연구하는 분들, 개원가에서 최선을 다해 진료하시는 분들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과 치과계를 위하는 분들이 대다수이다.그러나, 극히 일부의 치과의사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치과계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으며, 더 나아가 국민의 건강권을 훼손시키고 있다. 법제위원회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 중의 하나가 경찰서, 검찰청, 법원 등에서 협회로 공문을 보내
지난 8월 29일 대법원에서 치과의사의 안면부 레이저 시술에 대한 판결이 있었다. 1심에서 패소했으나, 2심에서 승소했고, 마침내 3심에서도 법원은 우리의 손을 들어줬다.지난번 안면부 보톡스 판결에 뒤이은 쾌거로, 안면부 영역에 대한 치과의사의 전문성과 정당성을 또 한 번 입증 받은 것이다.8월 29일 이후로 의과계에서는 난리가 났다(의료계가 아닌 의과계이다). 피부과의사회에서는 대법원 앞에서 무기한 1인 시위에 들어갔고, 실제로 시위를 하고 있다. 또한 구강미백학회를 창립하고 실질적인 학술 활동에 들어가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최근에 치과계에 중요한 재판이 잇달아 열리고 있다. 지난달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치과의사가 미간부에 보톡스 시술을 해도 된다는 판결이 있었고, 29일에는 레이저 시술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기다리고 있다.(이 글을 보실 무렵에는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다.)또한 9월 2일에는 대법원에서 파기 환송된 보톡스 건에 대한 재판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그리고 아직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의사가 스플린트한 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오래지 않아 나올 예정이다.대법원 판결은 뒤집을 수가 없다. 법을 바꾸지 않는 한 절대적인 기준이
지난 7월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치과의사가 미간에 보톡스 시술한 건에 대해 파기 환송 판결을 했다. 13명의 대법관 중에 11명이 치과의사가 미간에 보톡스를 시술하는 행위가 적법하다는 의견을 냈으며, 단지 2명만이 영역 밖이라는 소수 의견을 내었다.이에 대해 의과계는 엄청난 과민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의과계 반응 일부를 살펴보겠다. '의료계 경악’, ‘치과가 영역 침탈’, ‘치과가 거대 로펌을 동원하여 진료 영역을 빼앗아가!’, ‘의료계도 다른 영역을 빼앗아 와야’ 등등 수많은 자극적인 내용들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여기서 눈
지난 3월 24일 대법원에서 의미있는 판결이 하나 나왔다. 2008년 6월 사랑니 발치 후 혀의 감각 둔화, 지각 이상 및 통증이 나타났고, 소송으로 진행이 되었다.2심에서는 시술 과정에서 설신경을 손상시킨 의료상 과실에 의해 초래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개연성이 충분하므로, 시술상의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대법원 판결문의 일부를 인용해 보겠다. “수술 도중이나 수술 후 환자에게 중한 결과의 원인이 된 증상이 발생한 경우 그 증상발생에 관하여 의료상의 과실 이외의 다른 원인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간접 사실들을 증명함으로써 그와 같
예전 모 치과계 전문지에 의료분쟁조정 중재원의 실제 사례가 연재된 적이 있다. 의료 행위에 과실이 있었는지, 그리고 조정 결정 금액이 얼마였는지 사안별로 구체적으로 명시가 되어 있었다. 이 기사들을 보고, 많은 치과의사들이 비분강개한 부분이 있었다. 다양한 사례가 있었지만, 다수의 사례가 의료상 과실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돈을 주고 조정을 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중재원으로 가면 잘못이 없어도 돈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환자의 신청을 받아들이면 안 되고 차라리 소송으로 가는 것이 낫겠다는 얘기들이 회자가 되었다.그럼 왜 이런 일들이
협회에서 담당 이사로서 하는 업무는 여러 가지가 있다. 업무 중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업무 중의 하나가 경찰서, 검찰청, 법원 등에서 오는 공문 처리이다. 전국의 사법 기관에서 치과 관련하여 형사, 민사 문제가 생겨서 자문을 받을 일이 생기면 협회로 의견 조회 공문을 보내게 되고, 여기에 정확하고 공정한 답을 작성하여 회신하게 된다.대략 일년에 백 몇십건 정도의 공문을 받게 된다.이 일을 6년째 하다 보니 온갖 경우를 다 접해 보았고 이제 웬만한 건에는 역치가 높아져서 당황하지 않지만 아직도 간혹은 긴장되